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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5496

스크랩 ‘바삭’ 동결건조 식품,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주방 속 과학] 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SNS를 통해 식품을 색다르게 먹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유행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게 바로 ‘동결건조’다. 동결건조만 하면 젤리, 초콜릿, 마시멜로 등 어떤 식품이든 ASMR에 적합한 ‘바삭’한 식감으로 바뀐다. 동결건조 유행은 최근 유통가까지 손을 뻗쳤다. GS25가 발 빠르게 지난 3월 ‘지구 모양 젤리’를 동결건조한 ‘동결건조 지구 모양 젤리’를 출시했다. 출시 두달만에 누적 100만 개가 팔렸다. 하리보젤리보다 많이 팔렸을 정도. 세븐일레븐도 동결건조 유행에 가세했다. 지난 18일 동결건조한 ‘행성 모양 젤리’를 출시했다. 동결건조는 어떻게 이런 식감을 낼 수 있는 걸까? 혹시 동결건조기 없이 집에서 해 먹을 방법은 없을까?◇‘승화’가 바삭한 식감의 핵심동.. 2024. 8. 29.
스크랩 여름 완전히 가기 전, ‘이 콩’ 꼭 드세요… 이유는? 풋콩은 일반 콩에 비해 메티오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처서(處暑)​가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가을이 온 것은 아니다. 여전히 덥고 뜨겁다. 여름이 다 가기 전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풋콩’이다.풋콩은 대두가 노란빛으로 다 익기 전에 수확한 콩이다. 더위가 시작되는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가 제철이다. 노란색이나 갈색인 콩과 달리 연두색이나 초록색이다. 풋콩을 살 때는 색이 선명하고 쉽게 구부러지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뻣뻣한 것은 맛이 덜하다. 풋콩은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콩깍지째 넣어 삶은 후 바로 까서 먹으면 좋다.풋콩은 일반 콩보다 ‘메티오닌’ 함량이 높다. 9개의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위 점막 보호와.. 2024. 8. 29.
스크랩 팔팔 끓였으니 괜찮겠지… 옥수수차·보리차 ‘이렇게’ 보관하면 세균 덩어리 사진=클립아트코리아맹물 특유의 밍밍한 맛이 싫어 보리를 넣고 차를 끓여 마시는 사람이 많다. 미지근한 상태에서 마셔야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 번 끓여 소독한 물이니 괜찮은 걸까?팔팔 끓였던 보리차라도 상온에 오래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음용수를 끓인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수질 변화를 살핀 결과, 끓인 물이라도 며칠간 실온 보관하면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세균이 증식하는 게 확인됐다. 연구진은 보리를 물에 10분간 끓인 후 섭씨 25~30도의 실온과 4~5도의 냉장온도에 보관하면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의 수 변화를 관찰했다. 실온에 둔 보리차는 4일째에 일반세균수가 먹는 물 수질기준(100 CFU/mL)을 초과했다. 반.. 2024. 8. 27.
스크랩 요즘 하우스 귤 정말 맛있던데… 덥고 습한 날씨, 보관은 어떻게? 클립아트코리아제철인 겨울이 아니어도 하우스 귤을 실컷 먹을 수 있다. 귤을 좋아하는 이들은 상자째로 구입해 두고두고 먹곤 하는데, 무더운 여름에 귤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귤은 지나치게 차갑거나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안 된다. 섭씨 1도 이하 저온에서는 귤이 냉해를 입어 신맛이 강해진다. 반대로 따뜻한 곳에 두면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빨리 숙성돼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다. 건조한 곳도 좋지 않다. 귤의 수분이 손실돼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온도 3~4도, 습도 85~90%에서 귤을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면, 귤들을 일정 간격으로 떨어뜨려 두거나, 표면이 서로 닿지 않게 알알이 종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햇빛이 안 드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한 번에 많은 .. 2024. 8. 23.
스크랩 비 내리면 커피 맛 ‘더 풍미있다’… 사실일까? 비가 내리면 대기가 습해져 커피가 더 풍미 있게 느껴질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비가 내리는 날이면 왠지 커피 맛이 더 진하고 풍미가 느껴질 때가 있다. 기분 탓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비가 내리면 커피는 더 맛있어진다.비가 내리면 대기가 습해져 커피가 더 풍미 있게 느껴질 수 있다. 습도가 올라가면 커피 향의 확산 속도가 습도가 낮은 날보다 더뎌진다. 이로 인해 커피 향이 평소보다 오래 머무르게 되고, 커피 맛이 더 좋게 느껴진다.그렇다면 비 오는 날,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커피를 담는 잔의 색깔에 신경을 쓰면 된다. 실제로 호주 연합대학, 옥스퍼드대 등 공동연구팀은 36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파란색 잔, 흰색 잔, 투명한 유리잔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 2024. 8. 23.
스크랩 단백질 채우려 닭가슴살 대신 먹었는데… 몸에 ‘수은’ 쌓인다고? 사진=게티이미지뱅크단백질을 보충하려는 사람들은 보통 닭가슴살을 먹는다. 어쩌다가 닭가슴살이 물리는 날엔 참치통조림을 대신 먹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참치통조림 100g(한 캔)에는 일일 섭취 권고량의 34.55%에 달하는 19g의 단백질이 들었다. 같은 무게의 닭가슴살(단백질 함량 28.09g, 51.07%)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준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다.염려되는 게 있다면 수은이다. 참치는 중금속의 일종인 수은 함량이 높다고 알려졌는데, 안심하고 자주 먹어도 될까?참치(다랑어류)는 먹이사슬 높은 곳에 있어 수은 함량이 높은 편이다. 수은은 자연계에서 금속수은, 무기수은, 유기수은(메틸수은) 형태로 존재한다. 대부분 체내로 거의 흡수되지 않으나 지용성 물질인 유기수.. 2024.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