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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1152

혈액암 '다발골수종' 조기진단 검사법, 개발 속도 붙었다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은 골수에서 유래한 악성 형질세포(plasma cell)가 증식하여 나타나는 B세포 혈액암으로 재발이 쉽고 사망률이 높다.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법 개발이 시급한데, 국내 연구진이 다발골수종 조기진단 검사의 실마리를 찾았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22일 다양한 플랫폼의 이중항체를 제작하고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이중항체 유효물질을 도출해 다발골수종 검체에서 조기진단과 예후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 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 환자 샘플을 임상 예후에 따라 분류하고 혈액에서 직접적으로 자.. 2021. 10. 30.
[의학칼럼]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표적항암제 조기 사용 서둘러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종양혈액내과학교실 최윤석 교수/사진=아주대학교 제공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이름 그대로 만성이기 때문에 질병의 진행이 느리며, 수년동안 진행이 미미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혈액암의 특성상 재발률이 높고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질환이다. 발견 당시 직접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관찰과 관리가 우선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를 바로 시작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는 경과 관찰 기간을 갖는다. 이 때,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병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증상을 잘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량, 체중, 체온 등 일반적인 건강 상.. 2021. 10. 1.
후두 보전 후두암 치료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 세계 첫 개발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후두암에서 후두 보전이 가능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연구팀은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를 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0.849) 최신 호에 게재됐다. 세포 간 상호작용은 세포의 성장·분화, 조직의 재생 등을 돕지만 암 발생 및 전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cell membrane derived nanoparticle, CMNP)는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 2021. 9. 30.
식도암 대상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 효과 규명 ▲선종무 교수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가 세포독성항암치료 단독 투여보다 식도암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 폐식도암센터 식도암팀 선종무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최근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의 국제 3상 임상연구(KEYNOTE-590)를 주도해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인 ‘랜싯(LANCET, IF 79.32)’에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식도암은 재발이 잦고 예후가 나빠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존 표준항암화학요법에 면역항암치료를 추가하는 병용요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해당 임상시험에는 선 교수를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일본·중국 등 26개국 1.. 2021. 9. 30.
피부 점 '이렇게' 변하면 암 의심해야 다양한 종류의 피부암. 왼쪽부터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사진=순천향대부천병원 제공 60대 김씨는 몇 년 전 발바닥에 생긴 검은 점이 최근 들어 커지고 모양이 변해 피부과를 찾았다. 작은 점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조직 검사 결과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피부암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위에 발생하지만, 일반 피부염과 외형적으로 비슷해 방치하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며 그 외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자외선 노출이 가장 많은 얼굴에 주로 발생하지만 손, 발톱을 포함한 전신에 나타날 수도 있다. 피부암의 종류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다양하다. 피부암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새롭게 생긴 피부 병변이 .. 2021. 9. 16.
잘 때 식은땀 많이 흘린다면 '이 암' 의심 혈액암 환자의 약 30%가 밤중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 불안장애, 갑상성질환이다. 그런데 '혈액암' 환자의 30%도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 혈액암은 유명 작가겸 방송인 허지웅씨의 투병, 완치 소식으로 관심이 높아진 암이다. 허지웅씨는 혈액암 중에서도 '악성 림프종'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암의 종류는 이외에도 다발골수종,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등 다양하다. 혈액암 환자 일부는 베개가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 환자에게서 유독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기준 교수는 "혈액암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내보내는데, 이에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 202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