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면 타인과 소통하는 것, 시간의 소중함을 아는 것, 행복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복은 흔히 노력을 통해 쟁취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어떤 마음가짐과 습관이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해 줄까. 연구를 통해 밝혀진 ‘세 가지’ 행복 전략을 소개한다.

자신을 고립시키지 말고, 타인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첫 번째다. 2014년 ‘임상 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에 게재된 미국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일이 우리의 생각보다 일상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통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이동 도중에 의도적으로 타인과 소통하기 ▲아무하고도 소통하지 않고 가기 ▲평소 하던 대로 출퇴근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참여자들은 낯선 사람과 엮이는 일이 자신들의 출퇴근을 최악으로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처음 보는 사람과 소통한 사람들이 출퇴근길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보고했다.

2019년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돈 말고 ‘시간’ 역시 행복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1000명의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시간과 돈 중 무엇을 더 중시하는지 물은 다음 1년 후에 이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했다. 시간을 더 중시한 학생들이 내적으로 충만한 활동으로 가득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이 확인됐다.

그렇대서 행복해지려고 너무 애쓰는 것은 오히려 행복을 방해한다. 2011년 학술지 ‘감정(Emo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행복을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고 응답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일상 속의 저강도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때 행복도가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면 실망을 자주 느낌으로써 뜻밖에도 덜 행복해질 수 있다”며 “행복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삶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을 잘 포용하도록 해 준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31/2026073103105.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사진=헬스조선DB
혈당 관리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손끝 채혈로 순간의 혈당을 확인하던 과거와 달리 24시간 혈당 변화를 연속적으로 확인하며 ‘혈당 흐름’을 관리하는 것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김성래 이사장은 이런 흐름을 ‘점이 아닌 선으로 혈당을 보는 시대’라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당뇨병 환자들이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을까요?


오늘의 당뇨병레터 두 줄 요약
1.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보편화되는 만큼, 올바른 활용법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2. 자가혈당측정 적절히 병행하고 혈당 수치와 함께 ‘TIR’도 확인하세요!


혈당측정기기 시장 급성장, 활용 속도는 더뎌

연속혈당측정기(CGM) 보급 속도가 가파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혈당측정기기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혈당측정기기 시장에서 CG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8%에서 2024년 45.3%로 확대되며 5년 새 약 5.7배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빠른 확산 속도에 비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9일, 국회에서 진행된 ‘당뇨병 예방관리 정책 토론회’에서도 관련 문제가 논의된 바 있는데요.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재 기기 보급률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 기기 보급 후에도 환자들이 실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는 “CGM은 기기만 지원하는 것보다 구조화된 교육을 함께 제공해야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실제로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연속혈당측정기와 집중 교육을 병행했을 때 당화혈색소가 1.8% 감소해 교육 없이 기기만 사용한 경우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교수도 현재 제도가 환자의 기기 활용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화 교수는 “현재 건강보험 급여가 1형당뇨병과 임신당뇨병에 주로 적용돼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중증 2형당뇨병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며 “기기를 지원하더라도 데이터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판독 수가와 다학제 교육 보상체계가 부족해 기기 사용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환자들이 흔히 하는 오해
실제로 CGM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까요? 분당서울대병원 당뇨병교육실 이현정 간호사는 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으로 ‘자가혈당측정 수치와 CGM 수치가 다르다. 기기가 잘못된 것 아니냐’를 꼽았습니다. 이현정 간호사는 “CGM은 혈액이 아닌 간질액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식후나 운동 후, 저혈당 회복기처럼 혈당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는 자가혈당측정 값과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어느 한쪽이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측정 대상이 달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차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센서를 부착한 직후에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중요한 치료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저혈당 증상이 있는데도 수치가 맞지 않을 때는 반드시 자가혈당측정으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CGM을 현재 혈당 숫자만 보여주는 기기로 여기기도 합니다. 이현정 간호사는 “같은 혈당 값이라도 상승 화살표가 있는 경우와 하강 화살표가 있는 경우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며 “숫자만 보고 혈당이 조금 높다고 추가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낮다고 필요 이상으로 간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CGM은 현재 혈당보다 혈당의 흐름과 패턴을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세 화살표와 혈당 그래프를 함께 보면서 혈당이 왜 변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해 식사와 운동, 인슐린 조절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데이터를 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의료진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직한 CGM 활용법

올바른 CGM 활용을 위해서는 ‘범위 내 혈당(TIR, Time in Range)’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TIR은 하루 중 목표 혈당 범위에 머무는 시간의 비율로 최근 당화혈색소와 더불어 중요한 혈당 관리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당화혈색소를 유지하더라도 TIR이 높을수록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미량알부민뇨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 보고서(AGP)도 적극 활용하세요. 이현정 간호사는 “하루 동안 반복되는 혈당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식후 혈당 상승이나 야간 저혈당 등 문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CGM 수치만 믿어서는 안 됩니다. 식은땀이나 떨림 등 저혈당 증상은 있는데 CGM 수치는 정상으로 나오는 등 증상과 기기 수치가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인데요. ▲저혈당 처치 후 혈당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 ▲센서를 새로 부착한 직후 ▲기기 오류가 발생한 경우에는 자가혈당측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31/2026073102193.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만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약효가 없는 위약(플라시보)을 투여받아도 평균 1kg 이상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짜 알약보다 가짜 주사를 맞은 참가자 체중 감소 폭이 더 컸다.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 연구진은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비만치료제 위약 대조 임상시험 182건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비만치료제 임상에서 나타나는 위약 반응 크기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약효가 전혀 없는 위약을 투여받은 참가자들도 평균 1.13kg 체중 감소를 보였다. 특히 위약 형태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가짜 알약을 복용한 참가자 평균 체중 감소는 0.82kg이었지만, 실제 약물이 들어있지 않은 가짜 주사를 맞은 참가자는 평균 1.46kg이 감소했다.

참가자 특성에 따라서도 위약 효과는 달랐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평균 1.92kg이 감소해 제2형 당뇨병 환자(0.72kg)보다 감량 폭이 훨씬 컸다. 반면 제1형 당뇨병 환자는 평균 0.76kg 체중이 증가했다. 메타회귀분석에서는 연령이 젊을수록, 여성 비율이 높을수록, 연구 시작 당시 체질량지수(BMI)와 체중이 높을수록 위약만으로도 체중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만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비만치료제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대부분 식이조절과 운동요법 교육을 함께 받고 의료진 정기적인 상담과 체중 관리를 받는다. 여기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식습관이나 신체활동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실제 체중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비만치료제 임상시험에서는 의미 있는 위약 반응이 존재하며, 이는 연령과 성별, 초기 BMI, 초기 체중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새로운 비만치료제의 효과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약 반응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마운자로,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지난해 8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150만1161건 처방됐다. 월 처방 건수는 출시 첫 달 1만8579건에서 올해 5월 27만3140건으로 14.7배 증가했다. 경쟁 제품인 위고비도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누적 122만8867건 처방됐다.


연령별로 보면 출시 후 10개월간 누적 처방 150만1천161건 중 절반 이상인 52.9%(79만4781건)가 20∼30대로 나타났다.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6.0%로 가장 컸고, 40대(27.1%), 20대(16.9%), 50대(14.6%) 등이었다. 10대 처방 건수는 절대 수치로는 많지 않았지만,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31/2026073103016.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보건복지부는 올해로 8년째 시범사업 중인 '전문요양실 제도'를 2028년 본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재 국내 노인 돌봄 현장은 이원화돼 있다. 요양시설에서는 건강 이상이 없거나 비교적 경증인 노인에게 의료행위 없는 돌봄을, 의료기관인 요양병원에서는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행위와 간호를 제공한다.

이론적으로는 이렇게 구분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를 지키기 어렵다. 의료적 처치와 간호가 필요한 중증 치매·와상 환자가 요양시설에서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요양시설은 입소자의 최소한의 건강 관리를 위해 계약의사(촉탁의)를 두거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의료기관 소속 의사가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이 아니라 의사가 시행할 수 있는 행위의 폭이 극히 좁다. 단순 진찰과 원외처방전 발급 위주이며, 투약 외 검사·처치가 필요한 경우 입소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요양시설에서 일부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전문요양실’제도다. 본사업으로 시행하기 전에 안전성과 효과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9년도 1차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시범사업’ 형태로만 운영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요양시설에서 일부 의료행위 허용하는 ‘전문요양실 제도’
전문요양실 제도는 노인요양시설 내 의료·간호가 필요한 수급자에게 의료 간호와 연계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계약의사는 1주에 1회 이상 전문요양실 이용자를 진찰하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 인력이 의사 지도하에 지속적인 간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관마다 정원은 조금씩 다르지만, 소규모 인원을 ‘유니트’ 단위로 묶어 맞춤형으로 간호한다. 전문요양실 수급자 6명당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명을 의무 배치해야 하며, 총 간호 인력 중 60% 이상이 간호사여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전문요양실 1개소당 간호 인력이 평균 약 5.9명, 간호사는 약 4.2명이 배치돼있다.

요양시설에서는 통상 불가능한 의료행위가 전문요양실에서는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간호사가 계약 의사의 전문요양실 간호 지시서에 따라 ▲영양 관리(중심정맥영양, 경관영양, 비루관 관리, 위루관 관리) ▲배설 관리(도뇨, 인공 항문 관리, 인공 방광 관리) ▲호흡 관리(산소 투여, 기관지절개관교체, 인공호흡기, 흡인) ▲상처 관리(욕창 드레싱, 당뇨발 간호) ▲기타(암성통증 간호, 투석 간호) 등의 전문적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정신 행동 증상 관리, 섬망 관리, 응급 처치 등도 시행한다.

전문요양실 참여 기관 수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30개소, 2025년 52개소가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참여 기관이 95개소에 달한다. 이용자 수는 2024년 1392명, 2025명 2031명이며, 2026년에는 5월까지 1736명을 기록했다.

◇노인 돌봄에 도움 vs 요양시설 직능 밖
2019~2022년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운영 성과에 관한 분석 연구에 따르면, 수급자와 보호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문요양실 입소자 1인당 월평균 의료 투입 비용은 약 49만 원이었으며, 이것이 창출하는 총 사회적 가치는 약 91만 원으로 확인됐다.

과거 서울요양원 재직 시 전문요양실 제도의 전신인 ‘3U4P11S 체계(노인들을 치매 전담형, 일반형, 간호 전담형 등 3종류의 유니트로 구분해 입소시키고, 4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11종의 서비스로 나눠 노인 기능 상태에 따라 70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 돌봄 체계)’ 수립에 참여한 함춘너싱홈 최종녀 원장(노인간호사회 부회장)은 “노인들을 인지·신체적 증상에 따라 분류해 간호·돌봄을 제공하니 효율성이 증대했고, 와상 노인에게 발생하는 요로 감염, 욕창, 신체 구축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 빈도는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양시설 입소 노인은 염증, 저나트륨혈증으로 인한 심장마비, 탈수로 인해 혈류량이 감소해 발생하는 쇼크 등으로 많이 사망한다”며 “노인들을 유니트 단위로 묶어 다학제 접근으로 간호적 처치를 제공하면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이로써 노인들이 합병증으로 인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때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반대 견해도 있다. 요양시설은 의료적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 노인, 요양병원은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담당한다는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안병태 수석부회장(포항 더조은요양병원장)은 “전문요양실에서 의료행위를 일부 허용하며 돌보아야 할 정도의 중증 환자라면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양시설에 촉탁의가 방문한다고는 하지만 요양병원에서처럼 상주해 있는 것이 아니다”며” 간호사와 의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없으니 결국 의사의 의료적 지시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 2028년 본사업 전환 추진 중
이런저런 잡음이 있기는 하지만, 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이 정부 기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함으로써 본 사업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8년 본사업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본사업 전환 시 전문요양실에서 시행되는 의료행위의 범위를 늘려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림대 산학협력단이 연구용역으로 수행한 ‘요양시설 내 적정 의료행위 범위 설정 연구’에서는 “의사가 발급한 간호 지시서에 의한 의료행위가 요양시설에서 허용된다면 ▲비위관 삽입과 교체 ▲도뇨관 삽입과 교체 ▲질병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물 체취 ▲수액 등 주사제 투여가 요양시설에서 허용돼야 한다”고 했다. 소변 정체나 자가 도뇨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시행하는 ‘도뇨관’이나 경구 식사를 할 수 없는 경우 영양 공급을 위한 ‘비위관’ 삽입의 경우 현재 전문요양실 간호사가 최초로 삽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환자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혈액과 요 검사 ▲탈수·감염 환자에게 수액·항생제 주사 투여 역시 지금은 전문요양실에서 할 수 없다.

실제 본사업 전환까지는 고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 개정이 있어야 전문요양실 제도가 노인 돌봄 현장에 안착할 수 있어서다. 한림대 산학협력단은 연구에서 “의료기관 밖에서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과 노인복지법의 관련 조항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31/2026073102560.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8주간 들깨 기름을 섭취한 흡연자에서 혈소판 활성도, 염증 지표 등이 긍정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들깨 기름(들기름)이 흡연자 혈소판 기능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들깨는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들깨 잎인 깻잎은 쌈채소, 절임 반찬 등으로 쓰이며 들깨 씨와 기름은 양념으로 흔히 사용된다. 들깨 씨에서 추출한 들깨 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해 항혈전, 항동맥경화, 항산화, 항염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식품과학·생명공학 연구팀이 19~69세 건강한 흡연자 65명을 대상으로 들깨 기름 속 기능성 성분이 혈관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분석했다. 흡연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로, 혈관 내피 기능을 손상시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및 그로 인한 사망률을 높인다. 참여자들은 8주간 무작위로 들깨 기름 보충제 투여군과 위약 보충군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내 변화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들깨 기름 섭취군에서는 혈소판 활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콜라겐 유도 ADP 폐쇄 시간(C-ADP CT)가 유의하게 길어졌다. 이는 혈소판이 혈액을 응고시키는 과정이 느려졌다는 의미로 혈전 형성 위험이 낮아진 것과 관련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도 위약군에 비해 감소했다. 

들깨 기름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일부 에이코사펜타엔산(EPA)으로 전환되는데 이는 혈중 염증을 줄이고 혈소판 과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들깨 기름 섭취가 흡연자와 같이 산화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들에게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생선을 자주 섭취하지 않거나 생선기름 보충제를 대체할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 학술지 ‘음식&기능(Food&Func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31/2026073102819.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영국 종양학자들이 암 예방 수칙 중 하나로 불필요한 항생제 복용 줄이기를 꼽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 ‘데일리메일’에 세 명의 종양학자가 꼽은 암 예방 생활수칙이 공개됐다. 무엇일까?

◇적색육·가공육 섭취 줄이기
영국 런던 암 연구소·로얄 마스덴 NHS 재단 전립선암·방광암 전문의 닉 제임스 박사는 “매일 고기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특히 가공육, 직화구이를 피한다”며 “대신 채소, 과일, 통 곡물, 견과류, 생선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박사의 식단처럼 육류 섭취를 제한하고 덜 가공된 식품 위주의 지중해 식단을 따르면 대장암, 두경부암, 위암, 간암, 방광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퀸즈대 벨파스트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 조 오설리반 교수도 적색육·가공육 섭취를 피한다. 그는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0년도 전에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식품으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베이컨 두 개만 섭취해도 대장암 위험을 20%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적색육에 함유된 질산염과 육류 가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벤조피렌, 니트로사민 등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유기농 식품 소비하기
오설리반 교수는 “채소, 과일 등 천연식품을 소비할 때 가급적 유기농 제품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살충제를 비롯한 유해 화학물질 노출을 피함으로써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노리스종합암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비유기농 채소, 과일, 곡물 속 잔류 농약이 비흡연자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기농 식품은 비용 부담이 뒤따르는 만큼, 농약 잔류물이 검출되기 쉬운 식품 위주로 우선 구매하는 게 좋다. 영국 살충제 행동 네트워크에서 농산물별 농약 잔류물을 비교한 결과, ▲자몽(99%) ▲포도(90%) ▲라임(79%) ▲바나나(67%) ▲고추(49%) ▲멜론(46%) ▲콩(38%) ▲버섯(31%) ▲브로콜리(26%) ▲가지(23%) 순으로 높았다.

◇근력 운동과 크레아틴 보충
제임스 교수는 규칙적인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을 꼽았다. 꾸준한 근력운동은 노화에 의한 신체기능 저하를 늦추며 향후 암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치료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갖추도록 돕는다. 제임스 교수는 “최근, 크레아틴이 면역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암 치료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근력운동과 적절한 크레아틴 보충을 신경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 크레아틴은 근육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생선, 우유, 육류 등에 풍부하며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기도 한다.

◇가급적 항생제 피하기
오설리반 교수는 암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습관을 소개했다. 그는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장내 유익균까지 함께 감소시켜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만성 염증, 일부 암 위험 증가와 관련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고 말했다. 단, 무조건 항생제 복용을 피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전문의가 처방한 경우에는 적절히 복용하되 불필요한 오남용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걸음 수 늘리기
영국 엑서터대 리처드 닐 박사는 “수십 년째 걸음 수 늘리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체중 관련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과체중, 비만은 유방암, 자궁내막암, 식도암, 간암 등 약 13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닐 박사는 “출근길 15분 걷기를 비롯해 일상 속 걸음 수를 늘리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기 검진
세 전문가 모두 공통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꼽았다. 닐 박사는 “조기 발견은 암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라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정기검진뿐 아니라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은 좀 더 자주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설리반 교수는 “정기검진이 암 발생으로부터 보호해주지는 않지만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일찍 포착해 필요한 치료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31/2026073103009.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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