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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머리맡에 마실 물을 꼭 둬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 있다. 밤중에 목이 말라 깨거나, 물을 마셨는데도 금세 다시 입이 마르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물을 적게 마신 탓일 수도 있지만, 다른 건강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 계속해서 갈증을 부르는 의외의 이유를 알아본다. ▶혈당 문제=물을 마셔도 계속 목이 마르고 화장실도 자주 간다면 혈당부터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때문에 혈액 속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몸은 남는 당을 소변으로 내보내려 한다. 이때 물도 함께 빠져나가 소변량이 늘고, 몸은 다시 물을 찾는다. 미국 국립당뇨·소화·신장질환연구소(NIDDK)는 당뇨병 증상으로 갈증 증가, 소변 증가, 피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시야 흐림을 언급한다. 메이요클리닉도 당뇨병이 있다면 탈수와 갈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전과 비슷하게 먹는데 체중이 줄거나 피로가 심하고,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깬다면 물로 해결할 수 있는 갈증이 아닐 수도 있다. ▶수면 문제=잠을 충분히 못 잔 날마다 유독 목이 마르다면 수면 상태도 살펴야 한다. 수면 시간이 짧으면 몸의 수분 조절 능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 2468명을 분석했을 때, 하루 여섯 시간 이하로 잔 사람은 7~8시간가량 잔 사람보다 갈증을 자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에서 갈증을 자주 느낀 사람은 전체의 6.1%였고, 이들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일곱 시간이었다. 이는 갈증을 적게 느낀 사람의 7.4시간보다 짧았다. 아울러 하루 여섯 시간 이하로 잔 그룹에서 갈증을 자주 느낀 비율은 10.7%로, 여덟 시간을 초과한 수면 그룹의 4%보다 높았다. ▶복용 약 문제=특정 약을 새로 먹기 시작한 뒤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해졌다면 복용 약을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입마름은 중장년층에서 보이는 흔한 약 부작용 중 하나다. 미국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NIDCR)에 따르면 수백 가지 약이 침샘에서 침을 덜 만들게 할 수 있으며, 이들 중에 고혈압약, 우울증약, 방광 조절 약 등이 입 마름을 유발할 수 있다. 침은 입안을 적시고 음식을 삼키기 쉽게 돕는다. 침이 줄면 물을 마셔도 입안이 금세 다시 말라 물을 찾게 된다. 다만 갈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약을 임의로 끊으면 안 된다. 약 복용 이후에 자꾸만 목이 마르다면 처방한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8/28/2026082802257.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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