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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생존율 좌우하는 ‘종아리’ 둘레 -1cm 늘 때마다 사망 위험 5% 낮아져 나이가 들수록 종아리 둘레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종아리가 지나치게 가늘면 근육량과 체력이 떨어졌다는 의미일 수 있고, 실제 노년층의 사망 위험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학술지 ‘임상영양실무(Nutrition in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 796명을 약 9년 동안 추적한 결과, 종아리 둘레가 31cm 미만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사망 위험이 2.11배 높았다. 또 다른 학술지 ‘영양·건강·노화(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 Aging)’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 6만2736명의 자료를 종합했을 때, 종아리 둘레가 1cm 클 때마다 전체 사망 위험은 평균 5% 낮았다. 특히 요양시설 거주자는 6.9%, 지역사회 거주자는 5.4%, 입원 환자는 4.8% 낮아지는 등 생활환경이 달라도 종아리 둘레가 클수록 사망 위험이 낮은 방향을 보였다. 종아리가 가늘어지는 것은 체형 변화로만 설명할 게 아니다. 근육량과 근력이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체중과 영양 상태가 떨어지면 종아리 둘레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 프랑스 응급의학과 전문의 제랄 키에르제크 박사는 외신 ‘독티시모(Doctissimo)’에서 “종아리 둘레가 노인의 근육량과 쇠약 상태를 간단히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술지 ‘BMC 노인의학(BMC Geriatrics)’에 따르면 60세 이상 1216명을 분석했을 때, 노쇠하지 않은 사람의 종아리 둘레는 평균 31.54cm였지만 노쇠한 사람은 28.04cm로 약 3.5cm 가늘었다. 연구진이 노쇠 여부를 구분하는 종아리 둘레 값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28.5cm, 남성은 29.5cm였다. 종아리 둘레는 집에서도 쉽게 잴 수 있다. 부드러운 줄자로 종아리에서 가장 굵은 부분을 측정하면 된다. 서서 잴 때는 양쪽 다리에 체중을 고르게 싣고, 앉아서 잴 때는 무릎을 약 90도로 굽힌다. 또한 이 부위의 둘레는 한 번만 재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가 생기는지도 살펴야 한다. 키에르제크 박사는 “몇 달 사이 종아리 둘레가 눈에 띄게, 의도하지 않았는데 줄었다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체중도 함께 빠지거나 쉽게 피로해지고, 전보다 걷거나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등 신체 능력 저하가 함께 나타날 경우 더욱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종아리 둘레와 하체 근육을 지키려면 평소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걷고, 가능하면 계단을 이용하며,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춰 일주일에 두 번씩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까치발 들기, 스쿼트, 밴드 운동도 도움이 된다. 영양 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 단백질을 포함해 하루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종아리 둘레와 다리 힘을 유지하려면 잘 먹고, 꾸준히 걷고, 근육을 계속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12/2026101202503.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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