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이라면 엽산 복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엽산은 체내 적혈구 생산에 도움을 줘 이로운 면도 있지만,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엽산을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 피구레도 박사 연구팀은 1994~2006년 64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mg의 엽산을, 다른 한 그룹은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약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위약을 복용한 사람은 단 3.3%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한 반면 엽산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은 9.7%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했다. 즉, 엽산을 복용한 군에서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163%나 높아진 것이다.
지난 2012년 BMJ Open에도 엽산이 전립선암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은 엽산 보충 후 위험성이 증가된 것으로 밝혀진 유일한 암"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엽산이 왜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지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들은 "적당한 수준의 엽산 섭취는 몸에 이롭지만, 과도한 엽산을 섭취하면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정도로 설명했다.
한편, 엽산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3/21/20220321015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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