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당뇨교실1694 6만 명 추적 관찰했다… 당뇨 합병증 위험 높이는 동반 질환은? 심방세동이 있는 당뇨병 환자가 심방세동이 없는 당뇨병 환자보다 합병증 발병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방세동이 있는 당뇨병 환자가 심방세동이 없는 당뇨병 환자보다 합병증 발병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 심부전, 사망 위험을 높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해 2009~2012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6만576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5만4800명은 심방세동이 없었고 1만960명은 심방세동이 있었다. 당뇨병이 있으면 고혈당의 영향으로 여러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나며, 그중 심방세동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나타난다. 분석 결과, 심방세동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심방세동.. 2023. 10. 27. "피 뽑는 고통 없이…" 스마트워치로 ‘혈당 측정’하는 날 올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마트워치의 기능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혈압, 심전도뿐만이 아니라 수면리듬, 부정맥까지 잡아준다.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건 혈당 측정 기능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에 몇 번씩 피부에 바늘을 찔러 피를 뽑는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 실제 애플 등 유수의 기업들이 혈당 측정 기능을 자사의 스마트워치에 탑재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는데, 상용화가 얼마 안 남은 걸까? ◇당뇨병 환자들 꿈, 비침습 혈당 측정 현재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가장 진보한 혈당 측정 기술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다. 센서가 달린 바늘을 피부에 삽입해 혈당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무증상 고·저혈당을 감지하거나 혈당의 높낮이를 조절.. 2023. 10. 26. 1형 소아 당뇨병 환자 베타세포 손실 막는 ‘이 약’ 1형 당뇨병을 앓는 소아청소년이 테플리주맙 치료를 받으면 베타세포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형 당뇨병을 앓는 소아청소년이 테플리주맙 치료를 받으면 베타세포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테플리주맙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1형 당뇨병 지연제다. 베타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비활성화하며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이 8~17세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 217명과 정상 어린이 111명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테플리주맙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분석 결과, 테플리주맙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펩타이드 수치가 더 높았고 혈당을 정상범위로 유지하기 위.. 2023. 10. 25. 젊어지는 당뇨병 환자, 당화혈색소 관리가 우선 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 영국 리즈대 대사의학과 람지 아잔 교수가 연속혈당측정기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서희 기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가 개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당뇨병 학술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당뇨병 현안과 위기 대응을 위해 25개국 1000명의 당뇨병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강사 및 패널로 국내 128명, 국외 44명 등 172명이 참석하고 좌장은 국내 87명, 국외 1명 등 87명이 자리해 학술 지견을 나눴다. 강연은 당뇨병 관리를 위한 기술 임상 적용부터 당뇨병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접근, 당뇨병 관리와 교육, 교육자의 역.. 2023. 10. 25. [밀당365] 혈당 잘 조절하려면, 하루 한 시간 바깥으로! 헬스조선DB 당뇨병을 막으려면, 틈틈이 햇볕을 쫴야겠습니다. 최근,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자연광 노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햇볕 쬐면 생체리듬 조절되고 비타민D 합성돼 혈당 조절 돕습니다. 2. 하루 한 시간 야외활동하며 햇볕 쬐세요! 햇볕 쬐면 혈당 조절에 유리 자연광에 노출되면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이 성인 13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연광 또는 인공 LED 조명에 무작위로 노출됐고,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어두운 공간에서 수면했습니다. 자연광은 오후 12시 30분에 평균 2453럭스로 가장 높았고, 인공조명은 300럭스로 일정했습니다. 럭스(l.. 2023. 10. 24. 저혈당, 치명적인 상황은? 저혈당 무감지증이 생기면 혈당이 50~60 아래로 저하되도 증상이 없어 실신 위험이 높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저혈당은 혈당이 70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손발 떨림,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빠르게 당분을 보충해야 실신, 혼수상태 등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저혈당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혈당 상태 반복되면 나타나 저혈당을 자주 겪다보면 몸이 저혈당에 익숙해져, 저혈당이 와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생길 수 있다. 저혈당 무감지증이 생기면 혈당이 50~60 아래로 떨어져도 증상이 없어 환자가 인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당 보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의식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저혈당 무감지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 2023. 10. 23.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2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