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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447

스크랩 새로운 마커 발견… 췌장암 조기 발견 가능해질까? SDF-4 단백질이 암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쓰일 가능성이 열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암, 식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종이다. 최근, ‘기질 세포 유래 인자 4(SDF-4) 단백질’로 이 암 종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암 진단에 이용되는 바이오마커는 CEA나 CA 등이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종양표지자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CEA가 높으면 위암, 대장암, 췌장암을 CA125가 높으면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19-9가 높으면 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종양표지자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암 종양이 증식하면서 만들어진다. 연구를 주도한 시노즈카 다카히로 박사는 “종양표지자 수치가 항상 정확하게 모든 암을 검출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2023. 11. 17.
인생은 길고, 췌장은 요절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남궁인의 몸을 읽다. 췌장은 후복막에 위치한 장기다. 인체의 중요한 장기일수록 몸 뒤쪽에 있거나 단단한 뼈로 보호받는다. 췌장은 위와 장간막으로 보호되는 후복막에 있어 중요한 일을 맡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일단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해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췌장 질량의 99%는 소화액 분비에 배정되어 있고 나머지 1%는 다른 일을 한다. 작은 질량이지만 나머지 99% 와 동등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다. 바로 우리 몸의 혈당 조절이다. 췌장 내부에는 랑게르한스섬이라는 조직이 있다. 세포 구조가 섬과 비슷해 독일의 랑게르한스가 붙인 이름이다. 여기서 왜 섬처럼 생겼다는 사실이 발견자 이름을 붙일 정도로 특별한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은 발견 당시 그 구조를 이해할 수 없었기.. 2023. 11. 9.
흔한 '이 질환' 있는 사람, 췌장암 위험 비만, 당뇨병 등에 의해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췌장 세포가 자극돼 암세포로 전환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비만이 췌장암 발병을 높이는 기전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췌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좌우하기 때문에 췌장암에 걸리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비만은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 요인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이 당뇨병, 비만이 췌장암 위험 높이는 이유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소화액을 생성하는 췌장 동맥 세포가 자극돼 염증이 생기고, 암세포를 만든다. .. 2023. 11. 6.
스크랩 원로배우 변희봉 암 재발로 별세… '췌장암' 왜 무섭나 배우 고(故) 변희봉/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앞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건강 검진을 받고 췌장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실을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이거참'에 출연해 처음 공개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2.2%에 불과한 무서운 암이다. 이렇게 치명적인 이유는 뭘까? ◇유전적 요인이 10% 차지 췌장암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10%를 차지한다. 직계 가족 중 췌장암이 2명 이상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췌장암 위험도가 9~10배나 된다. 이런 사람들.. 2023. 9. 20.
자고 일어나니 등 통증, 췌장암 증상인 걸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중에서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는 췌장암이다. 5년 상대 생존율이 13.9%에 그칠 정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 체중 감소, 등 통증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등 통증이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등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등에 있는 수많은 근육 이상이 대표적이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도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근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은 신경성(과민성)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부인과 질환, 근골격 질환 등이 원인이었다. 췌장암 발생률은 약 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2023. 9. 15.
[아미랑]‘분홍립스틱’ 부른 가수, 남편 췌장암 걸려 ‘이 일’까지 했다 췌장암 4기와 기대 여명 6개월을 이겨낸 박용수(왼쪽)씨와 그의 아내인 강애리자(오른쪽)씨./사진=신지호 기자 “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 췌장암 4기 극복한 부부의 사랑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힘들고 괴롭기 마련입니다. 여기 그 슬픔을 금세 떨쳐내고 췌장암을 극복한 사이좋은 부부가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하자’라는 생각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다니며 암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2021년 3월, 박용수(63·경기도 구리시)씨는 췌장암 4기 진단과 함께 기대 여명 6개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전까지 감기조차 잘 걸리지 않는 등 건강했지만 몇 주간 평소와 다르게 복통, 변비, 소화불량을 겪어 검사를 받았다가 듣게 된 소견입니다. 그 .. 202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