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별 암/위암814 고령층 위암, 합병증 등 위암 이외 질환 사망률 6.7배↑ 김나영·최용훈 교수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위암 환자의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위암 연관 사망률이 높아지지만, 합병증 등 위암 이외 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상승폭은 이보다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최용훈 교수 연구팀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 진단 및 수술을 받은 환자 2983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65세 미만(1680명) ▲65세 이상 75세 미만(919명) ▲75세 이상(384명) 세 그룹으로 분류해 노인 위암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위암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해 60대에서 가장 높지만 70대 이후 역시 젊은층에 비해 발병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러한 고령층의 경우 내시경이.. 2022. 5. 16. 누구나 걱정하는 위암… 내시경 말고 '이 검사' 해볼까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요소호기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서울아산병원 제공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위암 걱정을 한다.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수십 년간 부동의 발생률 1위를 지켜왔기 때문. 위암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장기간에 걸쳐 위암을 일으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에 이른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2~10배 높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면 만성 위염->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위세포가 소장 또는 대장세포로 대체되는 현상)-> 위선종-> 위암으로 진행을 .. 2022. 5. 14. 위암 항암제 효과 예측 가능한 '단서' 찾았다 이인섭 교수 연구팀이 위암 항암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마이크로 RNA를 발견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항암제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치료 후 오히려 증상이 악화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는 유전자 단서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 교수팀은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종합 암센터 의료진과 함께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 환자들의 혈액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결과, 항암제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서 과발현되는 마이크로 RNA(miRNA) 2개를 최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찾아낸 마이크로 RNA는 'miR-30a-5p'와 'miR-192-5p'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 국소진행성 위암 환자들은 대부분 플루오로피리미딘과 플래티넘 항암제 병용 요.. 2022. 4. 25. 조기 위암, 위절제 없이 '위보존' 수술 가능… 세계 최초 입증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류근원 교수/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류근원 교수 연구팀이 조기 위암에서 감시림프절(원발 조기위암에서 전이가 처음으로 일어나는 림프절) 생검 시행 후 전이 음성인 경우 위절제술이 아닌 위보존수술 적용이 가능하며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과 영양상태도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위암의 표준 수술은 위절제술이다. 따라서 조기 위암의 치료 역시 일부 내시경절제술을 제외하고는 모든 조기 위암환자에서 최소 60~70%의 위절제와 위 주위 림프절절제를 시행한다. 종양 직경 3cm 이하의 조기 위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 확률이 10% 내외로 나머지 90%에서는 위보존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수술 전 또는 수술 중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재발 방지.. 2022. 4. 23. 미세플라스틱, 위암 악화시킨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각종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종류 중 하나인 폴리스틸렌(직경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을 인체 세포에서 얻은 위암 세포주에 4주간 함께 두고 암의 주요 특징들을 확인했으며, 폴리스틸렌이 위암을 악화시키는 것을 입증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미세플라스틱이 위암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가속화하고, 면역억제 단백질 증가 및 항암제 내성을 일으켜 위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 자폐스펙트럼 장애 유발 등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영향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에 주목하고 미세플.. 2022. 4. 14. 강남세브란스, 96세 국내 최고령 잔위암 수술 성공 96세 잔위암 환자인 박상길씨(오른쪽)가 노성훈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노성훈 교수팀이 최근 96세(1925년 출생)의 초고령 잔위암 환자의 고난도 수술에 성공했다. 잔위암은 위절제술 후 남은 위 부위에 발생하는 암으로, 수술 후 2~6%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을 받은 환자 박상길(96)씨는 지난 2004년 부산지역 병원에서 위암으로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암이 위의 중간 이하 아랫부분에있는 경우 아래쪽 약 60% 정도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오다 최근 빈혈 증상, 식후 복부 불편감 및 위·식도 역류 증상이 지속돼 위내시경을받았다. 검사 결과, 수술 후 남겨진 위에 6cm의 큰 종양이 발견됐으며.. 2022. 3. 3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