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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727

등 굽는 '요부변성 후만증', 수술 후 합병증 걱정 끝 요부변성 후만증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좌)과 단분절 유합술 후 사진(우)./경희대병원 제공 나이가 들면 등이 굽는 요부변성 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쪼그리고 앉는 자세로 수십 년 동안 농사일을 하거나 주방에서 일을 많이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수술적 치료에는 장분절 고정술(척추변형 교정술), 척추 절골술 등이 대표적이지만, 다량의 출혈과 함께 환자의 17~62%에서 등이 다시 굽는 근위 분절 후만증이 생긴다. 재수술을 해야 하는 등 합병증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강경중·이기영·임상규 교수, 임해성 전임의)은 합병증 최소화를 위한 적합한 기준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척추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정형외과수술학회지 20년 9월호에 게재했다. 평.. 2021. 2. 27.
[단독]병원 수술실 입구 CCTV 의무화되나… 첫 정부안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재안 제시 "민간병원 수술실 내부 설치는 단계 추진" 보건복지부가 수술실 출입구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앞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수술실 출입구 CCTV는 의무화하되, 수술실 내부 설치는 자율에 맡기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엔 수술실 내부 CCTV도 의무화하자는 게 정부 방침이다.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 정부가 구체적인 절충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기관 내 수술 과정에서 중대 의료사고와 마취 환자에 대한 성범죄, 무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 환자 동의 없는 수술의사 변경 등이 다수 발생하면.. 2021. 2. 18.
유두까지 암 퍼졌어도… "유두·피부 보존 가능" 선행 항암치료 후 유두와 피부를 보존하는 유방 절제술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유방에 암이 생기면 최대한 유두와 피부를 보존하는 유방 절제술을 시도한다. 그러나 암이 유두까지 침범하면 유두를 제거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유두와 피부를 보존한 수술도 안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교수팀은 2010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선행 항암 치료 후 유방 절제술을 받은 2기 후반에서 3기 후반의 유방암 환자에서 유두·피부 보존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 209명과 유방 전체 절제술을 받은 환자 209명을 6년가량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유두·피부 보존 유방 절제술을 받은 그룹의 국소 암 무재발률 91.6%, 전체 생존율은 87.6%로.. 2021. 2. 18.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 700례 달성 다빈치X로 수술중인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노원을지대병원 제공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다. 서울‧경기 북부권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수술실적이다. 부위 및 질환별로는 △전립선 수술 439례(전립선암 379건, 거대 전립선비대증 60건) △신장암 수술 127례(신장 부분절제술 74건, 근치적 신절제술 19건, 신요관전절제술 34건) △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근치적 방광절제술 43례 △신우성형술 15례 △결석질환 수술 34례 △부신절제술 5례 △후복막림프절 절제술 6례 △기타 수술 31례 등이 시행됐다. 700례 중 암 수술 비중이 80.1%를 차지하는 등 중증질환이 대다수다. 양성 질환으로 구분하지만 극심한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수술이 까다로운 거대 전립선비대증 제거술이 8... 2021. 2. 13.
부부간 신장이식, 가능할까? 남편에게 신장 기증한 사연 들어보니… 보라매병원 신장이식팀이 지난해 부부간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대병원운영 보라매병원 신장이식팀이 지난해 부부간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장 이식을 받은 남편 B씨는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을 위해 지난해 1월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30여 년 전부터 당뇨병 등 합병증과 함께 대장암 수술까지 받은 이력이 있었으며, 크레아티닌 및 사구체여과율 수치가 크게 악화돼 신속한 신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러나 장기 기증자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기증자를 찾았다고 해도 유전자 교차반응검사와 면역 검사 등 통과해야 할 과정이 많은 상황이었다. 신속한 수술이 필요했던 B씨에게 기증을 자처한 사람은 바로 남편의 아내 A씨였다. 주변의 만류도 있었다. .. 2021. 2. 13.
"대사 수술, 당뇨병 치료에 약보다 효과적" 대사 수술이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조절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사 수술이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조절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를 받은 환자 60명을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이들 모두 연구 시작 당시에는 혈당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았고, 5년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연구 결과, 대사 수술을 받은 환자의 37.5%는 10년간의 관찰 기간 동안 당뇨병 치료제 없이도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했다. 미국당뇨병협회에 따르면 5년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 완치에 가까운 '관해' 상태로 정의한다. 대사 수술이란 외과적 방법을 통해 비정상적인 대사 활동을 개선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음식.. 2021.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