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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702

임신테스트기 두 줄 남성, '이 암' 의심해야? 임신테스트기를 남성이 했을 때, 두 줄(양성)이 나온다면 고환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성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임신테스트기를 남성이 사용했을 때, 두 줄(양성)이 나온다면 고환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임신하면 태반 조직에서 자궁을 안정화하는 호르몬인 융모성선 자극호르몬(hCG)을 분비한다. 임신테스트기는 이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소변 속 hCG 농도가 25mIU 이상이면 두 줄이 뜬다. 비뇨기과에서 고환암을 검진할 때도 hCG를 포함해 젖산탈수소효소(LHD), 알파태아단백(AFP)까지 총 세가지 물질 수치를 확인한다. 고환암 중 약 30%는 진행되면서 hCG를 분비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오진규 교수는 "남성이 임신테스트기 양성이 나왔을 때 고환암이 아닐 가능성은.. 2022. 10. 9.
​[의학칼럼] 전립선 특이항원 'PSA'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 남성의 전립선암을 확인해볼 수 있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가 있다. 미국 남성의 암 사망원인 2위인 전립선암을 혈액검사를 통해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1994년에 도입된 검사로, PSA는 전립선 내 세포에 의해 일차적으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정액의 약 20%는 전립선액으로 구성되고 정액의 운동력과 생명력을 높여 수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 세포가 만든 전립선액은 수많은 관을 통해 요도로 배출되는데 정상적으로 혈액 속에도 PSA는 극소량 존재한다. 따라서 PSA 수치는 무조건 0 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남성에서도 PSA 수치는 4.0ng/mL 이하로 검출된다. PSA가 정상보다.. 2022. 10. 3.
스크랩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암' 될까?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진다고 해서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사진=헬스조선 DB 나이든 남성 대다수가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소변 문제를 호소한다. 전립선은 남성 방광 아래쪽에 붙어 있으며, 방광에서 내려가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이다. 정액의 생성과 정자의 생존 기능을 담당하며, 정자의 운동성과 수정 능력에도 관여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점점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각종 배뇨장애를 유발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악화된다.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 전립선비대증 환자 144만6465명을 분석한 결과, 일일 온도 차가 14도를 초과할 때 일일 온도 차가 4도 이하일 때보다 48%가량이 응급실 진료를 더 많이 보는.. 2022. 9. 19.
비타민D 부족한 한국 남성… ‘이 암’ 위험 높아져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 검사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파악하면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팀은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생검을 받은 224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진행 사이 연관성을 파악했다. 동시에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36명의 종양 크기와 혈중 비타민D 수치 또한 비교·분석했다. 대상자는 전립선암 진단 여부와 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에 따라 ▲전립선암 진단을 받.. 2022. 9. 15.
뼈 전이 잘 되는 전립선암 치료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박대형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박대형]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남성에서 발병하는 암 중 2번째로 흔하다. 미국의 경우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하여 현재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암종이다. 전립선암은 조기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로 인해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 문제는 재발이다. 근치적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약 25~30%에서 재발하며 이 중 일부는 진행하여 전이성 전립선암 상태에 이르게 된다. 호르몬 치료 병력이 없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초기 치료는 외과적 거세술 또는 약물을 이용하여 혈중 남성호르몬을 거세 수준까지.. 2022. 8. 23.
뼈 전이 잘 되는 '전립선암'… 어떻게 치료할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립선암은 연평균 증가율 13%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전립선암에 대한 조기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이 많이 향상됐지만, 환자의 25~30%에서는 재발하고 이 중 일부는 더 악화돼 전이성 전립선암이 된다.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박대형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호르몬 치료 병력이 없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초기 치료 방법으로는 외과적 거세술과 약물을 이용해 혈중 남성호르몬을 거세 수준까지 낮추는 내과적 거세술이 있다. 항남성호르몬요법이 고환절제술보다 생존율이 높고, 임상적 진행이나 치료 실패가 적어 수술적 거세보다는 주요 남성호르몬 박탈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호르몬 억제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결국 대부분 병이 진.. 202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