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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867

아토피 환자 간절함 안 통했다… 생물학적 제제-JAK 억제제 교체투여 급여 불인정 복지부가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교체투여 급여를 인정하지 않았다. /게티이미지뱅크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과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간 교체투여 급여가 끝내 불발됐다. 아토피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 또는 JAK 억제제 사용 후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바로 효과 좋은 다른 약으로 교체는 어려울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듀피젠트, 아트랄자) 및 JAK 억제제(린버크, 시빈코, 올루미언트)간 교체투여 시 급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피부과학회 등 전문가 단체가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의 교체 투여 급여 적용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음에도, 복지부는 '근거 부족.. 2024. 4. 26.
스크랩 발·다리 순식간에 뒤덮은 '빨간 반점'… 흔히 쓰이는 '이 약' 부작용이었다? [해외토픽] 항생제의 일종인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SMT)​ 부작용으로 혈관염이 발생한 발과 다리./사진=임상사례보고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 다리 등에 수많은 빨간 반점이 올라온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마이애미대 밀러 의대 연구진은 23세 남성 A씨가 교통사고로 인해 팔뼈가 부러지면서 수술을 받았는데, 합병증으로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2주간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SMT)'이라는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SMT)​을 쓴지 3일 만에 왼쪽 발에 가려운 발진이 나타났고 양쪽 다리로 퍼졌다. 발진과 가려움은 급속도로 심해져 허벅지, 사타구니 주위로 퍼졌고 오른쪽 팔까지 번졌다. 검사해보니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이 발생한 것이었다. 백혈구파괴성.. 2024. 4. 24.
스크랩 갑자기 생긴 피부 습진? '이런 약' 먹는지 확인해야 스타틴 계열 약물은 복용 후 습진 등 피부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60대 A씨는 갑자기 피부 고민이 생겼다. 화장품을 바꾼 것도 아니고 수영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각질이 벗겨지고, 가렵고 붉어지는 등 습진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하던 차에 의사·약사 상담 후에야 최근 복용을 시작한 약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게됐다. 범인은 이상지질혈증 약인 '아토르바스타틴'이었다. 스타틴 계열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가 좋은 약물이나 드물게 습진성 약물 발진 등 피부이상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스타틴 약물의 특성 때문이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면역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 2024. 4. 22.
스크랩 [의학칼럼] 치료 까다로운 얼굴·목·손 아토피피부염, 조기에 염증 잡아야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배유인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제공 피부과 전문의의 입장에서 아토피피부염은 다른 피부 질환 대비 흔한 질환이면서도 어려운 질환이다. ‘어렵다’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이 질환이 면역체계의 이상에 따른 만성염증성 질환의 일종이어서 완치라는 표현을 쓰기 어렵고, 또한 환자마다 질환의 심한 정도를 의미하는 중증도에 차이가 클 뿐 아니라, 증상과 경과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어떤 환자는 전신에 병변이 고르게 분포하는가 하면, 어떤 환자는 몸통이나 팔, 다리 병변이 심할 수 있고, 또 다른 환자는 눈에 잘 띄는 얼굴, 목, 손 등에 병변이 더 심한 경우가 있다. 특히 이처럼 얼굴, 목, 손 등 외부로 노출되는 부위의 병변은 일반적으로 치료하기가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삶의 질.. 2024. 4. 21.
스크랩 야외활동 좋아하는 사람 주목… 봄철 사마귀 주의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등산이 취미인 박모씨(45세)는 따뜻해진 봄철을 맞아 주말마다 근교로 등산을 가곤 했다.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게 하얗고 딱딱한 게 올라온 걸 발견했다. 등산을 하다가 티눈이 생겼나 생각하고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지며 개수가 늘어났다. 병원을 찾은 박씨는 티눈이 아닌 사마귀를 진단받았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손과 발에 발생한다.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두피나 얼굴, 몸통 부위 등 전신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대부분 1~4mm 크기의 구진들이 표면이 거칠고 튀어나온 모양으로 발생한다. 위치에 따라 표면이 매끈하거나 .. 2024. 4. 18.
스크랩 건선성치료제‘스카이리치’,손발바닥농포증치료제 적응증 추가 한국애브비의 건선성 치료제 ‘스카이리치’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의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가 국내에서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식약처의 허가를 받으면서 보편적인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18세 이상)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한 것이다. 이번 허가로 ‘스카이리치’는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뿐 아니라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자주 사용하는 손이나 발에 무균성 농포가 나..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