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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625

스크랩 마취제가 없던 옛날엔 어떤 의사가 수술을 잘한다 생각했을까? 김동석의 의료인문학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0세기에 들어서야 제대로 된 마취제가 나왔기 때문에 그 전의 외과수술은 참으로 끔찍한 일이었을 것이다. 환자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수술을 하는 의사도 제정신으로 하기 힘들어서 술을 마시고 수술하는 것이 비일비재했다. 환자가 요동을 치지 않도록 묶어 놓고 곁에서 붙잡는 역할을 하던 힘 좋은 남자 간호사들에게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고통으로 견디지 못해 기절하거나 쇼크사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수술을 지켜보던 사람들도 “나중에 아프더라도 저런 고통을 더 받느니 죽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마취제가 없던 시대에서는 어떤 의사가 수술을 잘한다고 생각했을까? 정확한 시술도 중요했겠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주변 사람들의 고통.. 2024. 2. 25.
스크랩 '안경'만 쓰면 화면 안보고 수술… 의료용 글라스 ‘스코프아이’ 30개국 수출 스코프아이./사진=이슬비 기자 의사가 수술할 때 가장 많이 반복하는 자세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 '도리도리'다. 1940년대 전후로 우리나라에 내시경이 들어온 후, 수술실에는 빠르게 모니터가 자리 잡았다. 내시경으로 몸속에 카메라를 집어넣고, 카메라 화면을 모니터로 확인해 수술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의사들은 카메라 화면을 보다가 실제 수술하고 있는 환부를 보는 등 반복해서 고개를 흔들게 됐다. 8시간 이상 긴 수술에서는 의사들이 불편한 것은 물론, 수술의 정확도까지 떨어지는 실정인 것. 해결책을 우리나라 헬스케업 스타트업이 냈다.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의료용 스마트 글라스인 스코프아이(SCOPEYE) 상용화에 성공했다. 실제로 착용해 보자,.. 2024. 2. 22.
스크랩 [의학칼럼] 당일 보행도 가능… '척추 수술' 부담 갖지 마세요 생생병원 오종양 병원장 허리디스크 환자들 중에는 수술이 필수적인 경우에도 무작정 미루는 경우가 많다. 척추 수술은 '위험한 수술'이라는 막연한 인식 때문이다. 물론 주의를 요해야 하는 수술임에는 틀림없지만 자칫 수술 적기를 늦춰 합병증을 키우는 것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보존적 치료로 완화 가능한 질환이 맞다. 통증이 심해질 경우 주사 치료와 함께 꾸준한 물리치료, 올바른 생활 습관 등을 병행하면 수술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며 더 효과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다. ▲세 달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였는가 ▲대소변 장애가 발생했는가 ▲근력 저하 등 운동신경 기능이 약화됐는가, 이 3가지의 경우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하루빨리 수술적.. 2024. 2. 21.
스크랩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심장판막 TAVI 시술 1000례 시행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을 이끄는 장기육 심뇌혈관병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1000번째 타비시술을 받은 임종국 씨./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TAVI Team)이 최근 타비 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 타비팀은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순환기내과 중재시술과 심장영상 교수진,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영상의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도 인공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는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진다. 이에 심장에서 방출하는 혈액량이 줄고, 심장근육.. 2024. 2. 16.
스크랩 수술 전 ‘섬망’ 각별히 주의해야···"생존율 낮아" 출처:의사신문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는 최근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에서 "노인 환자가 고관절 수술을 받기 전 또는 후에 흔히 섬망을 겪는데 수술 전과 후에 섬망의 특성이 달랐다"며 "수술 전 섬망 환자군이 수술 후 2년 생존율이 더 낮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65세 이상으로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환자 382명 중 수술 전과 후에 섬망을 겪은 환자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과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382명 중 총 150명(39.3%)에게서 입원하는 동안 섬망이 나타났으며 수술 전은 67명, 수술 후에는 83명이 섬망을 경험했다. 수술 전 섬망 환자군의 특징은 수술 후 환자군보다 고령이었고 뇌졸중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또한 입원 기간이 길어질수록 섬망이.. 2024. 2. 14.
스크랩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 수술 연 1000례 기념식 개최 이대여성암병원이 1년간 유방암 수술 연 1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여성암병원이 지난해 1년 간 유방암 수술 연 1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3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수술 1036건을 달성해 역대 최고 치료성과를 기록한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2009년 3월 개원한 이래 국내 여성암 발생 1위인 유방암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유방암 수술 연 1000례 달성을 통해 이대여성암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유방암센터를 운영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이대여성암병원은 .. 202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