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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1152

"흉부에 생기는 드문 암, 매년 6.1%씩 발생 늘어" 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왼쪽부터)/사진=국립암센터 제공 흉부에 생기는 드문 암인 흉선상피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역학 자료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흉선상피종양 5812명의 자료를 분석해 발생과 생존 추이를 보고했다. 흉선상피종양은 양측 폐 사이 흉골 뒷부분에 위치한 흉선에 생기는 종양이다. 흉선은 소아 시기에는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성인이 되면 기능이 없어지고 점점 줄어들어 지방조직으로 대체된다. 천천히 자라고 양호한 경과를 보이는 흉선종과 예후가 좋지 않은 흉선암으로 나뉜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 2022. 4. 9.
"혀암 예후, 림프절 전이가 가른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조정해 교수/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제공 설암(혀암) 5년 생존율 등 예후에 림프절 전이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조정해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설암 환자의 예후에 ‘설 림프절 전이 여부’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설 림프절이 설암이 처음 전이되는 곳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정해 교수팀은 2009년~2018년 설암 및 구강암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51명의 설림프절 전이 여부와 예후, 5년 생존율, 위험도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51명의 환자 가운데 병리학적으로 설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는 17.6%(9명)으로 이들 환자는 설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에 비해 위험도가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 4. 5.
피부 점 '이런 모양'이면 암 의심 피부암은 모양이 비대칭이고 색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흑색종인데, 마치 점의 형태로 나타난다. 피부암은 멜라닌 색소가 적은 서양인에게 발병률이 높지만, 우리나라 역시 캠핑, 등산, 야외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피부암 환자가 늘고 있다. 피부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이다. 즉, 과도한 햇볕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피부암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에 흔히 발생하며, 젊은 사람보다는 고령에서 많이 생긴다. 흑색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크기가 5mm 이상이며 ▲모양이 비대칭이고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고 ▲색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다. 따라서 이런 점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 2022. 3. 31.
악성림프종 표적치료제 '폴라이비', 1차 표준치료제 보다 우월 신호진 교수 (사진= 부산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악성림프종의 새로운 표적치료제 ‘폴라이비’가 20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사용되던 1차 표준치료제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 신호진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nce) 2022년판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진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부산대병원 신호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악성림프종은 기원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크게 ‘B-세포’와 ‘T-세포’로 구별되며, B-세포 악성림프종 중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이 60% 정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만성 거대B세.. 2022. 3. 26.
술·담배 같이 하면 '이 암' 증가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최대 50배 상승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술과 담배는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잘 알려졌다. 음주와 흡연 중 한 가지만 해도 암 발병률은 크게 높아지는데, 두 가지를 모두 하면 특정 암의 발병률이 최대 7배까지 높아진다.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할 때 발병위험이 급증하는 식도암에 대해 알아보자.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한 식도암 식도암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하며, 위치에 따라 경부식도암, 흉부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 암으로 구분한다. 암의 조직형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초기 식도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암이 진행되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22. 3. 22.
뼈·근육에도 생기는 ‘암’… 의심 증상은? 골육종은 50% 이상 무릎 관절 주위에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우리 몸 곳곳에 발생한다. 흔히 알고 있는 위·대장·폐·간 등과 같은 장기 외에 뼈와 근육·연골 등 근골계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만 한 해 약 1600명이 ‘육종암’ 진단을 받고 있다(중앙암등록본부). 육종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과 근육·신경·혈관·지방·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연부조직육종’ 등으로 구분된다. 골육종은 뼈의 껍질이나 뼈 속 골수에 생기고, 암이 뼈를 깨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절반 이상은 무릎 관절 주위에 발생하며, 이어 고관절 주위, 어깨 관절 주위 순으로 많다. 암연부조직육종의 경우 50%가량이 팔다리에 생긴다. 복강 내(15%)가 그 다음으로 많다.. 202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