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4년간 19% 증가… 늦은 치료, 큰 장애
7월 27일은 세계 두경부암의 날이다. 두경부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됐다. 두경부암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두경부암은 머리(頭)와 목(頸) 부위에 생기는, 정확히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눈을 제외한 목과 코, 입, 귀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암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호흡, 음식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수술 후에도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다. 두경부에는 비강,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후두, 인두, 침샘 등 먹고, 말하고, 숨 쉬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
2021. 7. 29.
이 안 닦으면 생길 수 있는 '끔찍한 암'
구강암 예방을 위해서는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바른 칫솔질은 입안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더군다나 칫솔질을 자주 걸렀다가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단순 잇몸 염증, 충치뿐 아니라 치명적인 '구강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내 구강암 명의로 꼽히는 서울대치과병원 이종호 교수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대개 구강암 환자들은 흡연, 금주와 좋지 않은 구강 위생,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며 "칫솔질을 잘하는 게 구강암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라고 말했다. 구강암은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구인두(혀의 후방부로 목과 연결되는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구강암이 무서운 이유는 발..
202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