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의 장23500 [스크랩]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 무엇을 가지고자 함인가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 저마다 무거운 삶의짐 바위짐이라 허덕이며 비틀거리며 휘청이며 가네 부귀 공명을 누려도 그 뿐이요 권세 영광을 잡아채도 구름인 것을 숨막히는 턱턱한 세상인가 생명을 초개같이 버릴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알고나 .. 2008. 8. 8.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내 인생을 오로지 내 뜻대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나는 인생의 본질적인 것들만 만나고 싶었다. 내가 진정 아끼는 만병통치약은 순수한 숲속의 아침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다. 아, 아침공기! 앞으로는 이 공기를 병에 담아 가게에서 팔아야 .. 2008. 8. 7. 내일이 있음은 참 좋은일 입니다 내일이 있음은 참 좋은일 입니다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 2008. 8. 6. 어머니의 손 어머니의 손 / 범능스님 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친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시네 어머니 그 얼굴에 설움이 몰려와 주름살 깊을 때 어머님의 작은 그 두 눈에 맑은 이슬 흐.. 2008. 8. 6. 아름다운 무관심 아름다운 무관심 어느 때는 그냥 두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우리가 힘들어하는 것의 많은 부분은 '관심'이라는 간섭 때문입니다. 홀로서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외로움의 아름다움, 고난을 통한 아름다움, 눈물을 통한 아름다움이 얼마나 빛나는지 모릅니다. 사람은 성장하면.. 2008. 8. 5. 외로움을 피하지 않으리라 외로움을 피하지 않으리라 무엇보다 나를 괴롭힌 것은 살아갈수록 외로워 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나는 잃어버린 나의 외로움을 찾는 길을 택하고 싶다. 내가 몸에 꼭 죄는 바지를 싫어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헐렁헐렁한 바지가 입고 다니기에도 여유롭고 벗을 때도 편하지 않겠는가. .. 2008. 8. 5. 이전 1 ··· 3899 3900 3901 3902 3903 3904 3905 ··· 39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