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별 암/위암814 미국의 10배… 한국에 위암 환자 유독 많은 이유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금은 발생 순위가 떨어졌지만 위암은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지난해 연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서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 4위(10.8%)를 기록했다. 갑상선암(11.8%), 폐암(11.7%), 대장암(11.2%) 다음이다. 위암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 암 발생 순위는 떨어졌지만 해마다 약 3만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발병률은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 위암 환자가 유독 많은 이유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과 이로 인한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기인한다. 우리나라는 ‘한국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위암 고위험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위암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2023. 4. 10. 위암 수술 후 체중 줄면, 당뇨병 위험도 줄어든다 위암 수술 후 적당한 체중 감소는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암 수술 후 적당한 체중 감소는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경북대·대구대 비만·당뇨병 연구팀은 2004~2014년 위암 수술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환자 중 수술 당시 당뇨병이 없고 보조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성인 5618명을 대상으로 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와 당뇨병 발병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술 후 3년간의 체중 감소 비율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위암 수술 후 체중 변화가 없는 경우를 기준으로, 체중 감소가 5% 미만인 경우 당뇨병 위험이 10% 낮아졌으며, 체중 감소가 5% 이상 10% 미만인 경우 당뇨병 위험은.. 2023. 4. 9. 위암 걱정일 때, '이 식품' 충분히 드세요 클립아트코리아 콩류와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40% 이상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특히 콩류와 과일을 함께 많이 섭취한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은 이 두 식품군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강릉원주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자 교수팀이 2002년 12월∼2006년 9월 헬리코박터균(위암 원인 중 하나)에 감염된 성인(20∼79세) 346명 중 위암 환자 82명과 일반인 82명의 식단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6세였다. 이 연구에서 콩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은 적게 섭취한 사람의 37%였다. 과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도 적게 사람보다 낮기는(35%) 마찬가지였다. 콩류·과일 등 위암 억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 2023. 4. 7. “조기 위암에 복강경 근위부 위절제 후 이중통로문합술 예후 좋아” 서울대병원 박도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김형호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상부 조기 위암 환자 복강경 시술 시, 근위부 위절제 후 이중통로문합술 시행이 위전절제술만큼 안전하고 예후가 좋다는 사실을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10개 기관 21명으로 구성된 KLASS-05 연구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상부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근위부 위절제 후 이중통로문합술과 복강경 위전절제술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 논문에는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가 제1저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김형호 교수가 책임저자로 참여했다. 위암이 상부에 발.. 2023. 3. 31.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로 완치 가능한가요?" 중앙대병원 박재용 소화기내과 교수 위내시경 점막하박리술 사진/사진=중앙대병원 제공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내시경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국내에선 위암이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러한 조기 위암 수술에 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MR)’과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이 시행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절제가 가능한 위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내시경 절제술이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기 위암에 있어 ▲종양이 위의 점막층에만 국한돼 있고 ▲분화도가 좋으며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암 부위만 도려내는 방식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암센터 박재용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존에 주로 행해오던 위 절제 .. 2023. 3. 24. 스크랩 위암 있다면 남성은 혈당 관리, 여성은 콜레스테롤 관리를 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남성 위암 환자는 당뇨병·고중성지방혈증 관리, 여성 위암 환자는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녀 위암 환자 122명(남 75명, 여 4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별 영양 섭취 차이를 분석했다. 남성 위암 환자는 공복혈당 정상 비율이 53.8%로, 여성(79.1%)보다 낮았다. 총콜레스테롤은 반대로 남성 위암 환자의 정상 비율(88.9%)이 여성 환자(53.1%)보다 낮았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남성 환자의 비율은 24.8%로, 여성 환자(9.2%)보다 높았다. 영양 불량 상태를 암시하는 헤마토크리트 수치는 낮음이 남성.. 2023. 3. 2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