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수술709 스크랩 [의학칼럼] 심각한 허리 통증 유발하는 '급성 허리디스크'… 수술만이 답은 아냐 강서K병원 척추센터 김문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얼마 전 40대 여성 환자가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울면서 병원을 찾았다. 운동을 위해 시작한 줌바댄스 도중 갑자기 허리가 아파 참지 못하고 병원으로 왔다고 했다. 증상만 봐서는 급성 허리디스크가 의심됐다. 급성 허리디스크는 갑작스러운 충격 등의 원인으로 디스크가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심각한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ray와 MRI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급성 허리디스크였다. 다행히 MRI 상에서 디스크 탈출은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 환자는 너무 아파서 당장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울며 물었다. 많은 환자분들이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으면 무조건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디스.. 2024. 12. 17. 스크랩 일산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2000례 돌파 뒤 1년 2개월만 일산차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일산차병원 제공일산차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작년 10월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한 뒤 1년 2개월만의 성과다.일산차병원은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작년에 2000례, 올해 3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600여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일산차병원은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의 기록도 있다.일산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부인종양은 물론, 갑상선암과 간담췌외과 등에 폭넓게 로봇수술을 활용한다. 국내 최단기간 최다 로봇수술 건수 기록을 보유한 부인과는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활용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 2024. 12. 14. 스크랩 실제 수술장 모습 그대로… 메드트로닉, 오송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 열어 지난 3일 충청북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린 메드트로닉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메드트로닉코리아 직원이 로봇 수술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메드트로닉 제공1980년대까지 수술은 배를 가르는 개복(開腹) 방식이었다. 1990년대엔 수술 부위에 작게 구멍을 뚫는 등 이른바 ‘최소 침습’ 수술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은 2000년대 들어 ‘로봇 수술’로 변화·발전했다. 로봇 수술은 한층 정교해진 최소 침습 수술을 통해 합병증 위험을 낮추고 수술 후 입원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엔 그 기술력이 진일보했으며, 의료계에서도 기기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문제는 좋은 장비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다루는 방법을 배울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병원마다.. 2024. 12. 9. 스크랩 부산백병원,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교육훈련센터 지정 부산백병원이 최근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삽입술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사진=부산백병원 제공부산백병원이 최근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삽입술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이번 교육훈련센터 인증을 통해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는 타 병원에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시술법을 교육하고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정상적인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정도지만 심장 박동이 느린 서맥의 경우 50회 미만으로 측정된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면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신체에 공급하지 못해 ▲어지럼증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인공 심박동기는 맥박이 정상보다 느린 상태인 ‘서맥성 부정맥’이거나 심장박동이 불규칙할 때 삽입하며 전기 .. 2024. 12. 2. 스크랩 모야모야병 한쪽 뇌 수술 후, 반대편 뇌 질환 연간 진행률 ‘7.7%’ 클립아트코리아양측 모야모야병 환자 중 한쪽 뇌만 뇌혈관 수술을 받은 후의 반대쪽 뇌의 모아모야병 악화 위험성과 예측 요인을 밝힌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며 막히는 질환으로, 뇌로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대부분 양쪽 뇌에서 발생하며, 치료를 위해 뇌 외부 혈관과 내부 혈관을 연결해 뇌혈류를 증가시키는 뇌혈관문합수술을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한 쪽 뇌를 먼저 수술하며, 필요 시 반대편 뇌를 추가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쪽 뇌에 수술을 시행한 후 반대편 뇌의 병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한 연구는 아직 .. 2024. 12. 1. 스크랩 국내 의료진, 뇌혈관 3D로 보는 수술 기술 개발해 윤원기 교수 눈앞에 보이는 3D로 구현된 환자의 뇌혈관 모습. 모니터에 있는 뇌혈관 영상을 3차원으로 구현했다./사진=고대구로병원 제공환자의 복잡한 뇌혈관을 3D로 구현해 눈앞에서 직접 보면서 수술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윤원기, 고대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고재철 교수는 VR과 AR 기술을 접목한 혼합현실 3D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3D로 환자의 뇌혈관 모델을 구현했다. 수술 중 실시간으로 눈앞에서 뇌혈관 구조를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게 됐다.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고도의 섬세함이 있어야 하는 뇌동맥류를 수술할 때 3차원으로 뇌혈관의 해부학적 구조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중첩 혈관 등 위험 부위를 360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2024. 11. 27. 이전 1 2 3 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