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의 장/좋은글[스크랩]2843 스크랩 (스크랩) 비울뗀 비워야 하는데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그 동안 내가 빈 손이 되어다른 사람의 손을얼마만큼 잡았는지 참으로 부끄럽다.[좋은 글에서]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12. 16. 스크랩 (스크랩) 글보다 말이 어렵다 글보다 말이 어렵다글을 쓸 때는그것이 오래 남기 때문에 정성을 들이지만말은 바로 사라지기때문에 아무래도 조심하지 않게 됩니다그런데깊히 생각해 보면 그림으로 남습니다칭찬의 말을 하면 말하는 사람의 겸손하고자상한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반대로 누군가에험담을 하면 그 말하는사람의 모습이 흉하게 그려집니다그리고그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우리는 말을 주고 받을 때말하는 사람의 영상이서로의 가슴에 깊히 남는다는사실을 깊히 잊지 말아야 합니다나쁜말을 하면 나쁜 그림이그려져 그 사람의 얼굴을 떠 올릴 때마다마음이 괴로워지고 좋은말을 하면좋은 그림이 그려져그 사람을 생각 할 때마다 즐거워집니다【 정용철님의 '희망편지' 중에서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12. 9. 스크랩 (스크랩) 눈부신 지느러미 눈부신 지느러미내 곁에는 거센 물살을힘겹게 가르는 작은 친구 물고기들이 있다.그들은 물살을 따라 내려가다가 또는 거슬러 올라가다가몸에 생채기가 나고 한쪽 지느러미가 잘려나갔다. 우린 모두서로에게 실오라기 한 올만큼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없음을나는 안다. 다만 이 말만은 할 수 있을 듯하다. 고통의한가운데를 늠연하게 견뎌내는 이들의 지느러미에는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눈부심이 깃들어 있을것이라고. 그것을 찾아내는 일만이 이 혼돈의세상을 사는 보람이라고.- 박찬순의《발해풍의 정원》중에서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11. 25. 스크랩 (스크랩)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아무도 모른다.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좋은 글] 출처: 크리에이.. 2024. 11. 18. 스크랩 (스크랩) 친구란.. 친구란.. 영국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 "친구" 라는 말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공모한 적이 있었다 수천이나 되는 응모엽서 중 다음 것들이 선발되었다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나눠 갖는 사람" "우리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많은 동정이 쌓여서 옷을 입고 있는 것"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은 시계" 하지만.. 1등은 다음의 글이었다..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다.." ㅡ옮긴글-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11. 11. 스크랩 (스크랩) 행여 힘든 날이 오거든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세상의 시인들이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수많은 시를 쓰듯이살아가는 동안 행여힘겨운 날이 오거든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길을 찾아 가십시오.시인들의 시처럼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사랑은 마음속에 저울 하나를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기울어지는 눈금만큼마음을 주고받으며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세상에는 꽃처럼 고운날도 있지만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그늘도 참 많습니다.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별이 보이지 않는 날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내리는나사말처럼어디서든 길을 .. 2024. 11. 5. 이전 1 2 3 4 ··· 4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