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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마이온리독 My Only Dog

스크랩 [멍멍냥냥] 강아지 몸에 진드기 붙은 거 아냐? 맨눈 말고 ‘이것’ 쓰면 잘 보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7. 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운 여름철 강아지 산책을 가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진드기다. 잔디나 풀숲으로 들어가면 진드기가 강아지의 몸에 붙어 강아지에게 가벼운 염증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가져오기도 한다. 진드기 퇴치제, 내외부 구충제 등 예방 수칙을 지켰는데도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을까 걱정스러운데, 찾아내 제거할 방법이 있을까?

진드기가 가장 많이 붙어 있는 곳은 발가락 사이, 귀, 배, 꼬리 아래 등이다. 하지만 진드기 크기는 평균 3mm에서 5mm에 불과해 몸에 붙은 것을 눈으로 모두 찾아내기는 어렵다. 독투독 안예경 반려동물 훈련사(클로이 코치)는 “핸드폰의 ‘확대’ 기본어플에서 ‘반전 필터’를 사용해 강아지 피부에 비추면 반려동물 털에 붙어있거나 털 사이에서 움직이는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외부 기생충 예방을 매달 잘 하고 있다면 진드기가 금방 죽으므로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집에서 핀셋으로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웬만하면 동물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원장은 “진드기가 피를 빤 상태에서는 몸집이 커지기 때문에 몸통을 잡고 떼어내려고 하다가 몸은 터지고 이빨이 남는 경우가 많다”며 “진드기 때문에 피부염이나 질병이 생기기도 하므로 동물병원에 와서 제거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내외부 구충제를 먹이지 않았다면 더욱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영호 원장은 “강아지가 진드기에게 물리면 피부염 뿐만 아니라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의 진드기 매개 질병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병원 내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드기에게 물린 부위는 피부가 유난히 빨갛게 일어나거나 붓고,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한다. 강아지가 특정 부위를 지속적으로 긁고 핥거나, 무기력함, 발열, 식욕 저하,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염이 의심된다.

한편, 반려견이 몸에 진드기가 묻은 채로 침대, 소파 등을 사람과 함께 이용했을 경우 이불을 세탁 후 건조기를 돌리거나 2일에서 3일 정도 햇빛에 말려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7/03/2025070302717.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