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기타암1152

건강검진 때 ‘이 검사’는 꼭… ‘두경부암’ 위험 줄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고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환자들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경부암은 두부(머리)와 경부(목)에서 뇌·눈·식도를 제외한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등이 대표적이다. 숨을 쉬거나 먹고 말하는 부위에 생기는 암이며, 진단이 늦으면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암 치료 후 발성이나 식이, 연하 등 신체 기능 장애가 발생하고 얼굴 외관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연간 약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까지도 증가세가 가파르다. 다만 다른 암에 비해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국가 암 검진사업 대상 항목에서도 빠져있어 말기에 이르러 발견하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분당.. 2022. 7. 20.
성장통 갈수록 심해진다고? ‘이 암’ 신호일 수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린 자녀가 관절 통증을 호소하면 성장통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악화된다면 ‘골육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골육종은 뼈 또는 뼈 주변 연골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뼈 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체 악성 종양 중 0.2% 정도에 불과한 희귀 암이지만,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성장통으로 오인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환자가 많은 편이며,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한다. 뼈 안에 암이 자라면 뼈 바깥쪽 막인 ‘골막’을 자극해 통증이 느껴진다. 주로 허벅지나 무릎 아래 뼈에 통증이 발생하고, 암이 골막을 뚫고 나오면서 근육·관절이 부어오르거나 혹이 만져질 수 있다. 심한 경우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뼈가 부러지기도.. 2022. 7. 14.
다래끼 계속 난다면… 암일 수도? 다래끼가 같은 곳에 반복해서 난다면 안암일 수도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눈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안암(眼癌​)이라 하는데, 안구, 눈꺼풀, 안와(눈 구멍) 등에 나타난다. 안암은 잘 알려지지 않아, 눈꺼풀에 발생하면 다래끼·눈꺼풀 염증 등 일상생활 질환과 오인하기 쉽다. 어떻게 구분할까? ◇다래끼, 눈꺼풀염과 헷갈릴 수도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여러 분비샘(마이봄샘, 짜이샘, 몰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을 비비면서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긴다. 다래끼는 대부분 일주일이면 저절로 좋아진다. 온찜질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연고를 바르는 등 간단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런 다래끼가 같은 부위에 계속 생기거나 잘 낫지 않는다면 눈꺼풀 암일.. 2022. 7. 10.
식도암 안 걸리려면 '두 가지' 습관 주의 식도암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절인 채소와 뜨거운 음료를 과도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도에도 암이 생긴다. 흔하진 않지만 생존율이 약 60%로 높지 않다. 식도암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다음 두 가지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좋다. ◇절인 채소 적게 먹기 피클, 오이지 등 소금에 절인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절인 채소는 식도암 위험을 크게 높인다. 음식과 식도암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34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더니 절인 채소를 많이 섭취했을 때 식도암 위험이 2배까지 증가했다. 과도하게 짠 음식이 식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 2022. 6. 30.
생선 섭취가 피부암 위험 높인다? “자외선 노출 주의해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유동수 교수 (사진=의정부성모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최근 생선의 섭취가 피부암의 한 종류인 흑색종의 위험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저명한 암 관련 학회지 ‘Cancer Causes & Control’에 게재됐다. 이와 동시에 세계 여론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언론사 뉴욕타임즈에서도 생선을 먹는 식습관이 피부암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도하면서, 건강에 좋은 생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피부암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선의 섭취량을 줄여야 할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유동수 교수는 “피부암이 염려되어 생선의 섭취를 줄이지 않아도 된다”고 결론부터 말한다. 흑색종은 약 20%에서 림프절이 침범된 상태로 진단돼 5년 이내에 사망하.. 2022. 6. 26.
두경부암, 비소세포암 환자에게서 혈전색전증 발생 인자는? 흡연과 ‘이것’ 왼쪽부터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최진혁·김태환 교수./사진=아주대병원 제공 두경부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혈전색전증 발생 빈도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발생 빈도는 낮았지만 흡연과 코라나 점수(Khorana score)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라나 점수는 여러 임상적 소견 중 체질량지수(BMI)와 백혈구 수 등 혈구수치로 계산한다. 혈전(혈관 안을 흐르던 혈액 일부가 굳어 생긴 피떡)은 코로나19 백신 합병증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혈전이 무서운 이유는 혈전색전증, 즉 혈관을 떠돌다 뇌, 폐 혹은 심장혈관을 막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혈전은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면서 거꾸로 암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이기도 하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최진혁·.. 202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