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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1689

스크랩 손발에 땀 많이 나는 사람, ‘다한증’ 아닌 ‘이 병’일 수도 당뇨병으로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손발에 유독 땀이 많아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발에 땀이 많이 나면 보통 다한증을 의심한다. 그러나 다한증 말고 당뇨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혈당 수치가 높아 말초신경과 신경섬유 등이 손상되면 손발의 땀 분비량이 많아진다. 말초신경은 척수신경, 뇌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 분비 이상이 발생한다. 손발 감각 저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는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땀은 99%가 물로 이뤄져 땀이 날 때마다 몸속 수분도 함께 빠져나간다. 이에 땀을 흘리고 나면 혈액 농도가 짙어져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저혈당이 오기도 한다. 탈수로 인해 고.. 2024. 2. 27.
스크랩 당뇨 약이 뇌종양 위험도 줄여… 어떤 약일까?[밀당365] 글리타존을 복용하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뇌종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치료제 글리타존을 복용하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뇌종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리타존은 지방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영국 임상진료연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당뇨병 치료제의 암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글리타존 복용군 ▲피브레이트(고지혈증 치료제) 복용군으로 나뉘어 각각 대조군과 비교됐다. 참여자들 중, 7469명에서 뇌종양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뇌종양 발병률은 ▲글리타존 그룹 480명 ▲대조군 1920명이었다. 피브레이트 복용군은 뇌종양 발병률 1950명, 대조군은 7791명으로 나타.. 2024. 2. 26.
스크랩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 만성콩팥병 환자 콩팥 손상도 줄인다 대표적인 SGLT2 억제제 포시가/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유무나 단백뇨의 양에 상관없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콩팥 손상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콩팥이 사구체에서 여과된 여과액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하지 못하도록 막아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춘다. 동시에 소변으로의 포도당 배설을 촉진한다. 기존의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서 SGLT2 억제제는 당뇨병과 비 당뇨성 콩팥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심혈관 합병증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소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환자와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SGLT2 억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 2024. 2. 26.
스크랩 ‘이것’ 겪은 사람, 9년 내 당뇨 발병 위험[밀당365] 심근경색을 앓았던 사람이라면 심부전과 당뇨병 등의 발생 확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근경색을 앓았던 사람이라면 심부전과 당뇨병 등의 발생 확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 심혈관역학과 말러스 홀스 교수팀은 영국 299개 의료기관에서 2008년부터 2017년 사이 입원 치료를 받은 18세 이상 환자들의 의료기록을 이용해 심근경색 병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에 쓰인 기록에는 최초의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43만3361명이 9년 동안 11가지 비치명적 질환으로 입원해 재차 치료받은 자료가 포함됐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67세였고 성비는 남성이 66%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심근경색 병력이 없는 대조군 200만1310명과 연령·성별.. 2024. 2. 22.
스크랩 가만히 있는데 ‘이것’ 빨라지면 당뇨병 위험 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안정 상태에서 심박수가 높아지면 당뇨병 위험이 최대 2.2배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안정 시 심박수와 당뇨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1~2018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지역사회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8313명을 대상으로 안정 시 심박수와 안정 시 심박수 변화량에 따른 당뇨 발생 위험을 평가한 것이다. 안정 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1분간 뛰는 심장 박동수를 뜻한다.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약 60~100 bpm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전 선행 연구들과 달리 18년간 2년마다 반복 측정이 이루어진 자료를 모두 활용한 통계분.. 2024. 2. 22.
스크랩 소화 안되고 배 아프고… 단순 소화불량 아닌 '당뇨병' 탓일 수도[밀당365] 당뇨병 환자가 소화장애를 겪으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여기지 말고 합병증인 당뇨병성 위장장애는 아닌지 한 번쯤 확인이 필요하다./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소화기신경 기능과 위장관 운동력이 떨어져 소화기장애를 겪지만, 보통 일반적인 소화불량이라고 오해한다. 당뇨병성 위장장애에 대해 알아본다. ◇합병증으로 위장장애 오기도 당뇨병 전문의들은 우리나라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35%가 당뇨병성 위장장애를 갖고 있다고 추산한다. 당뇨병은 식이요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종합병원 당뇨병센터는 환자에게 위장장애 합병증 교육을 한다. 그러나 위장장애 합병증을 가진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소화기능 이상이 당뇨병 때문인 줄 모르거나, .. 202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