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의 장/게시판7470 스크랩 ‘情의 국가’ 어디에… ‘교류’ 끊어진 대한민국, 개인은 병들어 간다 그래픽=김남희한국인은 우울하다. 수치가 보여준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38개국 중 삶의 만족도가 34위로 최하위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발표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근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비율은 73.6%였다. 우울 수치는 증가하고 있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을 느꼈다는 비율이 2년 새 10% 증가했다.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사회적 연결성'이 끊어진 게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정'의 나라였던 국내에서 최근 '사회적 연결성'이 소원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를 통해 '국민 사회적 연결성 실태조사'를 진행했더니, 사회적 연결 지수 정상 단계에 속하는 사람이 25%밖에 되지 않았다.. 2025. 2. 19. 스크랩 건강 챙기려 산 스마트워치, ‘집착’ 불러 일으킬 수도 웨어러블 기기의 수치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불안,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최근, 심박수, 수면 패턴 등을 확인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인 스마트워치가 오히려 건강에 대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스마트워치 사용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7%가 스마트워치로 건강 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건강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스마트워치는 건강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편리함이 때론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 지표가 기대했던 것과 다를 때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 172명을 분석한 결과, 웨어러블 기기를.. 2025. 2. 19. 스크랩 ‘단어’ 생각 잘 안 난다면, 인지 기능 떨어진 걸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화 중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도, 머리가 나빠진 게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응 속도가 늦어질 뿐 뇌의 인지 기능은 60살까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말의 속도가 느려졌다면 인지 기능이 정말 떨어졌을 수도 있다.독일 하델베르그대 연구팀은 118만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뇌 인지 능력과 반응 속도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0~80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실험 대상자에게 특정 단어와 이미지를 제시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선택하도록 한 뒤 정답률과 반응 속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의 정보처리 능력은 60세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반응 속도는 20살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점.. 2025. 2. 18. 스크랩 몸속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 배출 안 되고 평생 쌓이나? 그래픽=최우연미세플라스틱이 인체 내부로 유입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히 발표되고 있다. 사람의 몸에 한 번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다시 배출되지 않는 걸까?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유엔환경계획의 보고서에 따르면 150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은 포유류의 체내 흡수가 어렵다. 소화관 내벽을 통과하지 못해 배변 활동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그러나 크기가 작은 미세플라스틱은 소화관 내벽을 통과할 수 있다. 이렇게 소화관을 통과한 미세플라스틱은 혈관 속을 떠돈다. 실제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이 20~60살의 건강한 성인 36명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88.9%(32명)에게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체내로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은 배출되지 않는 걸.. 2025. 2. 18. 스크랩 수다스럽고 목소리 큰 것, '조울증' 증상일 수 있다? 조증 삽화 시기엔 일반적으로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수다스럽고 목소리가 크고 빠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을 보면 혹시 '조울증'은 아닐까 걱정될 때가 있다.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조증 삽화와 우울증 삽화를 보이는 기분 장애의 일종이다. 삽화는 증상이 계속 지속되지 않고, 일정 기간 나타나고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패턴을 말한다. 이는 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사회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단순 감정 기복과 조울증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할까?◇조증 땐 말 많아지고 과대망상도조울증 진단은 환자가 조증 상태일 때 붙여지기도 하고, 우울증 상태일 때 내려지기도 한다. 그래서 증상을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조증 삽화 시기엔 일반적으로 조절이 어려울.. 2025. 2. 17. 스크랩 ‘슈퍼 박테리아’ 퇴치 ‘슈퍼 항생제’ 등장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의 퇴치 가능성을 보여준 ‘슈퍼 항생제’가 등장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다약제 내성 병원균을 포함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존재하지 않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로 인한 중증 염증 치료제로 미국 애브비(Abbvie)와 화이자(Pfizer)가 공동 개발한 항생제 ‘엠블라베오’(Emblaveo, 성분명: 아즈트레오남+아비박탐·aztreonam+avibactam)을 허가했다.이번 허가는 양사가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시험명: REVISIT)의 결과를 근거로 했다. 시험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중증 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항생제 병용요법 대비 ‘엠블라베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다국적 연.. 2025. 2. 13. 이전 1 2 3 4 ··· 12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