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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176

'이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 추후 유방암 위험 높아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로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가 추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아암 환자 4명 중 3명은 성공적인 암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종종 수술,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치료가 소아암 생존자에게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긴다. 최근,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암제로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가 추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는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등이다. 기존에 안트라사이클린 항암제가 심장을 노화시키는 등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네덜란드 프린세스 맥시마센터 연구팀이 1946~2012년에 암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 1만7903명의 진료기록을 검토했다. 참여.. 2023. 9. 15.
스크랩 항암 후 겪는 손발 저림, 통증 관리법 항암 치료 후, 손발 저림이 심하다면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손발을 틈틈이 마사지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환자는 항암 치료 후, 손발 통증이나 저린 증상을 겪기 쉽다. 항암제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돼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생활 속 해당 증상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족욕‧수욕 섭씨 40도 정도의 물에 5~20분 정도 손과 발을 담가두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따뜻한 온도에서는 말초신경 혈류가 개선돼 신경 조직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족욕이나 수욕을 할 때 물 안에서 손발을 오므렸다 폈다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단, 감각 저하를 겪는 경우에는 화상 위험이 있어 물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손‧발‧종아리 마사지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틈틈이.. 2023. 8. 21.
항암 치료 중 겪는 피부 문제, '이렇게' 해소하세요 항암 치료를 받으면 피부가 연약해져 가려움, 통증, 건조 등의 증상을 겪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항암 치료를 받으면 피부가 약해진다. 항암제가 정상세포인 피부세포를 손상시키며, 탈수, 체온 변화, 영양부족 등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피부 건조, 가려움, 통증 등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 세수는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저자극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세안제를 사용해 얼굴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된다. 샤워기를 얼굴에 직접 대서 씻으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세안 후 촉촉한 상태에서 스킨, 로션, 에센스 등 평소 사용하는 제품을 바르면 된다. 손발, 팔다리 등 쉽게 건조해지는 부분이나 피부가 자극받기 쉬운 부분은 더 세심하게 바른다. .. 2023. 8. 6.
수술용 장갑, 항암 부작용 '말초신경병증' 예방할 수 있을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강영준 인천성모병원 교수, 국제 학술지에 제안 항암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인 말초신경병증 예방을 위해 수술용 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장하는 제안이 나왔다. 유방암 환자는 보통 항암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 항암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탁산(taxane)’ 계열의 항암제는 손이나 발의 통증, 저림, 무감각증, 신체 기능장애 등으로 대표되는 말초신경병증을 유발해 환자들이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부작용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삶의 질 저하, 증상의 유무에 따라 의료기관 이용 횟수와 의료비를 증가시킨다. 또 약물의 용량 조절과 조기 치료 중단으로 종양학적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말초신경병증 부작용에 대한 뚜렷한 .. 2023. 7. 26.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민쥬비주' 국내 허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민쥬비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식약처 제공 인사이트(Incyte Corporation)가 개발하고, 국내엔 한독이 공급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민쥬비주(성분명 타파시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9일 획득했다. 민쥬비주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한 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며, 이후 이 약의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 B세포 표면 항원 단백질인 CD19에 결합해 직접 세포사멸, 항체의존성 포식작용, 항체의존성 세포매개 세포독성을 유도해 B세포 고갈을 초래함으로써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작용하는 약이다. 이 약은 B세포 림.. 2023. 6. 13.
암 치료받았더니 팔다리 '퉁퉁'… 어떻게 치료할까? 암수술 후 림프부종이 생겼더라도 조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치료 가능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면 종종 팔다리가 퉁퉁 붓는 림프부종이 생긴다. 치료 가능할까?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교수는 "과거에는 림프부종을 못 고치는 병으로 여겨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다만 림프부종은 100%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림프 마사지, 압박치료, 운동요법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부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림프부종은 전신 말단부부터 중심부로 림프액을 이동시키는 림프계에 손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림프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팔이나 다리에 극심한 부종을 유발한다. 주로 유방암, 난..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