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내 화분에 10분간 물을 주는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노년층의 혈압과 불안을 낮추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허난과학기술대와 퉁지대 연구진은 원예 활동이 노인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에는 중국 상하이의 한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평균 68세 여성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신체적으로 건강했고, 인지기능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연구진은 모든 참가자가 두 가지 활동을 모두 해보도록 했다. 첫날에는 절반이 10분 동안 작은 실내 화분 15개에 직접 물을 줬고, 나머지 절반은 같은 시간 동안 컴퓨터로 카드 게임인 솔리테어를 했다. 다음 날에는 두 그룹이 활동을 서로 바꿨다. 연구진은 각 활동 전후로 혈압을 측정하고, 활동 중에는 뇌파검사(EEG)를 통해 뇌 활동 변화를 살폈다. 특히 사람이 편안할 때 주로 나타나는 알파파와 집중하거나 깨어 있을 때 증가하는 베타파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편안함 정도도 설문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화분에 물을 준 뒤에는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낮아졌다. 반면 컴퓨터 게임을 한 뒤에는 이 같은 혈압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심박수는 두 활동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뇌파에서도 변화가 관찰됐다. 화분에 물을 주기 시작한 초기 몇 분 동안에는 편안한 상태와 관련된 알파파가 증가했다. 동시에 집중 상태와 관련된 베타파도 늘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긴장은 풀린 상태에서 활동에는 집중하고 있었던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10분 전체를 놓고 보면 알파파 증가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반면 베타파 증가는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비교적 뚜렷하게 유지됐다. 뇌파 장비가 계산한 '명상 점수'도 컴퓨터 게임을 할 때보다 화분에 물을 줄 때 더 높았다. 참가자들이 직접 느낀 변화도 비슷했다. 식물을 돌본 뒤에는 불안 점수가 낮아졌고, 컴퓨터 게임을 한 뒤보다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이완된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식물을 돌보는 간단한 원예 활동이 노년층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비약물적 방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식물을 만지고 물을 주는 과정에서 감각이 자극되고 가벼운 신체활동도 이뤄진다는 점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한 번에 10분 동안만 진행됐고, 한 종류의 실내 화분만 사용했다. 더 오랜 시간 원예 활동을 하거나 다른 종류의 식물, 야외 환경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참가자가 모두 중국의 한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 여성이어서 다른 성별이나 연령, 문화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홍콩 작업치료 저널(Hong Kong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9/21/2026092102367.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질병 > 고혈압, 중풍'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딱 일주일 ‘이렇게’ 걸었더니 혈압 낮아졌다… 어떻게? (0) | 2026.09.25 |
|---|---|
| 스크랩 혈압약 먹는 사람, 음료 가려 마셔야 안전… 피해야 할 4가지 (0) | 2026.09.24 |
| 스크랩 “혈압 낮추는 데 도움” 심장내과 의사들 자주 먹는 음식, 뭐지? (0) | 2026.09.21 |
| 스크랩 혈관 언제 늙나 봤더니… “여성, 30대 후반부터” (0) | 2026.09.20 |
| 스크랩 “혈압 쑥 올린다” 식탁에서 치워야 할 ‘흔한 음식’, 뭐야? (0) | 2026.09.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