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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1147

몸에 '이런 점' 생겼다면… 피부암 검사해봐야 마치 점처럼 보이는 피부암./사진=대한의사협회지 국내 피부암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환자 수가 지난 2017년 3662명에서 2021년 4734명으로 4년새 약 3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흑색종이 잘 생기는 60대 이후 노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그 밖에 오존층 파괴와 야외 여가 활동의 증가로 인한 자외선 누적 노출량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피부 병변 제거만으로 완치되지만, 오래 방치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빨리 발견해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흑색종은 마치 점처럼 보이는데, 특징이 있다. ▲크기가 5mm 이상이며 ▲모양이 비대칭이고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고 .. 2022. 11. 13.
입속 '이 증상' 2주 넘게 안 사라지면, 구강암 의심 구내염이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구강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곤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구내염이 생기기 쉽다. 구내염의 60%를 차지하는 아프타성 구내염(1cm 미만의 둥글고 작은 궤양이 생기는 질환)은 보통 7~10일이 지나면 완화된다. 하지만 2주 이상 사라지지 않으면 구강암을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 입안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흔한 암은 아니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발생한 암 중 구강암은 전체 730건으로, 전체 암의 0.3%에 해당한다. 그러나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44%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완치되더라도 안면변형 등 미용상 문제, 발.. 2022. 11. 3.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효과 예측 플랫폼 나왔다 최성용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제공 암세포 오가노이드(3차원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 두경부암의 방사선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용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정만기 교수(이비인후과), 오동렬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업 엠비디와 공동 연구를 통해, 두경부암의 방사선 반응 분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39명의 두경부암 환자에게서 환자유래세포(PDC)를 획득해 오가노이드 배양 플랫폼에 직접 3D 암세포를 배양했다. 배양된 암세포는 환자별 유래세포의 유전적 특성과 92.8% 일치했다. 연구팀은 배양된 암세포에 각각 2, 4, 8Gy(방사선 흡수선량 단위)의 방사선을 조사하고 나서 방사선 반응 지수(RTa.. 2022. 10. 28.
희귀난치 혈액암 ‘다발골수종’ 특화 빅데이터 첫 구축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창기 교수,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역학적 빅데이터와 연계한 한국인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 구축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질병 진단·예측 연구 활성화 및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 등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창기·박성수 교수, 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된 1881명 환자의 데이터와 건강보험공단 공공데이터의 다발골수종 환자 3만 353명 정보 중 일치하는 건강보험자료 1586건을 결합했다. 연구팀은 이번 이종(異種) 데이터 결합을 통해 병원이 갖고.. 2022. 10. 9.
머리·목에 생기는 '두경부암'… 주요 증상은? 두경부암이 구강이나 인두, 후두에 생기면 목 통증, 목소리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40대 직장인 장모씨는 최근 목에 통증과 이물감이 느껴져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두경부암 중에서도 '구인두암'으로 진단돼 수술을 받았다. 가벼운 통증임에도 놓치지 않고 검사를 받은 덕분에 초기에 발견하고 주요 기능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었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모든 암을 말한다. 코, 입안, 침샘, 후두 및 인두, 갑상선 등 다양한 부위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박기남 교수는 "두경부암은 초기에 암을 특정할 수 있는 증상이 없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먹고, 말하고, 숨을 쉬는 등 생활에 필수적인.. 2022. 10. 3.
스크랩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중단 후 재발 위험 예측법 나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제공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완치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재발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줄기세포가 BCR-ABL1유전자 발생에 의해 비정상적인 혈액세포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성 혈액암이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표적항암제 개발로 생존 기간이 많이 늘어난 질환이다. 20여 년 전에는 골수이식 외 치료가 어려워 평균 6~7년의 생존기간을 보였으나, 표적항암제 개발 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표적항암제 약물 내성이 발생하거나 급성기로 진행될 경우 1년 이내 .. 2022.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