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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트럼프 ‘올백’ 파격 변신, 78세에도 기죽지 않은 머리숱… 평소 실천하는 ‘탈모 예방’ 습관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22.

[해외토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78)이 평소와 달리 머리를 모두 뒤로 넘겨 이마가 훤히 드러나는 ‘올백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사진=로이터통신, X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78)이 평소와 다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는 트럼프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트럼프는 평소와 달리 머리를 모두 뒤로 넘겨 이마가 훤히 드러나는 ‘올백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어떻게 한 거냐” “최고의 머리다” “멜라니아 여사가 좋아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는 78의 나이에도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다. 평소 트럼프는 술, 담배를 하지 않으며, 자녀들에게도 “술, 담배, 마약은 절대 안 된다”라고 훈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처럼 고령에도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남성형 탈모는 보통 사춘기 이후부터 전두부(앞머리)의 양측 이마선(M자)과 정수리에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될 때가 많다. 여성형 탈모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시작해 나이 들수록 발생 빈도가 늘어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이마선은 유지되고, 정수리에서 나는 모발이 가늘어지고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형 탈모는 초기에 앞머리가 줄어들면서 이마선이 후퇴해 M자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머리 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독립적으로 진행되거나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남성형 탈모가 무조건 남성에게만 나타나고, 여성형 탈모가 무조건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부터 관리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모발 건강에 좋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E가 풍부한 견과류, 올리브 오일이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 검은콩도 모발·두피 건강에 좋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머리를 기름지게 만들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한다.

트럼프처럼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습관도 탈모 예방에 좋다. 특히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술을 마시면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알데하이드는 다시 혈액 내로 들어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결합하게 된다.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 모발이 술을 마신 뒤에는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모발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점점 약해져 결국에는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담배 또한 탈모를 유발한다. 캐나다 메디프로브 리서치 연구팀은 흡연과 탈모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논문 8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흡연 상태를 흡연량이 적음(하루 10개비 미만), 흡연량이 많음(하루 10개비 이상), 흡연 경험자, 비흡연자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전혀 피우지 않는 남성보다 탈모를 경험할 확률이 1.8배 높았다. 하루에 10개비 이상 피우는 남성은 10개비 이하를 피우는 남성에 비해 발병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형 탈모 환자 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형 탈모가 악화할 가능성이 1.3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흡연하게 되면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 탈모가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9/202412190114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