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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폐암933

[의학칼럼] 폐암, 뇌전이와 변이 타입 따라 최적의 치료제 써야 효과 커 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 교수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질병이지만, 의학 기술과 치료제의 발전으로 생존율은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최근 5년간 72.1%(2017-2021년)로 16년 전 54.2% 보다 17.9%p가 증가했다. 암에서 5년 생존율은 보통 ‘완치’를 의미한다.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72.1%)이 ‘완치’되는 시대라지만, 폐암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폐암은 암 사망원인 1위로,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38.5%에 그친다. 한국인의 주요 암인 위암(77.9%), 대장암(74.3%), 간암(39.3%), 유방암(93.8%) 등에 비추어도 생존율이 낮다.폐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초기 자각 증.. 2024. 5. 2.
잘 자고 싶은 암 환자 ‘이 운동’ 해보세요 태극권과 유산소 운동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태극권과 유산소 운동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극권은 중국 무술 중 하나로 무술에 사회적‧인지적‧명상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다.진행성 폐암 환자는 종종 수면 장애를 비롯한 심리적 증상을 경험하며 이는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홍콩대 LKS 의학부 간호대 연구팀이 2018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진행성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226명을 52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태극권 그룹(16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수업) 유산소 운동 그룹(16주 동안 한 달에 두 번 수업,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참여)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 2024. 4. 30.
스크랩 로슈 ‘알레센자’,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 보조요법 적응증 획득 알레센자가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 보조요법 적응증을 획득했다. /사진=로슈 제공 로슈 계열사 제넨테크는 로슈의 항암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레센자를 종양이 4cm 이상이거나 결절 양성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 절제 후 보조요법제 용도로 승인했다. 알레센자는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를 위한 1·2차 약제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알레센자는 초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임상 3상 시험 ‘ALINA’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257.. 2024. 4. 23.
스크랩 국내 암 사망률 1위 ‘이 암’… 위험 13배 높이는 원인은? 사진= 클립아크코리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치료 방법이 발전하며 30~40%까지 높아졌지만, 5년 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과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나뉜다.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렵다보니,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하다. 많이 진행된 경우.. 2024. 4. 22.
스크랩 여성 폐암 증가···위험인자 피하고 조기 발견해야 생존율 높여 ▲ 박신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박신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은 남성에서는 다소 줄고 있으나, 여성에서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인다. 폐암은 주로 남성에서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전체 폐암의 약 7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높고, 간접흡연 역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외에도 대기오염, 직업적 노출, 폐섬유화증 등의 만성 폐질환 등이 폐암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그러나 우리나라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비흡연자다.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 2024. 4. 19.
스크랩 EGFR 양성 폐암 환자, 치료 선택지 넓어졌다… ‘타그리소’ 병용요법 허가 타그리소/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국내에 처음으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병용요법이 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타그리소, 항암화학 병용요법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L858R)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우선 심사 지정됐다. 이후 지난 2월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는 FLAURA2 임상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에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고 EGFR 엑손 19 결손이거나 엑.. 202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