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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727

“여자 마음 잘 아는 여의사라서 가능한 수술” (왼쪽부터) 이화의료원 성형외과 홍승은,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우주현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여자의 마음을 알아야 잘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수술법이 있다. 유방 절제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의 유방을 복원할 때 시행하는 ‘유륜 절개 수술법’이다. 유륜 절개 수술법은 유두를 둘러싼 갈색 빛의 유륜과 피부 경계선을 절제한 다음, 그 절개창 안으로 수술 도구를 삽입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이다. 절개창이 작아 암 제거나 복원 수술은 어렵지만 유륜 위를 반달 모양으로 5㎝ 정도만 절개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흉터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이 수술의 최대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이대여성암병원에서 거의 유일하게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유륜 절개로 암 제거 및 가슴 복원 수술을 진행하는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우주현 교수와.. 2020. 12. 9.
"자궁질환, 최소침습술로 자궁보존… 걱정 없이 치료하세요" '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 '자궁질환 최소침습술 명의' 좋은문화병원 문화숙 원장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대부분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술’을 희망한다. 절개 부위가 작을수록 수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적은 데다, 미용적인 측면과 회복 속도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과 같은 자궁질환은 자궁 손상과 난임 등을 우려해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산부인과 영역에서는 환자들의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복강경이나 자궁 내시경 등을 통해 치료하는 최소침습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현재 수술치료가 필요한 대부분 질환에 대해 최소침습술이 적용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문화숙 원장을 만나 자궁질환 수술 시 최소침습술에 대해 들었다. ▲좋은문화병원 문화.. 2020. 12. 9.
전립선 절제 없는 '유로리프트'… 성기능 장애 걱정 없이 20분 만에 시술 전립선비대증 최신 치료법 초기 증상, 세뇨·빈뇨·잔뇨감 등 방치하면 요폐·신부전 합병증까지… 증상 약하면 약물 치료… 악화 지연 조직 없애는 기존 수술법, 부담 커 신의료기술 '유로리프트 시술' 내시경 방식, 출혈 적고 입원 불필요, 고령·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김도리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물과 달리, 1회 시술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 절반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남성 노화성 질환이다. 80대 이상 고령 남성의 경우 80~90%가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거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막히면서 소변 배출이 어려워지는데, 이는 중장년층 남성의 삶의 질을.. 2020. 12. 4.
수술실의 변신… 감염 위험 줄인 항균 벽, 눈 편한 조명 도입 [메디컬 현장]서울대병원 새 수술실 환자 병변의 영상 자료를 통합적으로 보면서 좀더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게 하는 인테그레이션 시스템./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이 총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1차로 수술실 10개를 새로 열었다. 새 수술 실에는 최첨담 장비와 기술들이 적용됐다. 최소 침습 수술 장비, 미생물 감염 위험을 줄인 시설과 함께, 내시경·복강경·CT 등의 영상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수술 의사 심리적 안정과 집중도 높이기 위한 조명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서울대병원 수술실은 1979년 본관 준공과 함께 문을 열었고 주기적으로 개보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40년이 지나 시설이 낙후돼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수술 건수가 연 3만 건 이상으로 .. 2020. 11. 29.
휴온스 ‘엑사블레이트 뉴로’ 뇌수술 250례 달성…치료 효과 입증 ▲엑사블레이트 뉴로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는 지난 2011년 아시아 최초 전 세계 3번째로 ‘엑사블레이트 뉴로’를 국내에 들여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진우 교수가 약 10년간 ‘엑사블레이트’를 활용한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을 집도, 누적 수술 25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본태성 진전’ 등 뇌질환 치료에 있어서 뛰어난 치료 효과를 입증해냈다. 장진우 교수가 달성한 250례는 전 세계 단일 병원에서 집도된 최다 수술 케이스로, 전 세계 뇌신경정신질환 분야의 의료계 및 학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면서 뛰어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진우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엑사블레이트’로 뇌∙신경∙정신질환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엑사블레이트’를 활용해 .. 2020. 11. 23.
전신마취 없이… 손가락 동작 확인하며 손 수술 방아쇠수지·인대 파열 등 신경마취 후 수술 깨어있는 환자, 즉각적으로 문제 확인·반영… 장기준 연세스탠다드정형외과 원장 "마취 줄이고 치료 성공률 높이는 중요 기술" 연세스탠다드정형외과 장기준 원장이 수부 질환자의 각성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나이가 들면 관절과 인대의 수명이 다해 각종 질환이 생기곤 한다. 대표적인 게 '수부(손) 질환'이다. 종일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사용되는 손은 노화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손에 문제가 생겨도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전신마취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각성수술'을 통해 전신마취 없이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부작용 없이..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