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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시 금 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6.
시 금 치
1. 항암 성분이 있는 성분
β-카로틴, 비타민 C·E, 식이 섬유, 루테인, 엽산, 클로로필, 스테롤, 페놀
2. 왜 암에 효과적인가?

β-카로틴과 비타민 C 등 풍부한 항암 성분이 작용
녹황색 채소를 대표하는 시금치에는 β-카로틴, 비타민 B군·C·E 외에 식이 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철분과 칼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여 빈혈과 어린이 성장 촉진에 좋다.
게다가 이들 성분은 암 억제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시금치는 대표적인 암 예방 식품이기도 하다.

▣ β-카로틴, 루테인 - 암세포 발생과 증식을 억제
40대 이후의 암 발생 위험률을 보면 시금치나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를 매일 상식하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은 약 33%, 대장암은 무려 40%나 밑돈다는 데이터가 보고되었다. 이 녹황색 채소의 성분 중에 암 예방의 주역이 β-카로틴이다.

β-카로틴에는 활성 산소에 의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세포의 암화를 저지하는 작용이 있다.
게다가 암세포의 분열·증식을 억제하는 작용 외에도, 면역 세포의 생산과 활동을 향상시키는 작용도 있다. 면역 세포가 증가하여 암세포를 퇴치시켜 나가면 암 발생도 서서히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β-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일부가 비타민 A로 변환한다. 비타민 A가 폐암, 유방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수많은 동물 실험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시금치에는 β-카로틴 이외에 루테인이라는 색소 성분(밝은 황색)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루테인에도 β-카로틴과 마찬가지로 상 산화작용이 있다. 항 산화작용이란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β-카로틴보다 훨씬 뛰어나므로 강력한 항암 성분의 하나로서 주목받고 있다.

▣ 엽산 - 특히 폐암 억제에 효과적
일본 찌바 대학 의학부의 하야시 유다카 명예교수 팀이 실시한 동물 실험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위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투여한 쥐를 A와 B,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일반 먹이를, B그룹에는 엽산이 든 먹이를 주고 위암 발생률을 조사했다.

실험을 시작한지 52주 째 쥐의 상태를 살펴보니 A그룹은 72%에 위암이 발생한 것에 비해, B그룹에는 한 마리에게서 자그마한 위암이 발견됐을 뿐이었다.

또한, 일본 도쿄 의과대학의 가도우 하루후미 교수 팀이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는 엽산과 비타민 B12의 병용이 폐암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폐암 전 단계의 암 상태인 편평상피화생(扁平上皮化生, squamous epithelium metaplasia : 조직의 성숙 세포가 그 조직에서는 기형 세포로 변화되는 것)이 발견된 환자들에게 다량의 엽산과 비타민 B12를 투여하였다.

그 결과 약 3개월만에 60%의 환자가 폐암으로 발전하기 직전의 기형 세포군이 사라지고 환자 대부분에게서 발견되던 세포 이상이 개선되었다. 이는 엽산에 암 억제 유전자를 복구하는 작용이 있어 비타민 B12를 병용하면 엽산의 활성이 향상되어 그 효과가 더욱 확실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금치를 먹을 때는 비타민 B12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에는 소·돼지 등의 육류의 간, 꽁치나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 및 모시조개나 굴 등의 패류(貝類)와 치즈 등이 있다.

▣ 클로로필 - 유전자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
세포내의 유전자가 손상되면 정상적인 세포 재생이 불가능해져 암세포가 발생하게 된다. 클로로필은 녹색 색소로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클로로필에는 유전자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밖에 시금치에 들어있는 페놀, 스테롤이라는 성분도 암 발생 억제에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3. 얼마나 먹어야 하나? - 200g
1일 표준 섭취량은 7∼8뿌리
암 예방을 위한 β-카로틴의 이상적인 섭취량은 1일 5∼6mg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금치 7∼8뿌리를 매일 섭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대량 섭취는 오히려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왜냐하면 시금치에는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대량으로 섭취하면 결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과잉 섭취했을 때의 일이며 매일 1kg이상 먹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가지 식품만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영양 밸런스도 편중되기 마련이므로 어쨌든 건강에는 좋지 않다.

β-카로틴은 당근이나 호박, 소송채 등 다른 녹황색 채소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들 야채를 균형 있게 배합해서 1일 5∼6mg이라는 표준량을 충당해 주기 바란다.

4. 효과적인 이용법

너무 오래 삶지 말 것. 기름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 최고
시금치는 신선한 것을 선택하여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먹도록 하자. 시간이 경과할수록 비타민 C 등의 유효 성분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오래 삶는 것도 금물이다. 아까운 β-카로틴과 비타민 C가 삶은 물에 유출되어 버린다. 삶을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줌 넣고 살짝 데쳐 낸다. 그런 다음 냉수에 살짝 헹구면 색깔도 한층 선명해진다.

시금치의 β-카로틴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려면 기름을 이용해 조리 하는 것이 가장 좋다.
β-카로틴의 흡수율은 생것은 10%, 삶으면 20∼30%밖에 되지 않으나 기름에 볶으면 약
60∼70%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햄과 베이컨을 넣고 볶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이들 육가공 식품과 함께 먹으면 발암 물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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