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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갑과을 병의 이야기 19. 철수는 영업직인데 지방 출장이 잦다.철수는 출근하려면 용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어느 날 지방 출장을 가야 해서 출근을 안 하고 바로 지방을 가기로 하였다.용산역 앞에서 아이를 포대기에 업은 아주머니가 쭈뼛쭈뼛 앞을 막더니 인천에 가야 하는데 차비가 없다고 1,000원만 빌려 달라고 한다. 바빠서 아무 생각 없이 1,000을 주었다.지방행 기차를 타고 불쌍한데 돈을 더 줄걸 그랬나 하고 생각했다.영희는 회사원이다. 말이 회사원이지 잔심부름이 주 업무다.회사가 강남역 주변에 있는데 영희는 하루에 몇 번이고 강남역 지하상가를 이용한다.하루는 지하 문방구에 가는데 포대기에 아이를 업은 아주머니가 차비가 없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딱한 마음에 5,000원 주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옆에 선배 사원에게.. 2024. 11. 6.
스크랩 황당 당황한 이야기 19. 용산역 앞에서 포대기에 아이를 둘러업은 아이 엄마가 앞을 막으며 인천까지 가는데 차비가 없다고 1,000원만 뀌달라고 한다.아무 생각 없이 1,000원 주었다.1,000원으로 인천까지 못 갈 텐데 1,000원 더 줄걸 그랬나 하고 생각했다.그리고 며칠이 지났다.강남에 볼일이 있어 강남역 개찰구로 나오는데 어느 젊은 여자와 아이 업은 여자가 말다툼하고 있다.언뜻 들리는 이야기가 “아주 상습범이구먼~” 이라는 이야기다.지나치면서 아이 엄마 얼굴을 보니 용산에서 보았던 아이 엄마다.나도 모르게 혀를 찼다. 쯧쯧쯧자막 나간다. 엄청 오래전 일인데 요즘은 포대기 못 보았다.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10. 28.
스크랩 갑과을 병의 이야기 18. 한 40여 년 전쯤철수는 아침에 출근하려면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환승역에 사람이 많이 붐비고 유독 행상과 구걸하는 사람이 많았다.어느 날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출근하려고 지하철을 탔다.전날 지방 출장을 다녀와서 조금 출근이 늦었다.출근 시간이 조금 늦었는데 지하철은 한산했다.한산하면 어김없이 구걸과 행상하는 사람이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교대로 타서 구걸이나 제품선전을 해서 지하철은 소란스럽다.철수는 잠시 눈을 감았다. 졸린 건 아닌데 주위가 시끄러워 눈을 감았다. 그땐 각종 종교인도 많이 타서 일장 연설을 하던 때다.환승역에 다다르자 잠시 눈을 뜨니 바로 앞에 구걸하는 사람이 손을 내민 것이 아닌가.목에 팻말을 걸고 있었는데 얼른 읽어보니 자기는 청각장애인이라 말 못 하고, 625 때 파편을 다리.. 2024. 10. 22.
스크랩 황당 당황한 이야기 18. 오래전일지하철에 행상과 구걸하는 사람이 많았다.구걸하는 사람들은 유독 학생들 곁을 떠나지 않았다.그럼 할 수 없이 100원 동전 하나는 주었다.문제는 역마다 그런 사람들이 타서 구걸하였다한번은 말 못 하고 절뚝절뚝하는 사람이 구걸하여 100원을 주었다.학생이라 돈도 없었다바로 다음이 환승역이라 내렸다.그 걸인도 내렸다. 예전엔 지하철역에 공중전화가 있었는데멀쩡히 걸어가 공중전화로 전화한다.참 씁쓰름한 하루였다.자막 나간다. 어린 마음 상처 주면 더 큰 상처 받는다.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10. 16.
스크랩 상생 상극과 반대로 가는 것이 상승 상모라고 한다. 이제까지 상생, 상극에 대해여 알아보았습니다. 인체는 소우주라고 하며 그 중에 장기는 유기적으로 맞물려 질서 있게 돌아갑니다. 장기 중에 하나라도 힘이 들면 그 여파로 다른 장기에도 여파가 밀려오고 거꾸로 다른 장기가 도와주기도 합니다.  인생사와 마찬가지로 돕기도 하고 깔보기도 하니 암도 발생과 치유의 과정을 보면 삶의 하나다.  상생 상극과 반대로 가는 것이 상승 상모라고 한다.  상승의 승은 틈을 타서 덮친다는 것 기회가 오면 역공한다는 뜻이며 상모의 모란 깔본다는 뜻 (모욕)이다.  역술인 들이 사주팔자를 볼 때 원진살, 상충살,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주역과 오행에서 나오는 설이며 우주와 자연의 조화를 표현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대부분 암환자들의 사주를 보면 그 장기의 점수가 낳게 나온다. 예를.. 2024. 10. 14.
스크랩 갑과 을 그리고 병의 이야기 17. 우리나라에 지하철이 처음 생길 즈음철수는 고등학생이었다.비 내리는 어느 날 어느 지상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어떤 중년 남자가 중년 여자를 비닐우산으로 사정없이 내리치고 있었다. 여자는 손으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이다.머리 등 팔, 다리 아무 데나 막 때리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비가림막도 시원치 않아 비를 맞아 가면서 때리는 사람이나 막는 사람이나 비에 흠뻑 젖어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특히 여자는 실신 직전이었다.주변엔 학생들이 많았다. 학교는 다르지만, 여학생 남학생 삼삼오오 꽤 됐다.철수가 용기를 내었다. 때리는 남자의 손목을 양손으로 잡고 비틀어서 우산을 뺏었다.우산은 비닐은 다 날아갔고 뼈대만 앙상히 남았는데 대나무 살이라 끝이 뾰족했다.남자도 때리다 지쳤는지 아니면 철수의 완력을 당하지 못하였는.. 202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