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수술727 수술 후 ‘심리적 회복’이 신체 재활만큼 중요 심리적 회복 탄력성이 높은 노인들은 재활운동 효과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진 노인은 고관절이 골절되기 쉽다. 수술을 받은 후에도 지속해서 재활치료를 받아야 문제없이 걸어 다닐 수 있다. 치료 경과를 비관하는 마음은 버리는 게 좋다. 최근 심리적 회복 탄력성이 크고 긍정적인 노인일수록 재활 치료 후 신체 기능이 더 많이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은 고관절이 부러진 후 재활 중인 60세 이상 노인 210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회복력과 걷기 능력 간 상관관계를 알아봤다. 노인들은 16주간 집에서 물리치료를 받은 후, 심리적 회복력과 걷기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에 참여했다. 심리적 회복력은 ‘단축형 회복력 척도(BRS)’로, 걷.. 2022. 7. 28. 고속·고압 물 쏘아 비대해진 전립선 제거… "熱 없는 수술, 부작용 안심"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길명철 원장은 “소변줄 착용이나 출혈에 대한 부담이 큰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위한 수술법이 많다”며 “워터젯을 활용한 전립선절제술은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진 환자도 부작용 없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남성 방광 아래의 전립선이 노화·유전·생활습관 등에 의해 커지는 질환이다. 직접 방광을 압박할 뿐만 아니라 요도를 좁게 만들어 배뇨 장애를 일으킨다. 환자의 90%가 50대 이상 남성이라 중노년 남성 질환의 상징같이 여겨지지만 2030도 안심할 순 없다. 2015년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은 20대는 1822명에서 2019년 2942명으로 61% 증가했다. 30대 역시 같은 기간에 1만438명에서 1만3257명으로 27% 증가했다. 증가폭만 놓고 보면 50.. 2022. 7. 10. [의학칼럼] 허리디스크 통증, 비수술치료로 회복 가능 동탄시티병원 이준철 원장 사람의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는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척추가 건강해야 전체적인 자세가 바르게 되고 건강한 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통계를 살펴보면 2016~2020년 기준 허리디스크 환자의 수는 매년 약 2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53%의 환자가 3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기존 허리디스크 환자는 주로 60~70대 이상의 노령층이었지만, 최근에는 앞서 통계처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의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 2022. 6. 26. 수술 설명, 이제 3차원으로 보면서 듣는다?… 삼성서울병원, VR 프로그램 도입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유진수 교수가 VR 기기를 이용하여 환자에게 수술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서울병원 수술 설명을 이제 보는 시대가 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센터장 최문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수술 부위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에서 설명하는 수술 전 'VR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개시했다. 첫 케이스로 간세포암 절제술을 진행하는 환자에게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VR 플랫폼은 실제 병원 내 교육실 모습과 동일하게 제작됐다. 의사와 환자가 함께 플랫폼에 멀티 접속하면 교육 영상이 방영되며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 영상에서는 환자의 실제 간 MRI를 따라 제작한 ‘3D 모형’을 볼 수 있다. VR 뷰어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복잡한 간 내부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2022. 6. 20. [의학칼럼] 척추수술, 구멍 두 개만 뚫어 부담 없이 진행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 환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60%가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세가 틀어지게 마련이다. 잘못된 자세로 지내다 보면 허리 근육과 관절 등이 약해지는데, 우리 몸은 이를 버티기 위해 뼈와 인대를 두껍게 만든다. 이렇게 척추관 주변 조직들이 점차 비대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때때로 엉덩이와 다리 저림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허리 관절.. 2022. 6. 17. 강남세브란스, 국내 최초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대동맥 시술 성공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흉복부대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를 이용한 대동맥 시술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송석원 교수(심장혈관외과), 이광훈 교수(영상의학과), 남상범(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흉복부대동맥류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를 이용한 고난도 대동맥 시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두 환자는 내장 혈관이 위치한 부위에서 흉복부대동맥류가 발생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대동맥 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 시 70cm 이상의 큰 절개(개흉 및 개복)를 통해 대동맥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게 된다. 하지만 두 환자는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로,.. 2022. 6. 12.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