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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814

위암 생존율 높이는 표적 치료제 나왔다 졸베툭시맙이 진행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 암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로운 표적 치료제가 진행성 위암과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의 생존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위암 및 위식도암 환자에게 사용 가능한 표적 치료법은 거의 없다.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PDL1이 있는 환자는 면역요법으로 치료되고, HER2 양성 종양이 있는 환자는 트라스투주맙으로 치료된다. 졸베툭시맙은 위 요법들이 적용되지 않는 HER2 음성 종양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HER2 음성 종양이 진행될수록 클라우딘18.2(CLDN18.2)가 활성화되는데, 이에 결합해 분열하는 암세포를 직접 죽이고 면역체계에 반응하는 기전이다. 미국 웨일 코넬 메디슨,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연구팀이 20.. 2023. 8. 28.
연세암병원 형우진 교수, 위암 로봇수술 세계 최초로 2000례 달성 형우진 교수(왼쪽에서 네번째)가 의료진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형우진 교수(왼쪽에서 네번째)가 의료진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위암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형우진 교수는 18일 위암 환자 최 씨(58세, 남)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05년 처음 위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00번째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 국가암정보센터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10.8%로 4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년 3만 명이 새롭게 위암 진단을 받는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위암 발생 환자 수는 미국의 10배다. 위암은 수술, 항암.. 2023. 8. 22.
국민 30% 앓고 있는 '이 질환'… 방치하면 위암 돼 우리나라 국민 30%는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축성 위염을 앓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국민 30%는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축성 위염을 앓고 있다. 위축성 위염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위염으로 위에 있는 샘이 사라지면서 위 점막이 얇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위에서 겪는 감기로 정도로 여겨진다. 그러나 방치하면 위 점막 구조물이 파괴된 자리에 소장이나 대장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이 생기면서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축성 위염은 크게 자가면역으로 형성되는 A형과 환경적인 영향으로 생기는 B형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는 B형이 흔하고, A형은 드물다. A형이라면 위 체부에, B형은 체부와 십이지장 쪽으로 내려가는 유문부 사이인 전정부에 .. 2023. 8. 15.
생존율 높은 남성 위암 환자, 의외의 특징 2가지 비만하고 잠을 충분히 잔 남성 위암 환자는 예후가 좋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을 잘 이겨내려면 적절한 다이어트로 날씬한 체중을 유지해야만 할 것 같다. 그러나 놀랍게도 위암 남성 환자를 조사해 봤더니, 비만한 사람의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 잠을 충분히 잔다는 특징이 있었다. ◇남성 위암 환자 예후, 살찔수록 좋아 위암에서도 비만한 사람이 오히려 오래 산다는 의학계 대표 역설 '비만 패러독스'는 적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위암으로 진단된 1만4688명의 생존율,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 등 다양한 인자 간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저체중 환자군의 생존율이 가장 낮았다. 그중에서도 특.. 2023. 8. 6.
전이성위암 맞춤형 치료전략 가능성 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최윤영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내 연구진이 전이성 위암 환자의 전이 경로에 따른 유전체적 특징과 전이 과정 중 진화 특성을 규명하고, 위암의 전이 경로별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위암은 혈행성, 림프절, 복막, 난소 전이 등 다양한 경로로 전이될 수 있다. 전이 경로에 따라 처음과 다른 성질을 갖게 된다. 그동안 위암의 유전체 특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됐지만, 환자의 궁극적 사망원인인 전이성 위암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최윤영 교수 연구팀(연세대학교 외과학교실 이재은정재호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학연구소 김기태 교수)은 15명의 전이성 위암 환자로부터 취득한 99개의 원발암 및 이와 짝을 이룬 전이성 위암 .. 2023. 8. 6.
스크랩 위암 4기 치료 위해 한국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조인 교수(왼쪽)와 주마베크씨./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위암으로 고통 받던 카자흐스탄 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새 삶을 찾았다. 카자흐스탄인 69세 남성, 부레마타예프 주마베크씨는 소화불량과 복부 불편감이 심해 현지 병원을 방문한 결과 위암 의심 소견을 받았다. 그는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위해 수소문하던 중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의료협력 네트워크가 최근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하고 현지 주요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제 의료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천시를 찾았다. 영상 검사 결과, 전이가 없는 4기 위암이었다. 외과 조인 교수에게 위전절제술 및 식도-소장 문합술을 받았다. 수술 후 전이를 막기 위한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부작용 없.. 2023.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