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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4579

스크랩 쓴맛 입에 남는 게 싫어 약 먹고 ‘이것’ 한 입… 약효 발휘 안 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알약을 삼킨 후에 입에 쓴맛이 남곤 한다. 이 느낌이 싫어 집에 있던 음식을 이것저것 먹기 쉽지만, 그러지 않는 게 좋다. 약을 복용한 직후에 먹거나 마신 것들로 인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다.◇항히스타민제·제산제 먹었다면 오렌지주스 피해야오렌지주스는 감기약 종류 중 하나인 항히스타민제와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렌지는 산성이 강해,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먹으면 위 산도를 과도하게 높임으로써 약물 흡수를 방해한다. 오렌지주스는 제산제와도 궁합이 좋지 않다. 제산제는 ▲위산 과다증 ▲위궤양 등을 치료할 때 쓰는 약으로 수산화알루미늄겔로 이뤄졌다. 이 약을 오렌지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의약품에 함유된 알루미늄이 고스란히 몸에 흡수될 수 있다. 알루미늄은 체내에 축적돼도 0.. 2024. 5. 3.
스크랩 항생제 든 연고는 '이때'만 발라야… 안 그러면 내성 위험 상처가 비교적 가볍고 감염 위험이 없다면 항생제가 든 연고는 쓰지 않는 게 좋다./클립아트코리아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크고 작은 상처가 날 수 있는데, 이때 연고도 주의해서 발라야 한다.피부에 상처가 나면 '후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부터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벼워 보이는 연고도 오남용하면 약효가 더 이상 안 듣는 항생제 내성균을 유발할 수 있다. 항생제 연고는 수십 년간 사용되며 이미 내성률이 다소 높아진 상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상황이 악화되면 약이 아무 치료 효과를 못 낼 것이며, 또 다른 항생제가 개발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실제로 고대구로병원 피부과 교수팀이 2016년도에 항생제 연고의 성분별로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의 내성.. 2024. 5. 3.
탈모약 '발기부전 부작용', 설명 자세히 안 해주는 이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종종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고 난 후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이 있다. 이들은 의사에게 부작용을 미리 말해줬더라면 탈모약을 먹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의사가 탈모약의 발기부전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이유는 바로 '노시보 효과'다. 노시보 효과는 약제의 민감한 부작용을 미리 말해주면 부작용이 훨씬 많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약효가 좋을 거라 믿고 복용하면, 밀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다는 '플라시보 효과'와 반대 개념이다.실제로 탈모약은 노시보 효과가 많이 발생한다. 민권식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탈모약 복용 전 발기부전 부작용에 대해 얘기할 경우, 절반 이상이 성적 부작용을 겪는다. 일반적으로 탈모약의 부작용 중 발기부전은 2.. 2024. 5. 2.
정부 “혈관스텐트 시술 수가 2배 인상… 필수의료 보상 강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DB정부가 혈관스텐트 시술에 대한 수가를 2배 인상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고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보상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심장혈관 중재시술은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장질환자에게 긴급하게 시행해야 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행위다.정부는 의료 난이도와 자원 소모량이 수가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장혈관 중재술에서 인정하는 혈관 개수를 확대하고 보상 수준을 인상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상.. 2024. 5. 1.
여드름 화장품서 발암물질 검출… 미국피부과학회서 이슈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서동혜의 화장품사용설명서지난 3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미국피부과학회(AAD)가 개최되었다. 이 학회는 전세계 5만명 이상의 피부과전문의들이 모이는 가장 큰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 중 하나로 필자는 매년 참석하여 다양한 레이저 치료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학회에서 화장품 관련된 여러 강의가 열렸는데 금년의 주제로 가장 큰 이슈가 된 것 중 하나는 여드름 제품과 관련된 발암물질의 검출이었다.미국의 밸리슈어 연구소에서 타겟의 업앤업, 레킷벤키저의 클리어라실, 에스티로더사의 크리니크를 포함한 일부 여드름 제품에서 벤젠이 고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액티브, 판옥실, 월그린의 여드름 비누 등에서도 발암성 화학물질인 벤젠이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고 보고한 것이 발단으로 .. 2024. 5. 1.
채소·과일 ‘농약’ 묻었을까봐 걱정된다면… ‘이렇게’ 씻으세요 채소나 과일에 남은 농약은 흐르는 물에 3회 씻어도 제거할 수 있지만, 과일은 담금물이나 식초물에 꼼꼼히 닦는 게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채소와 과일은 매일 챙겨 먹는 게 좋다. 그런데, 음식 표면에 남아있는 농약이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걱정할 때가 많다. 채소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흐르는 물로 3회 씻으면 농약 제거돼우선 채소에 남은 농약을 제거할 때는 물로 씻어도 충분히 없앨 수 있다. 보통 식초 물, 베이킹소다 물, 소금물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알려졌지만, 흐르는 물로 3회 씻는 것도 효과가 있다. 실제 광주시 보건 환경연구팀은 상추, 깻잎, 쌈추, 시금치, 쑥갓 5종을 대상으로 같은 농도의 농약을 뿌린 뒤 ▲흐르는 물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 2024.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