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별 암/담도암213 담관암·담관염 등 담관질환… 공통 증상은 '○○' 담관질환이 생기면 눈이 노래지는 황달이 생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흘러나오는 통로다. 담관은 십이지장까지 이어지며 흔히 담도라고도 불린다. 통상 하루에 500~1000㎖ 정도의 담즙이 담관을 통해 배출되며 담관은 췌장을 통과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췌장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백규현 교수의 도움말로 담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흔한 질환은 담관결석, 급성담관염 담관에는 여러 질환들이 생길 수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담관결석과 이로 인한 급성담관염이다. 이외에도 담관용종, 담관기형, 담관협착 등이 생길 수 있다. 담관협착은 양성협착과 음성협착이 있고 악성협착은 암을 지칭하며 담관암,.. 2022. 3. 22. 담도암 항암제 치료 국제 표준, 국내 의료진이 만든다 유창훈 교수가 담도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담도암 항암제 병용 요법이 담도암 국제 표준 기준에 반영될 전망이다. 담도암은 항암제 치료 시 1년 생존율이 약 40%일 정도로 치료가 매우 어렵고, 2차 치료 역시 쉽지 않아 세계 표준 치료법조차 없는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은 1차 항암제 치료에도 암이 진행한 담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2차 담도암 항암제 단독요법과 리포좀이리노테칸(Liposomal irinotecan)과의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암 무진행 생존기간이 약 1.4개월에서 약 7.1개월로 약 반년 정도 많이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우수한 연구 계획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담도암 치료 성적.. 2021. 10. 31. 순천향대 문종호 교수팀, '담도내시경' 통한 담도암 조기진단 입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특별한 증상이 없는 담도암 고위험군 환자에서 담도내시경 선별 검사를 통해 담도암을 조기에 발견, 완치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왼쪽부터 조선화 간호사, 이윤나·문종호·신일상 교수, 송아리 간호사)./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담도는 우리 몸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가늘고 긴 관으로 소화액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담도 어디에서든 암이 생길 수 있으며,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30%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황달 등의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 담도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이때 병원을 찾았다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40~50%에 불과하.. 2021. 10. 1. 담낭용종 위험인자 규명…60세 이하, 큰 담낭용종 발생 위험도↑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 dleogus1019@mdtoday.co.kr 국내 연구팀이 담낭용종의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연구팀은 담낭용종의 위험인자, 특히 담낭암으로 진행하는 일정한 크기 이상의 담낭용종의 위험인자를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의 제1저자인 권오성 박사는 “제주도민의 담낭용종 유병률은 9.0%로 타도의 유병률과 유사하며, 도민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4배 이상 발생하며 특히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큰 담낭용종의 유병률은 4.1%로 이에 대한 위험인자는 60세 이하, 또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 수치가 일정수준 미만이면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규 교수는 연구에 결과를 임상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해 “60.. 2021. 9. 28. 담도암, ‘이 치료’가 재발률 35%↓ 고려대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사진=고려대 안산병원 담도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의 6위를 차지하는 난치 암이다. 유일한 완치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최근 방사선치료가 담도암 재발률을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팀이 담도암에 대한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재발 방지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1731명의 담도암 환자를 포함한 메타분석 연구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서희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였고,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메타분석을 전공한 동국대 신인수 교수가 통계 방법론을 담당했다. 이번 연구에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군의 생존율은 치료를 받지 않은 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암 재발률은 약 .. 2021. 7. 10. 담낭담석, 수술이 답일까? 평소 증상이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일 경우, 담낭벽이 두꺼워졌거나 용종을 동반하고 있는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담낭결석을 앓고 있는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주저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담석이 아닌, 담낭제거가 유일한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피부를 통해 관을 삽입, 담석만 제거할 수 있지만 여러 부작용과 위험성으로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특히, 담석의 특성상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담낭절제술 뿐이다.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담석을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일부에서는 담낭절제술을 적극 권하기도 하지만, 이는 10% 미만의 일부 환자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라며 “수술 후 오히.. 2021. 5. 21. 이전 1 ··· 5 6 7 8 9 10 11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