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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50

스크랩 황당 당황한 이야기 14. 1. 옷 가게에 학생이 바지를 사러 왔다.2. 바지 하나를 고르더니 입어봐도 되냐고 물었다.3. 종업원이 입어보라고 하였다.4. 입어보더니 조금 크다고 한 치수 작은 것은 없냐고 물었다.5. 종업원은 창고에 있다고 하면서 옆 가게로 갔다.6. 옆 가게는 가방 가게다. 가위를 빌려서 바지에 수치 적힌 것을 싹둑 잘라서7. 학생에게 한 치수 작은 바지라고 하였다.8. 학생은 다시 입어보지 않고 집으로 가져갔다.9. 집에서 입어보니 역시 조금 컸다.10. 다시 그 가게로 가서 교환이나 환불받으러 갔다.11. 종업원이 말했다. 치수 적힌 것이 없어서 교환이나 환급 불가라고12. 학생은 억울하지만, 몸을 불려서 그냥 입기로 했다.자막으로 나간다. 자리이타(自利利他)내가 잘되고 이웃하는 남도 잘되게 하는 일이 자리.. 2024. 8. 6.
스크랩 갑과을 그리고 병의 이야기 13. 같다가 부치면 이 세상 이야기 사지선다 드라마나 갑을 병의 이야기 아닌 것이 없다.황당한 이야기, 당황한 이야기 12를, 갑을 병의 이야기 13로 꾸미면~영희는 북한이 고향이다.혜산이 고향인데 작년에 탈북 중국을 거처 대한민국에 왔다.철수도 마찬가지이다.영희와 철수는 친구이자 애인 사이이다.영희는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왔지만,철수는 영희가 중국 가면 돈 많이 번다고 하여 영희 뀜에 빠져 무작정 왔다.아무튼 둘은 하나원 교육을 받아야 했다.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아무래도 잘 쓰지 않았던 외래어다.몇 달간 교육을 마치고 지방에 아파트를 배정받고 하나원을 나섰다.지방을 가려면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영수는 5년 전 탈북하여 시외버스 정류장 근처에 평양냉면집을 내고 장사 .. 2024. 7. 26.
물은 셀프 입니다. 물은 셀프 입니다.1. 북한이탈주민이 두 명이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사회 첫 출발을 했다.    하나원에서 사회적응 교육 중 어려운 것은 역시 외래어다.2. 점심을 먹으러 분식집을 들어갔다.    하나원에서 메뉴가 무엇인지 교육은 받았는데3. 물통에 “물은 셀프” 밑에는 ( Water is self-service.) 라고 적혀 있었다.    물이 외래어로 셀프구나 생각하였다.4. 주인장이 뭐 드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5. 둘이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우선 셀프 두 잔만 먼저 주시라요 아! 덥네6. 자막으로 나간다. 웃어야 할지 가슴 아픈 현실이다. 통일이여 어서 오라!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7. 1.
스크랩 냉장고도 스스로 중심을 잡는구나! 냉장고도 스스로 중심을 잡는구나!우리 집 베란다에 10년 된 세탁기가 있다.어느 날 세탁기에서 퉁퉁거리는 소리가 나고 세탁기가 조금 이동했다.그리고 세탁 시간이 오래 걸렸다A/S 센타에 문의 하니 수평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다고 낮은 쪽의 밑을 고라고 한다.그리곤 너무 오래되었으니, 새것으로 바꾸라고 한다. 기계도 정 해진 수명이 있나? 그냥 수평 잘 맞춰서 쓰기로 하였다.이후에 빨래가 너무 적거나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 세탁을 할 때 퉁퉁거리는 소리가 나고 세탁기가 움직였다. 끝나면 다시 중심 잡아주고가면 갈수록 빈도가 높아지고 소리는 점점 커져서 이웃집에 민폐를 끼칠까, 봐새것으로 장만 하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세탁한다고 하고 세탁될 동안 앞에 앉아서 지켜보면서 멍때리고 있었다.세탁기가 탈수하.. 2024. 6. 24.
스크랩 영희와 철수의 대화 영희와 철수의 대화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단골로 나오는 이름이다.) 영희 : 철수야! 너 몇 개 언어 하냐?철수 : 한 7개국영희 : (자식 7개 국어 한다고 아는데,,,) 러시어 해봐?철수 : ,,,,영희 : 모르네? 수단어 해봐철수 : ,,,,,,,영희 : 모르네?  과테말라 말은?철수 : ,,,,,,,,,,,,,,,,영희 : 하나도 모르네? 까불긴!철수 : 아냐 방금 다 했어.영희 : 언제?철수 : 응 러시아어는 푸틴을 싫어해서, 침묵을 지켰고수단은 내전이 있어 묵비권 행사를 했어?영희 : 기가 막힌다는 듯 그럼 과테말라는?철수 : 마침 내가  과테말라 말로 묵언 수행 중이야?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6. 18.
스크랩 나는 꼰대다! 나는 꼰대다!우리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을 우리끼리 꼰대라고 지칭 한 적이 있습니다.보통 나이 많은 선생님이 잔소리가 많을 때 꼰대라고 우리끼리 불렀습니다.우리끼리도 잔소리가 많거나 범생이(모범생) 학생에겐 꼰대라고 놀린 것 같습니다.그리고 누가 나를 행여 꼰대라고 부르면 죽일 듯이 달려들었습니다.꼰대라는 단어 참 싫어했습니다. 막연하게 일본말 은어라고 생각했습니다.근데 시나브로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되었습니다.카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젊은이들과 잘 소통하고 이해하면 꼰대 소리를 안 들을 거라 하면서 지내 왔습니다.얼마 전에 조카와 통화 한 적이 있습니다. 사소한 의견을 물은 적이 있는데 내 딴엔 사소한 것인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중간에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가 안 돼 되묻기 일쑤였고 조카가 내 말.. 2024.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