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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788

스크랩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 4위로… ‘이 균’ 감염 줄어서라는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위암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국내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 해마다 약 3만 명, 인구 10만 명 당 50~60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다.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떨어지고, 조기 진단이 늘면서 위암 발생이 조금씩 줄고 있지만, 위암은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지난해 말 발표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2만9361명의 위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해 암 발생 순위 4위(10.6%)를 기록했다. 갑상선암(12.7%), 대장암(11.8%), 폐암(11.4%) 다음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병욱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위암 환자가 .. 2024. 5. 3.
스크랩 위암 복강경 수술 중 가장 효율적인 기구는?… 세 가지 기구 비교해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암 복강경 수술할 때 사용되는 기구인 초음파 절삭기(US), 양극성 전극 소작기(BP), 초음파-양극성 하이브리드(HB) 중 BP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술 결과에는 세 기구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 복강경 수술을 할 때 여러 종류의 에너지 절삭기구가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 US, BP, 그리고 HB가 있다. 각 절삭 기구는 모두 장단점이 있으나, 효율을 따져본 적은 없었다. 보통 의료진의 경험에 의존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박지현, 서울대병원 외과 공성호 교수, 양한광 교수팀은 2곳의 의료기관(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기 위암 환자를 US, BP, HB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했다. 각 그룹별로 ▲.. 2024. 4. 3.
스크랩 헬리코박터균 있으면, 위암뿐 아니라 ‘이 암’ 사망률도 껑충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대장암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대장암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의대 소화기내과 샤일리아 샤 교수팀은 미국 재향군인 81만2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 2024. 3. 13.
스크랩 위암 1차 치료옵션, 거센 '중국'의 도전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암 1차 치료옵션에 도전하기 위한 중국의 기세가 거세다. 최근 중국 제약사들은 위암 1차 치료영역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1차 치료옵션에 자리한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추격하고 있다. 티스렐리주맙과 신틸리맙...中 거센 도전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위암/위식도접합부암 1차 치료에 중국 제약사 베이진과 노바티스가 함께 개발한 티스렐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딘, 백금기반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승인을 구하는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을 수락했다. FDA의 승인 여부는 올해 12월이다. 근거는 위암/위식도접합부암 1차치료 환경에서 티스렐리주맙+화학요법과 위약+화학요법을 비.. 2024. 3. 8.
스크랩 조기 위암 ‘감시림프절 수술’ 안전성 확인 (왼쪽부터)허훈, 이영준, 류근원 교수./아주대병원 제공 조기 위암 수술 시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감시림프절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이영준 교수, 국립암센터 외과 류근원 교수 주도 다기관 연구를 통해, 전국 7개 병원, 위암수술 전문의 14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작위로 배정한 위암 환자 527명을 분석했다. 표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269명)과 감시림프절 위절제술(258명) 시행군 두 그룹으로 나눠 5년간 추적 관찰했다. 5년 생존기간 및 예후를 확인한 결과, 두 그룹 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조기 위암의 경우 암의 크기가 2㎝ 미만이고 분화도 모양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면, 위절제술 및 광범위 림프절 .. 2024. 3. 7.
스크랩 ‘이런 위암’ 남성에서 특히 많다는데… 이유는?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이 여성에 비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위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는 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위암의 경우 전체의 약 10%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위암(EBV 위암)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양성 유무를 위암 세포의 분자적 특성을 구분하는 네 가지 기준 중 하나로 발표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치료받은 환자 4587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남녀 성별에 따른 EBV 위암의 양..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