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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생 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6.

생 강
1.항암 작용이 있는 성분
진저롤, 진저론, 시네올, 터핀, 페놀
2.왜 암에 효과적인가

강렬한 매운 성분과 방향 선분이 암을 예방
생강은 영양학적인 면에서는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지만 독특한 매운맛과 방향 성분을 가진 대표적인 향신료로 다양한 요리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진저롤 - 암을 조기에 퇴치
생강 특유의 향은 진저롤 등이 방향 성분에 기인하는 것이다.
일본 기후 대학 의학부의 모리히데 도오루 교수팀에 의해 이 진저롤이란 성분에는 탁월한 발암 억제 작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모리히데 교수팀의 실험은 280마리의 쥐를 6그룹으로 나누어 그 중 한 그룹에는 「대장암 유발 물질(AOM)을 정기적으로 피하 주사」하고, 나머지 5그룹에는 「AOM을 피하 주사하면서 암 억제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화학 물질을 먹이 속에 섞어 주었다.
5그룹에 주어진 화학 물질은 저마다 종류가 다르며, 그 중 하나가 생강 속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 진저롤이었다.

실험을 시작한지 1년 후에 쥐를 해부해 보았더니 AOM 주사만 놓은 그룹의 74%에 대장암이 발생했다. 한편 나머지 5그룹은 모두 암 발생률은 AOM만을 주사한 그룹에 비해 훨씬 낮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진저롤을 준 그룹은 46%로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다.

진저롤이 어떻게 암 발생을 억제하는지에 관한 정확한 메카니즘은 아직 규명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샬레(실험용으로 쓰이는 높이가 낮은 둥근 유리 그릇)속의 배양 실험에서도 항암 작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현재로선 암 발생 초기 단계, 즉 유전자가 활성 산소에 의해 손상당하기 이전의 단계에서 활성 산소를 무독화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 진저론, 시네올 - 암 예방, 조기 억제에 유효
생강 특유의 강렬한 매운맛은 진저론과 시네올이라는 성분에 희한 것이다. 이들 매운맛 성분에는 강력한 항균·살균 작용과 비린내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초밥에 "가리"라고 불리는 생강 감초 절임이 곁들여져 나오는 것도 식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고, 나아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성분 또한 진저롤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고 암 발생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진저롤이나 진저론 등의 방향 성분에는 발한·해열 작용 이외에도 염증을 억제하거나 전신을 따뜻하게 하는 보온 작용도 있어 초기 감기에 좋다. 따라서 목 통증, 기침, 발열 등 여러 가지 감기 증상을 치유하는 데 효과적이다.

약효를 유효하게 활용하려면 갈아서 즙을 낸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는 생강차가 가장 좋다.
이 밖에 생강에는 방향 성분의 일종인 터핀과 매운맛 성분과 흡사한 구조를 가진 페놀 등이 항 산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여러 종류의 항 산화성분이 복합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생강의 항 산화력은 다른 항 산화식품을 훨씬 능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암 예방에 이용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3.얼마나 먹어야 하나?
하루에 큰 것 1쪽 정도
생강의 이상적인 섭취량은 1일 20g정도면 충분하다. 진저롤을 1일 200mg 섭취하면 항암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생강 20g은 큰 것 1쪽 정도이다(엄지손가락 만한 크기가 약 15g정도). 이 정도 양이면 진저롤을 200mg정도 섭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건강에 좋다는 말만 들으면 무턱대고 오로지 그것만 먹는 사람이 있는데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일지라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항암 작용이 있는 식품은 생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식품을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면서 간간이 적당량의 생강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섭식 방법이다.
4.효과적인 이용법

양념뿐만 아니라 주재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조리법
생강의 일반적인 이용 방법을 든다면 즙을 내서 생선회의 초간장에 넣거나 요리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얇게 썰어 생선 조림에 넣는 것일 것이다. 이 때 생강을 그저 양념이라 생각해서 주요리인 생선만 먹고 생강은 그냥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아까운 약효를 내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명으로 얹은 생강은 버리지 말고 반드시 주요리와 함께 먹도록 하자. 또한, 생강은 생선뿐만이 아니라 육류의 누린내도 제거한다. 간이나 내장 등에도 생강즙을 뿌려 먹으면 좋다.

cf) 생강 초절임
껍질을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한 생강을 펄펄 끓인 물에 살짝 데쳐서 초물(식초1/4컵, 설탕 2큰술, 소금1/5작은술)에 담가 몇 달간 재워 둔 후 먹으면 된다.
오이지와 곁들여 먹 으면 한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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