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파는 패션 안경의 렌즈가 저품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경우, 렌즈 표면이 균일하지 않아 사물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력과 상관없이 패션을 위해 도수 없는 안경을 끼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패션 안경’인데, 아무리 멋있다고 해도 자칫하다간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패션 안경은 시력에 어떤 영향을 줄까? ◇플라스틱 렌즈, 시력 저하 일으켜 시중에 판매되는 패션 안경 중 일부는 안경테 유지를 위해 임시로 투명한 플라스틱의 ‘데모렌즈’를 끼운다. 그런데, 저품질 플라스틱으로 만든 렌즈는 표면이 균일하지 않아 사물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 또 렌즈 면이 평평해 시야가 왜곡돼 보여 오히려 시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어서 자외선이 그대로 렌즈를 통과해 눈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 자외선에 눈이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은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을 변성시켜 눈 노화 속도를 앞당기기도 한다. 아무 기능 없는 데모렌즈를 끼운 패션 안경을 샀다면 안경원에 방문해야 한다. 광학적 기능을 갖춘 특수 플라스틱, 유리, 수정,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제작된 일반 안경 렌즈로 교체하는 게 도움이 된다. 렌즈를 교체하는 비용이 부담된다면 렌즈를 아예 빼고 안경테만 쓰는 게 눈 건강에 좋다. ◇접촉성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게다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패션 안경은 모양이 얼굴이나 콧등에 제대로 맞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안경테가 과하게 얼굴을 조이면 콧등과 귓바퀴 부분에 과한 압력을 줘 피부에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자국을 남기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안경테가 얼굴에 느슨하게 맞춰지면 작은 움직임에도 안경이 흘러내려 피부를 자극한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안경테를 더 주의 깊게 고를 필요가 있다. 패션 안경은 오로지 보이는 부분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안경테 성분으로 알려진 금속에는 ▲코발트 ▲니켈 등이 있다. 플라스틱 성분 중에는 ▲부틸 아크릴레이트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에폭시 수지 등이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착용을 중단하고 피부과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하여 원인을 밝혀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25/202409250251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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