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산소 부족 경험이 뇌 영역 간 연결을 변화시키고 이는 뇌의 일화기억 능력 개선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숨을 몇 분간 참는 것이 기억, 인지 조절, 감각 및 운동 처리 등에 관여하는 뇌 영역 간 연결을 재구성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팀이 호흡 정지로 인한 저산소 상태가 뇌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7~55세 사이의 프리다이버 17명과 프리다이빙은 하지 않지만 주당 약 5시간의 유산소 운동으로 비슷한 운동량을 유지한 20명으로 구성됐다. 프리다이버는 7개월 간 표준화된 프리다이빙 훈련을 받았다. 연구팀은 훈련 전후 참여자들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해 분석했다. MRI 촬영 동안 참여자들은 최대 2분간 숨을 참았다가 1분 30초간 정상 호흡했고 이를 네 번 반복했다. 각 촬영 사이엔 1분씩 휴식했다.

해마는 일화 기억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산소 결핍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민감한 부위다. 따라서 프리다이빙처럼 반복적인 산소 부족 상황에 처하면 기억 기능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반복적인 프리다이빙 훈련을 통해 뇌가 이러한 산소 부족 상황에 적응하면서 해마와 다른 뇌 영역 사이의 연결 방식을 변화시키는지, 이러한 변화가 일화기억 능력과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프리다이버는 여러 뇌 영역 사이의 연결이 전반적으로 재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과 인지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와 소뇌의 연결이 강해졌다. 반면, 해마와 감각·운동과 관련된 뇌 영역 간 연결은 약해졌다.

연구팀은 이를 프리다이빙을 할 때 반복되는 산소 부족에 대한 뇌의 적응 과정으로 분석했다. 숨을 참아 체내 산소가 감소하면 심장박동과 혈류가 변한다. 뇌가 이렇게 변한 상황에서도 몸에 정보를 지속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해마와 소뇌의 협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몸이 반복적인 숨 참기 상황에 적응하면서 감각·운동 등 불필요한 정보에는 지나치게 연결되지 않도록 연결 구조가 조정된 것이다.

뇌 연결 변화는 실제 기억력과도 연관이 있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특정 위치와 행동 조합을 기억하게 한 뒤, 시간이 지나 이를 구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프리다이빙 후 왼쪽 해마와 소뇌의 연결이 강한 사람일수록 경험을 더 세밀하게 구별하고 기억했다.

연구팀은 “프리다이빙으로 인해 유도된 뇌 신경가소성이 스포츠와 저산소증 적응의 독특한 융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노화, 신경퇴행성질환, 저산소증 관련 병리 등 인지 회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적 개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ioRxiv’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08/2026100802949.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한 다음 날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뻐근하면 고통스럽지만 괜히 뿌듯할 때가 있다. 반대로 운동을 꽤 열심히 했는데 다음 날 멀쩡하면 ‘운동을 제대로 한 게 맞나?’ 싶기도 하다. 모두 근육통이 있어야 운동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근육통은 특히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이나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한 뒤 잘 생긴다.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내는 동작이 많은 운동에서도 흔하다. 운동하자마자 아픈 것이 아니라 몇 시간 뒤부터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해 보통 24~72시간 사이에 심해지고 이후 며칠에 걸쳐 점차 줄어든다.

그렇다면 근육통이 있어야 운동을 제대로 한 걸까. 꼭 그렇지 않다. ‘유럽응용생리학저널(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운동 경험이 없는 남성 13명이 4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근력운동을 한 결과 근육통은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제지방량과 근육 두께는 증가했다. 운동 후 근육통이 심하지 않더라도 근육의 크기가 커질 수 있는 것이다.

근육통 자체도 단순히 근육이 많이 손상됐다는 신호로 볼 수 없다. 근육통에는 근육 조직의 변화뿐 아니라 염증 반응,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의 민감도 변화, 감각 기능 변화, 중추신경계 적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운동으로 근육이 손상되면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만큼 근육통이 심하다고 근육 손상도 그만큼 크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운동을 반복할수록 근육통이 줄어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처음에는 운동할 때마다 근육통이 심했더라도 같은 운동을 반복하면 몸이 자극에 적응하면서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 근육통이 줄었다고 운동 효과까지 떨어진 것은 아니다. 결국 운동 효과를 ‘다음 날 얼마나 아픈가’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 근육통이 없다고 운동을 잘못한 것도 아니고, 반대로 근육통이 심하다고 운동 효과가 더 컸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연구진은 “운동 효과는 근육통보다 근력이나 근육량의 장기적인 변화를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08/2026100803061.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중단한 뒤 체계적인 지원을 받은 사람은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초기 체중 증가 폭이 작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와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GLP-1 계열 약물로 체중을 감량한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약물 중단 후 30일 이내였으며, GLP-1 치료를 통해 평균 18.1%의 체중을 감량한 상태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별도 프로그램 없이 평소 진료를 받는 그룹 ▲디지털 웰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그룹 ▲영양사가 개발한 식사를 제공받는 그룹으로 나눠 4개월간 추적했다.

4개월 뒤 체중은 세 그룹 모두 다시 늘었다. 일반 치료군은 체중이 10.75% 증가했지만, 디지털 웰니스 애플리케이션군은 3.60%, 맞춤형 식사군은 3.58% 증가했다. 두 지원군의 체중 증가 폭은 일반 치료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작았다. 디지털 웰니스 애플리케이션군은 식사·운동·체중을 기록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안내받았다. 맞춤형 식사군에는 채소를 충분히 포함하고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낮춘 식사를 주 10끼씩 4개월 동안 배송했다.

식단의 질이나 주관적인 건강 상태, 치료 순응도, 만족도에서는 세 그룹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를 주도한 터프츠대 식품의약연구소 켈세안나 홀리스 한센 박사는 “GLP-1 치료를 중단하는 사람도 감량한 체중과 건강상 이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근거에 기반한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참가자가 39명에 그친 임상시험이고 추적 기간도 4개월로 짧다. 또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GLP-1 치료로 이미 10% 이상 체중을 감량한 성인이어서 모든 비만 환자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없다. 연구진도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비만 과학 및 실천(Obesity Science and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08/2026100802119.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고민을 털어놓거나 상담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고민을 털어놓거나 상담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익명성이 보장돼 주변 사람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다. 다만 AI의 답변을 의학적 진단으로 받아들이거나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판단은 AI에 맡기기보다 사람이나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정신건강 목적 생성형 AI 이용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해 8일 공개했다.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발표한 이번 지침은 생성형 AI를 정신건강 목적으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의존이나 잘못된 정보 수용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명 중 7명, AI를 정서적 목적으로도 이용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최근 1개월 이내 생성형 AI를 이용한 15~79세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고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과제·업무나 정보 검색 등이었다. 그러나 68.8%는 일상 대화나 정신건강·심리상담 등 정서적인 목적으로도 생성형 AI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청소년(15~18세)에서도 69.2%가 정서적 목적으로 AI를 이용했다.

AI의 답변이나 조언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79.9%였다. 반면 AI와의 대화를 스스로 중단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16.3%에 달했다.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AI의 답변을 의학적 진단처럼 받아들이는 경향도 컸다. AI가 제공한 정신건강 정보를 별도로 검증하거나 확인하는 비율은 11.9%에 그쳤다.

개인정보 보호도 충분하지 않았다. 이름이나 연락처, 주소 등 사적인 정보를 걸러서 입력하거나 특정 인물·단체를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익명화·생략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취하는 응답자는 50~60% 수준이었다. 대화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다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8.0%였다.

◇AI 답변, ‘진단’ 아닌 참고로만 받아들여야
가이드라인은 우선 정신건강을 목적으로 AI를 이용하기 전 해당 서비스의 목적과 대상, 효과에 대한 근거,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확인하도록 권고한다. 의학적 효과를 내세우는 서비스라면 공인된 기관의 검증이나 승인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AI에 이름·연락처·주소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진단서나 처방전, 검사 결과지 등 민감한 의료 자료 역시 입력을 피하도록 했다. AI와 대화하기 전에 어떤 범위까지 이용할지, 언제 대화를 끝낼지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AI가 내놓은 정신건강 진단이나 위험도 평가를 확정적인 의학적 판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AI의 답변이 틀리거나 개인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과 관련한 정보나 조언은 학회나 정부기관 등 검증된 자료 또는 전문가를 통해 다시 확인하고,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은 그대로 따르지 않도록 권고했다.

AI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AI 이용 시간이 점점 늘거나 가족·친구와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일상생활에 변화가 나타난다면 의식적으로 AI와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결정은 AI가 아니라 사람이나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위험하거나 부적절한 답변을 받았거나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놓였다면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청소년은 ‘AI에만 고민 털어놓지 않기’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별도 권고사항도 마련됐다. 아동·청소년은 원할 때 언제든 AI와 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고민이나 어려움을 AI에만 털어놓고 있다면 부모나 교사 등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도록 했다.

보호자는 자녀의 AI 이용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AI를 왜, 어떻게 이용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안전한 이용 방법을 함께 정하는 것이 권고된다. 아이가 AI를 통해 얻은 정신건강 정보가 적절하고 타당한지도 살펴야 한다. AI 이용 시간이 지나치게 늘지는 않는지,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지도 관찰할 필요가 있다.

복지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증 정신질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08/2026100803181.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 A씨는 황반변성 초기 진단을 받았다. 1년 가까이 치료를 받은 뒤 의사로부터 이제 별도의 약대신 루테인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시중에 루테인 제품이 많은데다 성분과 함량이 제각각이어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헷갈린다. 최근에는 “루테인만 먹으면 부족하니 지아잔틴을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사람이 지아잔틴이 들어간 제품을 따로 찾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재 눈 상태가 어떠한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왜 함께 이야기할까?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모두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 성분이다. 녹황색 채소 등에 들어 있으며 눈의 망막, 특히 황반에 집중되어 있다. 황반은 우리가 사물을 볼 때 중심이 되는 부위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이곳에 쌓여 강한 빛(유해 광선)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황반 건강을 돕는다.

루테인은 황반에 넓게 분포하고, 지아잔틴은 특히 황반의 중심부에 상대적으로 많이 존재한다. 분포하는 위치가 다르다 보니 두 성분을 함께 섭취해야 황반 전체가 보호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누구나 지아잔틴까지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황반변성 영양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AREDS와 AREDS2이다. AREDS는 미국 국립안과연구소(NEI)가 진행한 연령 관련 안질환 연구의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특정 비타민과 미네랄을 먹으면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지를 알아본 연구다.

과거 AREDS에선 비타민 C·E, 아연·구리 등에 베타카로틴을 더한 영양제 조합이 황반변성이 어느 정도 진행된 고위험군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이 (과거)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다른 연구에서 확인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에 따라 후속 연구인 AREDS2에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포함하는 방법, 베타카로틴을 빼는 방법, 아연 함량을 낮추는 방법 등을 시험했다. 현재 AREDS2 조합은 비타민 C·E, 아연·구리와 함께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포함하고 베타카로틴은 넣지 않는다.

하지만 AREDS2연구는 ‘루테인만 먹었을 때’와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함께 먹었을 때’를 직접 비교한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초기 황반변성 환자나 증상이 없는 사람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AREDS2 연구를 근거로 “초기 환자도 루테인만 먹으면 효과가 없으니 지아잔틴까지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학술적 과장이다.

눈 단계에 따른 맞춤 가이드

ㆍ‘초기 황반변성’이라면?
초기 단계에선 AREDS와 AREDS2 영양제 조합이 병의 진행을 늦춘다는 명백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 따라서 현재 루테인 단독 제품을 복용 중이라면 지아잔틴이 없다는 이유로 제품을 당장 바꿀 필요는 없다. 실제로 안과 의사가 “굳이 지아잔틴이 들어간 제품을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하는 이유다. 오히려 초기 단계에서는 영양제 성분 하나를 바꾸는 것보다 정기 검진을 통해 황반변성이 진행하는 지를 관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ㆍ황반변성이 꽤 진행됐다면?
황반변성이 어느 정도 진행된 사람이라면 전문의 권고에 따라 AREDS2계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시중의 모든 ‘루테인+지아잔틴’ 제품이 AREDS2 규격 제품은 아니다. 루테인 10㎎+지아잔틴 2㎎만 들어있다고 해서 AREDS2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처방 대상인지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정확하다.

ㆍ(현재 또는 과거)흡연자라면 ‘지아잔틴’보다 이것부터
현재 담배를 피우거나 과거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다면 제품을 고를 때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황반변성 때문에 AREDS 계열 영양제를 복용해야 하는 (과거)흡연자라면 베타카로틴이 빠진 AREDS2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ㆍ황반변성이 없다면?
루테인이나 지아잔틴을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영양제로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고함량 제품을 예방 목적으로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 시금치·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 등 식품으로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NEI 역시 녹색 잎채소가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좋은 공급원이라고 설명한다.


AREDS2, 아무나 먹어도 되나
이를 일반적인 눈 건강 영양제로 생가해서는 안된다. AREDS2에는 비타민 C 500㎎, 비타민 E 400IU, 아연 80㎎, 구리 2㎎, 루테인 10㎎, 지아잔틴 2㎎​이 들어간다. 일반 종합비타민보다 일부 영양소의 함량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복용하기 전에는 다음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① 현재 먹는 약이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알린다.
특히 혈액을 묽게 하는 약 등 일부 약물은 고용량 비타민 E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다른 처방약이나 일반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AREDS2를 추가하기 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② 다른 종합비타민·눈 영양제와 성분이 겹치는지 확인한다.

AREDS2를 먹으면서 다른 비타민·미네랄 제품을 여러 개 추가하면 일부 영양소를 불필요하게 많이 섭취할 수 있다. NEI도 복용 중인 영양제와 일반의약품까지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설명한다.

③ 아연 함량이 높다는 점도 알아둔다.
AREDS2의 아연은 고함량이다. 일부 사람에서는 위장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AREDS2 연구에서는 아연 80mg과 25mg 사이에 효과 차이가 뚜렷하게 확인되지는 않았다. 어떤 제품과 함량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안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④ ‘AREDS2’라는 이름만 보고 제품을 고르지 않는다.

제품에 ‘AREDS2’라고 쓰여 있다면 실제 성분과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단순한 ‘루테인+지아잔틴’ 제품과 임상시험에서 사용한 AREDS2 조합은 같은 것이 아니다.

눈에 민감하다면 영양제보다 이것 먼저 챙겨라
눈 건강이 걱정된다면 영양제 성분표를 비교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보다 다음 3가지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권장된다..

①완벽한 금연 : 흡연은 황반변성 진행의 최대 위험 요인이다.
②녹색 잎채소와 등푸른 생선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 하기.
③정기적으로 안과 정밀 검사 받기.

황반변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 한쪽 눈씩 번갈아 가려 시야가 갑자기 휘거나, 직선이 물결처럼 보이거나, 시야 중심부에 검은 점이나 음영이 생기는지 확인해야 한다. 작은 시야 변화라도 감지되면 다음 정기검진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08/2026100801975.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가을에 흔히 찾는 차이티 라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음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서늘해지는 가을에는 따뜻하고 달콤한 음료를 찾기 쉽다. 하지만, 가을철 대표 음료 중에는 생각보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음료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로 ‘당이 많이 들어간 차이티 라테’다. 차이티는 홍차에 우유, 계피, 생강, 정향 등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마시는 인도식 밀크티를 말한다.

차이티 라테가 혈당을 올리는 주된 이유는 ‘첨가당’ 때문이다. 차이티 라테에는 차와 우유뿐 아니라 향이 첨가된 시럽이나 당 농축액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미국 내분비내과 전문의 디샤 나라장 박사는 “액체 형태의 당은 식이섬유가 없고 씹는 과정도 없어 고형 음식에 들어 있는 당보다 장에서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포도당과 과당이 혈액으로 빠르게 들어가 혈당이 단시간에 상승할 수 있다.

혈당이 빠르게 오른 뒤에는 반대로 피로감이나 허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미국 내분비내과 전문의 예시카 카르시아 박사는 “혈당이 처음 상승하면 약 30분 안에 에너지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후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면서 일부 사람은 한두 시간 뒤 ‘혈당 급락’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때 피곤하거나 머리가 멍해지고 짜증이 나거나 다시 배고픔을 느끼면서 불필요한 간식을 찾게 된다”고 했다.

물론 한 잔 마셨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매일 마시는 습관이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꼭 마셔야 한다면 시럽이나 감미료를 줄이거나 빼고, 무가당 우유나 무가당 식물성 음료를 선택해야 한다. 음료의 양이 많을수록 혈당 상승 폭도 커질 수 있어 작은 크기를 주문하는 것도 좋다.

차이티 라테 대신 ‘무가당 차이티’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내분비내과 전문의 조지프 모니 박사는 “차, 물, 향신료로 만든 일반 차이티는 설탕이 들어 있지 않아 달게 만든 차이티 라테처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뇨병이 있다면 카페인 음료를 마시기 전후 혈당을 확인해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08/2026100802060.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