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다가 사레에 드는 노인들이 많다. 노화로 인해 입안 신경·근육, 반응 속도 등이 떨어져 음식물이 식도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기 때문이다.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오면 뇌에서 자동적으로 구강 근육과 식도 근육을 움직여 음식물을 위(胃)로 내려 보낸다. 이때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후두개(후두의 입구를 덮고 있는 뚜껑처럼 된 구조)가 닫히는데, 나이가 들면 후두개가 미처 기도를 막지 못한 상태에서 음식물이 내려간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을 빼내기 위해 사레에 걸린다. 사레를 방치하면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기도로 들어가는 '삼킴 장애'로 진행되거나,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세균이 증식돼 나타나는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킴 장애는 노인 세 명 중 한 명에게 있을 정도로 흔하다. 사레를 예방하는 것이 삼킴 장애나 흡인성 폐렴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레를 예방하려면 식사 때 허리를 꼿꼿이 세운 후 턱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자. 음식을 천천히 먹어 기도와 식도 근육이 충분히 움직이도록 하는 게 좋다. 물이나 국은 컵이나 그릇째 마시기 보다는, 빨대를 이용해 먹거나 수저로 조금씩 떠서 먹어야 한다. 사레들지 않더라도 밥을 먹은 후 가레가 생기는 느낌이나 목 부위가 답답하다면 사레 예방을 위한 식습관을 실천하기 시작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6/202412160193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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