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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727

1회 시술로 묶으면 '끝'…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즉각 개선한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김도리 원장이 전립선비대증 최소침습 시술로 회복 기간을 단축한 ‘유로리프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대표적인 남성 노화성 질환이다. 실제 중년 남성의 절반, 8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80~90%가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거나 증상을 갖고 있을 정도다. 이들이 대표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배뇨장애'다. 소변의 이동 통로에 위치한 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나쁜 식습관이나 흡연 등 환경적 요인으로 나빠질 수도 있지만,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남성호르몬 부족이어서 예방하기도 쉽지 않다.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소변길 막혀 소변 못 본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나타나는 배뇨장애는 크게 '자극 증상'과 '요폐(尿閉) 증상.. 2021. 9. 13.
척추관협착증에 '내시경 척추 유합술'… 고령 환자도 가능 최근 고령자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는 내시경 척추 유합술이 시행되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 허리 디스크 외에도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사람이 늘어난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이 눌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 다리 저림 등이 동반된다. 허리를 펴고 걷기 힘들고 보행 시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리 근육이 약해질 수도 있다. 척추관협착증 수술 방법으로는 감압술과 척추 유합술이 있다. 감압술은 최소 절개로 신경을 압박하는 비후된 인대와 관절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치료 부위에 약 5mm 가량 2개의 구멍을 내 내시경으로 병변을 확인하며 제거, 치료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2021. 9. 5.
다발성 뇌동맥류 수술, 키홀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 A~C는 뇌동맥류 환자의 부풀어 오른 뇌혈관을 보여주는 혈관조영술 사진. D는 3개의 키홀을 통해 수술한 환자의 두개골 방사선 사진./신경외과지 머리에 작은 구멍을 내는 키홀 접근법이 다발성 뇌동맥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환자의 부담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뇌동맥류 치료의 새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팀은 2013~2018년, 493명의 환자에게 키홀 접근법을 시행했다. 이중 다발성 뇌동맥 환자 110명의 합병증과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뇌동맥류 결찰 성공률이 기존의 방법보다 우수했고 합병증 및 수술 시간 등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으로 유병률.. 2021. 9. 1.
외과의사 단체 "수술실 CCTV 설치, 고위험 수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 CCTV./경기도청 제공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과계 5개 학회가 반발을 하고 나섰다.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비뇨의학회 등 5개 외과계 학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은 의사들의 방어 수술을 조장하고, 위험한 수술 기피하는 등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법안 철회를 요청했다. 야당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의 무리한 추진으로 선의에 의한 적극적인 의료행위가 징계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의료 행위를 했을 때 징계의 .. 2021. 9. 1.
[의학칼럼] 여름철 백내장수술, 계절적 요인보다 중요한 것은? 이정주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 원장 유모(58)씨는 최근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 검진 결과, 백내장이었다. 의료진의 권유로 백내장수술을 계획하게 된 씨는 고민에 빠졌다.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유씨처럼 더운 여름철에 백내장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일상에 지장을 주는 시력 저하에 당장 백내장을 치료하고 싶지만, 여름철에 수술하면 염증이나 부작용이 나진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는 것이다.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백내장 수술은 계절과 무관하다. 백내장이 발병하면 앞이 뿌옇게 보여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색 구분이 모호해지거나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겹쳐져.. 2021. 8. 26.
공공의료기관마저… 6곳 중 1곳만 수술실 내부 CCTV 녹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논의가 23일 재개된다/사진제공=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도 6곳 중 1곳만 수술실 내부 CCTV 녹화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수술실을 보유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술실을 보유한 61개 공공의료기관 중 11개 기관만 환자 동의하에 CCTV 녹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실을 보유한 공공의료기관 61곳 중 입구, 복도 등 수술실 주변에 CCTV를 설치한 공공의료기관은 48개 기관에 달했지만,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한 의료기관은 26곳에 불과했다. 특히 수술실 내 CCTV를 보유한 26개 공공의료기관 중 환자 동의하에 수술실 내부 CCTV 녹화..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