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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7421

스크랩 “경계 청년, 남들과 다른 시간을 걷고 있을 뿐” [조금 느린 세계] 주문이 들어오자 능숙하게 커피를 내리는 최원재씨./사진=윤승현 인턴기자햇볕이 뜨거운 어느 날, 더 뜨거운 열정으로 문을 연 가게가 있다. 당산동 골목의 '카페별'은 향긋한 버터 냄새와 커피 내리는 소리로 가득 차 있다. 사단법인 '별의친구들'은 경계선 장애 청년들의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카페별이라고 하는 카페를 열었다. 경계 청년들은 카페별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카페 안쪽 작업장에선 청년들이 직접 쿠키를 만든다. 유리창의 시부터 메뉴판까지, 카페의 모든 곳에 청년들의 손길이 닿아 있다.별의친구들은 중·고등 통합 대안교육기관인 '성장학교 별'과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행복학교 별(이하 별학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두 학교를 졸업 또는 수료하면 '가디언'으로 일할 .. 2024. 10. 5.
스크랩 의료산업 연구 개발 크게 위축… ‘의정 갈등’ 장기화가 원인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의정 갈등 고착화 여파로 바이오·의료 산업의 연구개발 분야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30일 식약처 자료를 분석해 지난 2월 의대 입학정원 증대 방침 발표 후 임상시험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의정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올 1사분기 262건이었던 임상시험 승인 수는 2사분기 236건, 3사분기 223건으로 3분기 연속 축소됐다. 지난해 3사분기 임상시험 수는 25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으나, 올 3사분기는 22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특히 올해 2사분기에는 대규모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국내 임상시험 수가 15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임상시험 중 국내 개발 건수와 비중이 줄면서 연구개발 자금이 국외로.. 2024. 10. 4.
스크랩 도수 없는 ‘패션 안경’… 예뻐 보이지만 시력에는 최악 시중에 파는 패션 안경의 렌즈가 저품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경우, 렌즈 표면이 균일하지 않아 사물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시력과 상관없이 패션을 위해 도수 없는 안경을 끼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패션 안경’인데, 아무리 멋있다고 해도 자칫하다간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패션 안경은 시력에 어떤 영향을 줄까?◇플라스틱 렌즈, 시력 저하 일으켜시중에 판매되는 패션 안경 중 일부는 안경테 유지를 위해 임시로 투명한 플라스틱의 ‘데모렌즈’를 끼운다. 그런데, 저품질 플라스틱으로 만든 렌즈는 표면이 균일하지 않아 사물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 또 렌즈 면이 평평해 시야가 왜곡돼 보여 오히려 시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어서 자외선이 .. 2024. 10. 4.
스크랩 부모님과 식사 때 잘 보세요… 음식 많이 씹으면 ‘치매’ 위험 신호 노년기에 음식 씹는 기능이 떨어진 것이 치매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그래픽노년기에 음식 씹는 기능이 떨어진 것이 치매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노인의 저작 기능 저하가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5064명(남성 2195명, 여성 2869명)을 대상으로 8년을 추적 관찰했다. 씹는 기능은 1년 동안 밥을 삼키기 전에 평균적으로 씹는 횟수를 평가했다.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밥을 삼키기 전에 30회 이상 씹는 사람은 10회 미만으로 씹는 남성에 비해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기억력이 더 빨리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 10. 3.
스크랩 전문직 소득 1위는 의사인데… 소득 가장 많이 오른 직종은? 그래픽=김남희전문직 중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수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였다.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4~2022년 귀속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따르면,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은 의사가 각각 4억, 2.7 억으로 주요 전문직 중 가장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득은 국세청에 신고돼 귀속된 사업소득 총액의 평균을 의미하고, 중위소득은 신고자 중 상위 50% 에 위치한 사람이 신고한 사업소득을 말한다.연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게 상승한 직종은 수의사였다. 2014년 3145만원에서 2022년 8116 만원으로 매년 12.6%씩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세와 맞물리며 .. 2024. 10. 2.
스크랩 병원장 결혼비용까지 대준 제약사, 세무조사 당하자 하는 말이… [제약 인사이드] 헬스조선 그래픽=김남희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온 제약사들이 비용 수백억원을 회사경비로 처리해 법인세를 탈루하다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 회사는 상품권과 고가의 가전제품, 가구 등을 선물하는가 하면, 병원장 결혼비용 수천만원을 대신 내주기도 했다.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리베이트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과 탈세 행위가 심각한 건설·의약품·보험중개 등 3개 주요 분야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모두 관련 법률에서 리베이트 수수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는 분야로, 이번 조사 대상에는 총 47개 업체가 포함됐다.국세청은 의료인에게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업체 16곳을 상대로도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회사는 의사 부부의 결혼 관련 비용과 ..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