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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1700

당뇨병 합병증이 '눈'으로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는 눈에 있는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기면서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당뇨망막병증을 겪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인 이모(55)씨는 최근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 안과를 찾았다. 의사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했다. 당뇨병은 미세혈관에 병변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눈 속 망막의 모세혈관이 파괴돼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생겨난 혈관은 출혈이 쉽기 때문에 망막이 분리되게 된다. 이로 인해 눈으로 가야 하는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결국 시신경이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이다. 당뇨망막병증은 황반병성, 녹내장과 함께 3대 안과질환으로 꼽힌다. 이 질환들을 겪는 환자는 .. 2021. 5. 1.
당신이 남들보다 '더 많이' 배고픈 이유 식후 혈당 수치가 급감하는 사람은 배고픔을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후 혈당 수치가 급감하는 사람은 배고픔을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대 연구팀은 혈당 변화와 배고픔 간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10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아침마다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아침 식단을 제공받았으며, 이후 점심과 저녁은 자유롭게 섭취했다. 이들은 연구 기간 동안 혈당 수치와 활동량, 수면을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했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 지도 스마트폰으로 기록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 중 일부는 식후 혈당 수치가 최고조에 이른 후, 2~4시간 후에 혈당이 평균 수준 이하로 급감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유형의 사.. 2021. 4. 19.
한국 여성, 정상 체중이어도 ‘이 질환’ 있으면 당뇨 위험 높아 한국 여성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다낭난소성증후군’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 여성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다낭난소성증후군’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다낭난소증후군을 진단받는 가임기 여성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낭난소증후군은 가임기여성의 약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만성무배란, 월경이상, 부정출혈 등이 나타나며 난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다낭난소증후군 환자들은 비만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각종 대사성 질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 한국 여성들은 다낭난소증후군이어도 정상체중인 비율이 높고, 또한 비만 여부에 상관없이 다낭난소.. 2021. 4. 7.
한독 "美 레졸루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저혈당증 개선 효과 확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독은 레졸루트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신약후보물질 ‘RZ358’의 2(a)상 임상에서 저혈당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2일 ‘ENDO 2021 학회’에서 발표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레졸루트는 임상 대상인 위우회술 후 저혈당 환자 50% 이상에서 저혈당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평균 혈당 역시 정상 수준으로 전환됐으며, 집단약동학·약력학 모델을 통해 약물 농도, 노출-반응 관계를 확인했다. 레졸루트 임상 개발 부서 브라이언 로버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임상에서 RZ358이 지닌 고유의 작용기전과 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RZ358이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동학과 약력학 모델에서 .. 2021. 3. 31.
당뇨 환자는 '절대 금주'… 고혈압 환자는? 당뇨 환자는 절대 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의 최대 적은 술과 담배로 알려졌다. 고혈압과 당뇨 환자 모두 금연은 필수지만, 의외로 술은 고혈압 환자에게 '절대 금지' 품목이 아니다. 반면, 당뇨 환자는 술은 한 모금도 마시면 안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고혈압 환자 '절반만'· 당뇨 환자는 '절대 금주' 고혈압 환자는 약간의 술을 마셔도 되지만, 당뇨 환자는 절대 마시면 안 되는 이유는 술의 열량 때문이다. 술은 초고열량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열량(272㎉)의 두배다. 또한 술은 당 함량도 높고, 알코올은 혈액 속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정진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 2021. 3. 31.
당뇨병 예방하는 '아침 식사' 시간은?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오전 8시 30분 이전에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전 8시 30분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면 2형(성인)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마리암 알리 교수 연구팀은 하루의 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이 빠르면 인슐린 저항이 낮아져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 얼러트(EurekAlert)가 18일 보도했다. 인슐린 저항이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진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전국 보건·영양 연구(NHNES) 참가 성인 1만574명의 식사와 건강에 관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 202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