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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 복통과 함께 '이곳' 자꾸 아프면… 췌장암 의심해봐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28.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췌장암은 생존율이 아주 낮은 위험한 암 중 하나다. 대부분 이미 손 쓰지 못하는 말기에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도 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췌장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들이 있다. 췌장암이 보내는 대표적인 5가지 위험 신호를 알아본다.

◇​극심한 복통과 함께 등 통증까지 
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런데 췌장 위치가 등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쪽으로 통증이 같이 올 수 있다. 복부 통증이 몇 주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 동반되면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 

◇조절되던 혈당 갑자기 높아져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 만성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눈 노랗게 변해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黃疸)도 의심 증상이다. 체내에 남은 빌리루빈 색소가 원인이다. 보통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황달이 발생하지만, 처음부터 암이 담즙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생기면 병 초기에도 황달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면 담즙 속에 함유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피부, 눈 등에 쌓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생기거나 콜라나 흑맥주 비슷한 갈색 소변을 보기도 한다.

◇변이 기존보다 하얗게 변해 
췌장암이 생기면 ​​변 색깔이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역시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져서다. 정상 대변의 색깔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으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된다. 더불어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현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지방 많은 음식 먹으면 속 메스꺼워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것이 메스꺼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화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그대로 배출되면서 지방변에 의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지방이 많은 햄버거는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피자 역시 췌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6/202402260275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