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지

가 지
1.항암 작용이 있는 성분
	알카로이드, 페놀, 클로로필, 식이 섬유, 안토시아닌 등
2.왜 암에 효과적인가?
	발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가지는 칼슘과 철분은 비교적 많으나 그 밖의 영양가는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러나 암 억제 효과만큼은 다른 야채에 훨씬 앞선다. ▣ 알카로이드 - 암세포 증식을 억제 일본 농림성 식품 종합 연구소에서 실시한 야채의 암 억제 효과를 조사한 실험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실험에 이용된 야채는 가지와 시금치, 브로컬리 등이다. 이들 야채의 추출액에서 비타민 C와 시스테인(cysteine : 단백질 효소 분해 또는 산(酸)가스 분해에 의하여 생성되는 유황 함유 아미노산. 쉽게 산화되어 시스틴으로 변화한다. 때로 소변 속에서 검출되며 일정 수준의 해독 작용이 있다) 등의 성분을 제거한 다음 AF-2와 벤조피렌 등과 같은 강력한 발암 물질에 대한 억제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억제율을 보인 것이 가지이다. 브로컬리도 70%이상의 억제율을 보인 것이 있긴 있었으나 아플라톡신과 Trp-p-1에 대한 가지의 억제율은 80% 이상으로 그것을 월등히 상회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 나고야 대학과 아이찌 학원 대학의 공동 연구에서도 가지의 추출액이 8종류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발암 억제 효과는 주로 가지 특유의 알카로이드라는 성분에 기인한다. 또한 가지에는 페놀, 클로로필, 식이 섬유 외에 항 산화작용으로 주목받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혈관을 보호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주목받고 있다. 가지나 적자소, 블루베리, 붉은 양배추, 검정콩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금속과 결합하면 보라색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워진다. 가지 장아찌나 검정콩 조림에 쇠못을 넣어두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3.얼마나 먹어야 하나? - 70g
	1일 표준 섭취량은 자그마한 것 2개 암 억제 효과를 기대한다면 1일 70g, 자그마한 것은 하루 2개가 표준량이다. 아울러 작은 가지는 절임용으로 적당하고, 조림용은 그보다 약간 큰 것, 볶음에는 굵고 큼직한 것이 적당하다. 껍질에 탄력이 있고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르도록 하자.
4.효과적인 이용법
	암 예방 성분은 가열 조리 해도 OK 가지는 떫은맛이 강하니 물에 헹군 다음 조리하도록 하자. 가지의 암 발생 억제 효과는 가열해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조림, 구이, 튀김, 볶음, 장아찌 등 기호에 맞는 요리법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먹어도 무방하다. 단, 클로로필이나 비타민 C는 열에 약하므로 가열 조리하면 손실되기 쉽다.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는 가지의 꼭지 부분과 껍질 부분에 많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조리시에는 꼭지와 껍질을 모두 남김없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름에 바싹 튀겨내면 꼭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가지는 기름 흡수율이 뛰어나므로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식물성 기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E에는 항 산화작용이 있으므로 가지의 유효 성분과 함께 암 발생 억제의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