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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702

"'이 영양제' 전립선암 위험 163% 급증시켜" 엽산이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이라면 엽산 복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엽산은 체내 적혈구 생산에 도움을 줘 이로운 면도 있지만,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엽산을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 피구레도 박사 연구팀은 1994~2006년 64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mg의 엽산을, 다른 한 그룹은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약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위약을 복용한 사람은 단 3.3%에.. 2022. 3. 26.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 달성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사진=분당차병원 제공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전립선암 부위에 삽입하는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 전립선암의 경우 대부분 적출 수술로 치료했으며 초기 전립선암이라도 전립선 전체를 제거했다. 요실금과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이 따르는 것은 물론 남성들의 심리적인 상실감과 우울감도 심했다. 하지만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끝나 다음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또 기존 치료에서 보이던 부작용이 적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 2022. 3. 22.
“겨울에 태어난 남성, 전립선 더 크고 전립선암 더 많아”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태범 교수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사진=가천대 길병원 출생 계절이 전립선 질환(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태범 교수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 연구팀은 공동으로 남성 출생 계절이 전립선 질환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해, 여름에 태어난 남성에 비해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전립선이 더 크고, 전립선암이 더 많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하며 비뇨의학과 외래를 방문했던 85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출생 계절과 손가락 길이 비(digit ratio), 전립선 질환과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손가락 길이 비는 검지 길이를 약지 길이로 나눈 값이다. 손가락 길이 비가 태아 때.. 2022. 3. 14.
부광약품,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3월 중 결과 확인” 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 개발하는 항암제 ‘SOL-804’의 1상 임상시험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SOL-804는 기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의 약점인 흡수율과 음식물 영향을 개선시킨 개량신약이다. 이번 임상은 기존 약물의 흡수율을 개선한 SOL-804가 어떤 용량에서 기존 약물과 동일한 혈중 농도를 가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 투여 방식으로 SOL-804와 자이티가(Zytiga)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용량을 결정한 후 허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회사 측은 “빠른 허가를 위한 전략으로 허가 후 부작용 개선 및.. 2022. 3. 1.
전립선암 환자 2명 중 1명, ‘3기’ 이후 발견… 조기 진단하려면?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립선암 환자 절반은 이미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3기 이상' 단계에서 최초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지난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전립선암 환자 212명을 대상으로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최초 진단 경험 및 삶의 질'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환자들의 연령대는 50대 이하 23.6%, 60대 55.2%, 70대 21.2%였다. 75.9%가 치료 후(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0.3%는 치료를, 3.8%.. 2022. 1. 10.
"햇빛 많이 쐬면 OOO암 발생 감소"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면 비타민D와 멜라토닌, 산화질소 등의 생산이 증가되고 이러한 대사산물들의 상호작용으로 전립선암 세포증식이 억제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햇빛 노출을 많이 하면 전립선암 발병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팀이 2001년~ 2016년에 나온 12편의 관찰연구들을 모아 3만여 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추출한 메타분석 결과, 햇빛에 가장 많이 노출됐을 때가 가장 적은 경우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3% 감소했으며, 햇빛을 평균적으로 쐰 경우는 가장 적었을 때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 시절에 일광화상을 받을 정도로 간헐적이지만 강하게 .. 2021.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