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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50

현장 바로바로 택배 현장 바로바로 택배 중학교 때부터 박람회를 즐겨 찾았던 나는 새로운 제품에 호기심이 많았다. 지금도 해외여행을 하면 시장이나 상점등 물품을 전시하는 곳을 선호한다. 보편적인 관광지는 지나치기 일쑤고 그냥 멋있구나 하는 정도고 큰 관심이 없다. TV 로도 많이 보았으니까? 5일 장이나 특산품 전시회에 가면 사고 싶은 건 많은데 물론 돈도 없지만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것 유리 제품이나 칼 같은 주방 용품이지만 연장에 속하는 것은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해서 살 엄두가 안 난다. 상인에게 부탁해서 집으로 보내 달라고 하면 보내 주겠지만 이곳저곳 가게에서 여러 가지를 샀을 경우는 곤란하다. 그리고 한 번 경험한 일인데 견본 품과 다른 제품이 와서 제대로 항의도 못하고 마음 다친 적이 있다. 해산물 시장이었는데, 사.. 2024. 2. 21.
상대성 이야기 (갑과을 그리고 병의 이야기) 1990년 초에 “이동 도서”라는 것을 하였습니다. 책을 대여 해주는 것이라 아파트에 장이 설 때 한 2시간씩 하루에 네 군데를 다녔습니다. 짐차에 소설 잡지 만화들을 싣고 다니면서 책을 대여해 주고 돈을 받는 아주 짭짤한 직업이었습니다. 책을 대여해 주는 일이라 책의 내용은 대충은 알아야겠기에 책을 가리지 않고 읽었습니다. 월요일 간 데는 목요일에 또 화요일 간 데는 금요일에 또 고객은 주로 학생과 학부모이었는데 학생한테는 만화나 무협지 학부모는 집에 보관하기는 그런 소설이나 월간 잡지를 대여해 갑니다. 기발한 장삿속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당시 김용작 ‘영웅문’ ‘대평원’ ‘아!만리성’등 시리즈물이 유행하였는데 1권만 잔뜩 사서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슬쩍 던져 주었습니다. 보통의 무협지 다음 권 안 읽..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