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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728

스크랩 세브란스, 국내 처음 ‘전기자극’으로 간암 시술 성공 출처:의사신문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 irReversible Electroporation)은 암 주변 피부에 2mm 정도 틈을 만들어 직접 침을 꽂은 후 고압 전기를 쏴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가정용 콘센트 전압(220볼트)의 10배 이상인 최대 3000볼트 전기를 사용한다. IRE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적은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미국이 개발해 전 세계에서 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임상 연구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2016년 처음 도입됐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은 췌장암에 처음 IRE 치료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40여 명이 수술대에 올랐다. 이 치료법은 고압의 전기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암이 발생한 부위에 고강도의 전기를 쏘면, 세포막에.. 2024. 2. 13.
스크랩 40~50대 암 사망률 1위… 위암·대장암·폐암 아니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간은 ‘침묵의 장기’다.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전체의 약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는 간 자체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염증이나 간암이 발생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간암은 전세계적으로는 6번째, 국내에서는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131명으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았다. 사망률은 더 심각하다. 간암의 최근 5년(2017~2021) 상대 생존율은 39.3%로 전체 암 상대 생존율 72.1%에 크게 못 미친다. 아직도 간암.. 2024. 1. 24.
재발률 높은 간암, '이렇게' 치료하는 게 효과적 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의 간암에서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의 간암에서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 연구팀은 대한간암학회의 간암등록사업 자료 및 국내 6개 병원(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안산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를 통해 1686명의 간암 환자를 분석했다. 간암은 치료 후 2년 이내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재발해 그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 특히 간암 종양의 개수가 3개를 초과하거나 2개 이상이면서 최대 지름이 3cm를 초과하는 중간 병기.. 2023. 12. 13.
스크랩 암 사망 2위 간암… '이 치료'하면 완치율 크게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암 사망 2위인 간암을 치료할 때, 수술 전후에 방사선 치료를 하면 생존율과 완치율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암은 수술 후 약 3명 중 2명에서 간내 재발이 발생한다. 특히 암이 혈관에 침범하거나, 절제연이 좁아 수술 후 절제한 경계에 암이 남아있다면 재발 위험은 더 크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준 추가 치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치료로 방사선 치료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연구팀은 이런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가 효용성이 높은지 확인하기 위해 7개 선행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대상으로는 간암 재발 고위험군 환자 815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간암 수술 전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재발 고위험군 .. 2023. 12. 4.
간암 피하고픈 B형 간염 환자 '이 때' 치료 시작해야 간수치가 아닌 바이러스 수치를 기준으로 B형 간염 치료를 시작하면 간암 발생자 수를 1/6로 낮출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간암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고 알려진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간암을 예방하려면, 간수치가 아닌 바이러스 수치를 기준에 따라 B형 간염 치료제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보험급여는 간수치를 기준으로 설정돼 있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최원묵 교수팀이 만성 B형 간염 성인 환자 9709명을 대상으로 간암 발생 위험을 수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바이러스 수치를 기준으로 간염 치료를 시작하면, 간암 발생자 수를 최대 1/6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바이러스.. 2023. 11. 10.
수술 없이 간 종양 제거 가능해진다 표적 초음파로 종양 내 미세 기포를 형성해 종양 세포를 제거하는 암 치료 방법이 개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술, 화학 치료 대신 초음파를 사용해 간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미시간대 UM 로겔 암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비침습적 암 치료 기술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해당 초음파 기술을 승인한 바 있다. 조직 트립시(histotripsy)라 불리는 이 치료는 표적 초음파를 활용해 종양 내에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뒤, 기포가 붕괴될 때 발생하는 힘으로 종양 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제거되고 남은 파편은 면역체계에 의해 청소된다. 방사선이나 화학 치료와 달리 물리적 자극이 없어 치료 불편함이 적고 회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조직 트립시 기기에는 영상 기능이.. 202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