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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담도암204

담도암 조기진단 위한 ‘협대역 내시경 기술 적용 담도내시경 분류법’ 세계 최초 개발 (왼쪽부터) 조선화 간호사, 이윤나·문종호·신일상 교수, 송아리 간호사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진단이 어려운 담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관으로, 매우 가늘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 조기에 담도암을 발견하기 매우 어렵다. 또, 초기 증상이 없다 보니 많은 환자가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담도암을 조기 진단해서 완전히 절제 치료하려면 담관 안쪽을 직접 관찰하는 담도내시경검사가 효과적이다. 하지만 기존.. 2023. 5. 26.
민물고기 잡아다 회로 먹는다면… ‘이 암’ 위험 민물고기를 회로 먹으면 간흡충이 체내로 들어와 담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5월 연휴에 낚시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낚시로 직접 낚은 생선을 회 떠서 먹는 일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회로 먹어선 안 되는 물고기도 있다. 간혹 민물고기를 회로 먹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자칫 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민물고기를 회로 먹으면 간흡충 감염에 의한 담도암에 걸리기 쉽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이다. 민물고기 섭취를 통해 간흡충이 체내에 들어오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로인 담도로 가서 염증으로 인한 발열, 복통 등을 일으킨다. 간흡충이 오랜 기간 담도 벽에 붙어 만성염증을 일으키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2023. 5. 5.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정' 국내 사용 허가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정'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인 한독의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마자이레정(성분명 페미가티닙)’ 3개 용량(4.5mg, 9mg, 13.5mg)을 25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페마자이레정은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2(FGFR2) 융합이나 재배열로 인해 발생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FGFR 억제제다.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란 세포막 수용체로 세포 성장, 생존과 분화를 조절하는 것으로, 돌연변이가 생기면 다양한 암이 발생한다. 식약처는 페마자이레정을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진행성이나 전이성 담관암 성인환자에게 사용을 허가했다. 식약처 측은.. 2023. 4. 29.
난치암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 적용해 새로운 치료전략 제시 박상재, 우상명 교수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를 적용해 암의 특징을 규명하고 세분화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단백유전체 연구는 기존의 유전체 연구와 전사체 연구에서 한 층 도약해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인산화단백체 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의 일부 암환자에게만 반응했던 정밀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조수영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진영, 황희연 박사 연구팀은 단백유전체 연구를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적용해 .. 2023. 3. 31.
면역항암제 '임핀지' 국내 담도암 환자도 사용 가능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국내 담도암 환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제공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담도암 적응증 국내 승인 기념 기자간담회를 31일 개최했다. 임핀지는 지난 11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드는 담즙이 배출되는 통로인 ‘담관’과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이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주로 남성과 55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고, 특히 한국은 담도암 발생률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표준 치료로는 장기 생존이 어려운데다 지난 10년간 신약이 없어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컸.. 2023. 2. 5.
담도암 치료영역서 성과내는 국내사, 상용화도 성공할까?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생존율과 치료 옵션이 모두 떨어지는 담도암에서 국내사들이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어상용화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도암은 환자 생존율이 각각 15.2%, 29% 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로,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종 중 하나다.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8% 수준으로, 폐암(34%), 간암(37%)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치료 옵션도 한정적이다. 진행성 담도암에서는 지난 10년 간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시스플라틴의 세포독성항암화학요법이 주로 사용됐다. 최근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이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지난해 11월 1차 치료제로 승..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