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 치료/수술727

묶으면 끝… '15분 유로리프트'로 배뇨 즉각 개선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기존에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개하는 대신 묶어서 요도를 넓히는 시술(유로리프트 시술)이 최근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이 전립선 모형을 들고 유로리프트 시술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마치 여성의 폐경처럼, 중년 이후 남성을 괴롭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관련이 많기 때문에 중년 이후 남성들이 피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50대 50%, 60대 60%, 70대 7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배뇨장애'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줄이 가늘어지고 힘을 주어야 소변을 볼 수 있게 된다. 소변 보는 데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취미생활에 어려움이 .. 2021. 4. 15.
국내 연구진 "상부 경추 수술 합병증 줄이는 수술 감시법 개발" 홍재택 교수/은평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 연구팀이 상부 경추 질환 수술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혈관 손상과 그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수술 감시법을 개발했다. 흔히 경추라 부르는 사람의 목뼈는 총 7개로 이뤄져 있는데 이중 1번과 2번에 해당하는 상부 경추 주변에는 많은 혈관이 지나고 있어 해부학적 변이가 많고, 생역학적으로 복잡해 상부 경추 질환 수술의 난이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재택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혈관 손상 없이 상부 경추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골 동맥에 대한 ICG(형광조영제) 혈관조영술 및 초음파 유도 감시법을 제시했다. 홍 교수가 개발한 이 수술 감시법은 수술 중 경추 동맥.. 2021. 3. 25.
천장에 매단 의료장비 '스마트 패널'로 제어… 수술실의 미래를 본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대병원 새 수술실에는 바닥에 전선이 없다. 올림푸스 ‘엔도알파’ 시스템은 수술 모니터에 여러 영상자료를 띄워 수술 시 집도의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대병원 제공 의사가 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수술실이 진화하고 있다. 수술 의사의 집중력을 높이고, 의료장비 사용을 편하게 해 수술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수술실 바닥을 어지럽혔던 전선을 없애고, 항균 벽을 설치해 환자의 감염 위험도 줄였다. 수술실 환경을 좋게 만들면 결국 환자의 수술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차 수술실 리모델링을 완료한 서울대병원에는 최첨단 수술실 통합 시스템 올림푸스 '엔도알파(ENDOALPHA)'가 도입됐다. 이 최첨단 시스템은 위암·대장암 수술을 하는 위장관외과·대장항문외.. 2021. 3. 20.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 수술 3000례 달성… 국내 수술 20% 담당 흉부외과 송석원 교수팀, 24시간 신속치료 시스템 가동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의료진. 왼쪽부터 김태훈 심장혈관외과 교수, 이광훈 영상의학과 교수, 송석원 소장(심장혈관외과), 남상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대동맥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2008년 첫 수술 후 지난 2월까지 누적 건수 3129례다. 개흉, 개복수술이 1,917례(61%), 수술과 스텐트 시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이 1212례(39%)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 수술은 2008년 32례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2017년 연 300례를 넘어선 후 2018년 365례, 2019년 405례, 2020년 452례로 최근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송석원 대동맥혈관센터.. 2021. 3. 15.
연세암병원 최영득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 달성 연세암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가 아시아 최초, 세계 다섯 번째로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 기록을 달성했다. 최 교수는 지난 1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노모씨(62세)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이틀 뒤 퇴원했다.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올 해 2월까지 총 로봇수술 건수는 5049건에 달한다. 최 교수의 로봇수술 5000례 중 전립선암 수술이 약 85%로 가장 많다. 로봇수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중 약 70% 정도가 고위험군으로, 이 중 80% 정도가 3기 이상 환자였다. 전립선은 골반 뼈 안쪽에 위치해 암 조직이 뼈에 가려져 수술이 힘들고 수술 후 요실금이나 성기능장애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었.. 2021. 3. 9.
성빈센트병원, 최신 수술로봇 '다빈치Xi' 추가 도입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했다./사진=성빈센트병원 제공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Xi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대폭 개선돼 기존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나 문합이 필요한 고난도의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수술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장비보다 로봇팔 길이는 길어졌지만, 굵기는 더 가늘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나 협소한 부위의 암이나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 신경과 혈관 손상은 최소화한다. 로봇팔의 움직임 범위도 확대돼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 부위를 지원한다. 3D 영상 정보 화질도 ..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