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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464

췌장암의 ‘뚜렷한 전조 증상’… 알아두면 3년 일찍 발견할 수도 혈당과 체중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조기에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췌장암은 생존율이 12.2%밖에 안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 그러나 최근 췌장암을 일찍 발견할 방법이 고안됐다. 혈당과 체중만 주기적으로 확인해도 3년 일찍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다. 영국 서레이 대학 아그네츠카 레만스카(Agnieszka Lemanska)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초기 단계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췌장암 환자 8777명의 진단 받기 전 5년간 건강 데이터 변화를 진단 받지 않은 3만 4979명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췌장암 환자는 또래와 달리 진단받기 2년 전부터 체중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3년 전부터 혈당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 2022. 11. 7.
무시무시한 췌장암, 변 색깔 '이렇게' 바뀌면 의심 췌장암이 발생하면 변이 하얗게 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췌장암은 생존율이 12.2%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이다. 대개 말기에 발견돼 완치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국내 췌장암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1만7341명에서 2021년 2만3286명으로 4년새 34% 증가했으며 매년 환자가 늘고 있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게 도움이 된다. 췌장암이 발생하면 변 색깔이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암 덩어리에 의해 췌장 머리 부분이 압박받으면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대변의 색깔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 2022. 10. 28.
대사증후군 지속되면 췌장암 위험 높아진다 대사증후군이 지속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사증후군이 지속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대사증후군이 호전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130mmHg, 이완기 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치료 중) ▲높은 공복혈당(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 중) ▲높은 중성지방(150mg/dl 이상 또는 고지혈증 치료 중) ▲낮은 HDL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를 말한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8~9% 정도로 치명률이 매우 높은 암이다. 고려.. 2022. 10. 9.
대사증후군과 췌장암 발생 위험 상관관계 규명돼 고려대 안산병원 박주현 교수(가정의학과). 고려대 안산병원 박주현 교수(가정의학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820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호전될 수 있지만 그동안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은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바 없어 이번 연구결과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활용해 암이 없는 성인 남녀 820만명(평균 나이 49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09년~2012년 사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2년동안의 개인별 대사증후군의 발생 및 변화에 따라 ▲정상.. 2022. 10. 4.
스크랩 등 아프다고 췌장암은 아니지만 ‘이런’ 통증이라면 병원으로 췌장암으로 인한 등 통증은 그리 흔하지 않지만, 아픈 부위가 명확하지 않고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다. 5년 상대 생존율은 13.9%다.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췌장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이 그 정도로 낮다는 얘기다. 증상도 없는데 그나마 황달, 체중 감소, 등 통증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갑자기 등 통증이 생겼다면 췌장암 진단을 위해 내원해야 하는 걸까? ◇아픈 부위 명확하고 잠깐 나타나는 등 통증은 췌장암 아냐 등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등 부위의 다양한 근육 이상부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이 주요 원인이며 심근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는 “실제 등 통.. 2022. 9. 19.
"췌장암, 수술 어렵지만 항암치료 선택지 늘어… 희망의 끈 놓지 말길"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박준오 교수는 “오니바이드 병용요법의 급여화로 인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치료의 선택지가 늘었다”고 말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췌장암은 명백하게 나쁜 암이다. 조기 진단이 쉽지 않고 완치를 목적으로 수술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의 조직·유전적 특성 때문에 치료제도 별로 없다. 임상시험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다. 지난해 전이성 췌장암에 있어서 2차 치료제로 활용되던 오니바이드(Onivyde) 병용요법이 급여화됐다. 췌장암 치료에 있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에게 물어봤다. ―췌장암 조기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 증상들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췌장은 종양이 어느 정도 커질 때까지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나타나도 배가 살살 아프다거나 살이 .. 2022.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