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176 암 환자 두 번 울리는 림프부종…“적극적 치료로 삶의 질 개선 가능” 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한희 기자]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후에 림프부종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림프부종은 전신의 말단부로부터 중심부로 림프액을 이동시키는 림프계에 손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림프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팔이나 다리의 극심한 부종을 일으키는데, 심한 경우에는 팔다리가 코끼리처럼 퉁퉁 부어오른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선천성인 경우도 있지만 주로 유방암이나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의 여성암 수술 이후에 발생한다. 그래서 림프부종 환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간혹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남성에게서 림프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암 수술과 함께 림프절을 절제하는 경우가 많다.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기 쉬.. 2023. 6. 9. 항암 중 구토 심하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항구토제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항구토제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은 5일간 항암 치료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항구토제 복용 이후 30분간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했다. 항구토제란, 메스꺼움과 구토를 가라앉히는 약물을 말한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설문을 실시해 음악을 듣기 전후로 항구토제 효과 체감 정도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을 때가 음악을 듣지 않을 때보다 항구토제 효과가 높았다. 연구팀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메스꺼움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작용이 억제돼 약물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수술 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환자를 진.. 2023. 4. 7. “암환자 탈모는 이것 때문”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공문규] 우리는 흔히 암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사선 치료를 받아도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잘못 알고 있는 이유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약물치료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암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약물치료로 구분된다. 이 중 방사선 치료와 수술적 치료는 ‘국소치료’다. 국소치료는 말 그대로 특정 부위에만 효과를 미치는 치료다. 폐암으로 수술을 받으면 칼로 폐암만 도려낸다. 복부, 머리, 팔, 다리 등 다른 곳에는 수술적 치료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폐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폐암 부위에만 방사.. 2023. 2. 28. [아미랑] 메스껍고 설사하고… ‘항암 부작용’ 막는 식사 요령 메스꺼워서 밥 먹는 게 힘들다면, 식사 전 작은 얼음 조각을 잠시 입에 물고 있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게티이미지뱅크 항암 치료를 받으면 식욕 부진, 구토, 설사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때 적절한 식사요법을 따르면 부작용을 방지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를 잘 버텨내기 위해서라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식사 요령을 익혀두는 게 좋습니다! 식전에 물마시면 식욕 부진 심해져 항암 치료 후 겪는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게 식욕 부진입니다. 암 자체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우울감 같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식욕이 없을 땐 식사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조금씩 자주 먹으면 좋습니다... 2023. 2. 24. 항암 치료 받으니 손발 저린데… 참는 게 답일까?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는 손발이 저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환자는 항암 치료 후 손발 끝이 저린 증상을 흔히 겪는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해당 증상 완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항암 치료 지속될수록 손발 저림 심해져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는 손발이 저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암 환자의 최대 70%가 손발 저림 같은 말초신경 문제를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는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대다수가 겪을 정도로 손발 저림은 흔한 증상”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없던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항암제, 혈관 내피 손상시켜 항암 치료를 받으면 왜 손발이 저리는 걸까? 항암제.. 2023. 1. 24. 스크랩 면역항암제 사용 시 나타나는 당뇨병 발병 해결책 찾았다 (왼쪽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이민영 교수,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정경섭 연구원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 면역항암제는 당뇨병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진이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발병 고위험군을 밝혀냈다. 당뇨병 발병 고위험군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안정적인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이민영 교수,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정경섭 연구원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221명과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한.. 2022. 11. 22. 이전 1 2 3 4 5 6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